안녕하세요. 요x + 태x's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실전반 2주차 강의가 업로드 된 날입니다.
2주차 강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용맘 튜터님의 강의였는데요.
지난 여름학기 담당튜터님이셨던 용맘 튜터님을 화면으로나마 볼 수 있어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신 강의지만,
마치 저에게 1대1로 튜터링을 해주시는 듯한 느낌으로
강의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지난 10월15일, 강력한 규제가 나왔고
23년 3월 하락장에서 투자생활을 시작했던 저에게는
이렇게 강력한 규제는 마음을 당황스럽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지난 여름학기에 용맘튜터님과 함께 하는 행운 속에서
서울에 투자를 했던 것이 큰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투자를 앞두고 있는 동료들이 어떤 마음의 어려움을 겪을 지에 대해서도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그렇기에 용맘 튜터님께서는
‘지금의 시장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말씀으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철저하게 실력으로 검증 받는 시기가 왔다]
규제가 나왔고, 앞으로 이 규제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고
어느것도 확실하지 않는 시장 상황속에서
오직 확실한 것은
‘지금 내가 하나 하나 쌓아올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에 마음을 쓰며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비생산적 걱정보다
확실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나 자신’의 시간을 쌓는 것이
지금의 시장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지속할 에너지를 채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 규제는 우선 전세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법은 불가능합니다.
오직, 실거주자로서만 매수가 가능하고 그렇기 떄문에
실거주자의 수요를 더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단지가 가지는 수요의 크기, 어떤 이유로 수요를 일으키는 단지인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가격을 입히며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규제가 있다 해도, 월부에서 배운 원칙과 방법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규제로 인해 실망하고, 다음 타이밍을 기다리며 행동을 멈추는 반면
누군가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계속 실력을 쌓아간다는 것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끊임 없이 실력을 쌓아 올리겠습니다.
[선호도 파악, 임장과 임보의 연결]
튜터님께서는 임장의 각 단계별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나름대로 임장을 하기 전에 튜터님의 말씀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할 때, 지역을 크게 크게 보고 생활권 구분을 하고
선호 생활권과 비선호 생활권을 파악하는 정도로 갔었다면
이번 임장은 우리의 갱지지튜터님께서 분임 전에 생각할 주제들을 주셨습니다.
용맘 튜터님이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임장 전 사전 질문과 비슷했습니다.
다행이 이번에는 우리 튜터님의 케어로 조원분들과 의미있는 임장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의미 있는 임장을 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단지임장과 매물임장도 각 단계별 임장을 통해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현장을 뛰겠습니다.
발로 뛴 임장과 손으로 쓴 임보 역시 연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힘들게 많은 거리를 걷고, 또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것들을
나의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기록하는 것이 임보인데요.
손발이 따로 놀지 않도록, 임장과 임보가 연결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지역의 가치를 알고 단지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 의사결정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하게 들었던 이야기는 바로 ‘복기’였습니다.
당분간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번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는 것이 자칫 동력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용맘 튜터님은 스스로 투자할 수 없는 시기에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셀프 등기를 치셨고, 선택한 투자물건에 대한 철저한 복기로
결국 나중에 실제 투자 시 좋은 투자를 하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실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와도
투자를 하는 사람처럼 지역을 다니고, 임보를 쓰고, 투자결론을 맺겠습니다.
매수후보단지들을 모아가고, 복기를 통해 더 뾰족한 투자후보들을 추리겠습니다.
[더 나은 투자를 하기 위한 마스터키: 비교평가]
월부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저환수원리’ 못지 않게
우리는 ‘비교평가’도 많이 듣습니다.
아마 월부인이라면 각인 되었을 말이겠죠.
하지만 뭔가 딱 떨어지는 맛이 없습니다.
조금은 주관적인 영역이라 그런 듯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고, 사람마다의 상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더 나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힘들어도
비교를 통해 찾아내야 합니다.
지난 여름의 서울 투자도 비교를 통해 결론을 내고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서 튜터님들이 귀에 못이 박히게 설명해주시는 개념들은
현장에서 반드시 빛을 발합니다.
비록 일천한 경험이지만,
월부에서 배운것을 현장에서 녹여낸 경험들이
투자자로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지역 내 비교평가 / 지역 간 비교평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현장을 많이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권 선호도 차이를 파악해야 하고,
단지의 가치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많이 가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발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걷고, 보고, 느낀 것들을 믿고
비교하고, 결정한 것의 근거를 잘 설명할 수 있다면
투자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다짐]
실력을 쌓아나가기 위해 임장과 임보를 열심히 하고
투자를 할 수 없는 시기에도 매달 투자결론을 내며, 그 결론에 대한 복기를 철저히 하고
비교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택하는 등
원칙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오늘 강의 해주신 용맘튜터님처럼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계속 달리겠습니다.
시장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컨트롤 가능한 나의 상황을 통제하며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계속 채우겠습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지금의 시간들을 충실하게 보내겠습니다.
긴 시간 좋은 강의 해 주신 용맘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