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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가을학기 가을향ㄱ1보다 진한 향기즈 스오이] 열한 계단 독서 후기

25.11.27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열한 계단(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 채사장

저자 및 출판사 : 채사장-whale books

읽은 날짜 : 2025 .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도서소개

무료한 일상의 어느 날, 인생에 대한 목표도 궁금함도 없이 방 안에 누워 있던 한 소년이 태어나서 처음 책을 집어 든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 길고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후 소년은 깨닫는다. 이제 자신은 전과 같을 수 없음을. 고여 있던 내면에 파도가 일고, 소년의 세계는 부서진다.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다.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너무 오래 한 곳에 고여 있어 썩어 들어가는 것만 같을 때. 자신을 깨고 내면을 박차고 나가려 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성장’이라고 한다. 성장은 외부의 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 외부의 힘은 하나의 사건이 될 수도 있고, 한 명의 스승이 될 수도 있고, 단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다.

작가 채사장은 책을 통해 불편한 질문을 만났다. 그 질문은 자신의 평화로웠던 세계를 깨부쉈다. 이후 그는 계속 불편함을 찾으며 성장의 계단으로 자기 삶을 밀어 올렸다. 깨달음과 깨부숨의 반복, 그 치열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조금은 단단한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둔다
채사장은 그래서 ‘불편한’ 책을 권한다. 책이란, 많이 읽는 게 다가 아니라서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지식만이 굳어 있는 내면에 균열을 일으켜 나를 한 계단 성장시킬 수 있다. 채사장 작가는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은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다. 그의 독서가 어디서 시작해 어디를 지나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독서의 방향이 그를 말해준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을 깨고 나아가는 방향이다.

인문학의 최전선에서 독자와 가장 가깝게 만나온 채사장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책이, 그리고 인문학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 몸소 보여준다. 한 인간의 생생한 경험과 질문이 어떻게 엮여서 삶을 바꾸는지 말한다. 누구라도 자기만의 계단을 하나씩 밟아나가면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결국 새로운 자신을, 색다른 인생을 만날 수 있다고 말이다.

채사장 작가가 올라온 불편한 계단은 문학, 종교, 철학, 과학, 역사, 경제학뿐 아니라 예술의 영역까지 아우른다. 낯선 지식과 대면할 때 느끼는 불편함이란 자신의 내면에 기존하던 ‘정(正)’이 그와 모순된 ‘반(反)’과 대면할 때 느끼는 ‘위기’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 위기를 딛고 올라 ‘정’도 아니고 ‘반’도 아닌 새로운 정신으로 성숙하는 것이 바로 ‘합’이며, 그 합은 다음 계단을 위한 ‘정’이 된다. 그리고 그는 지금껏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형의 新지식인으로 여물어, 다음 계단 앞에 서 있다. 그를 따라 계단을 오르는 동안, 독자는 자기 안의 질문들과 만나며 자신만의 계단 앞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채사장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며,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지적 대화를 목말라 하는 청취자들의 끝없는 지지를 받는 중이다.

성균관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학창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은 오늘 그가 책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적 대화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과 넓고 얕은 지식의 공통분모로 대화하고자 이 책을 썼다. 모두가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타인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찾기를 바란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며 삶과 분리되지 않은 인문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2. 본깨적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이라는 부제처럼, 채사장이 지적 성장의 계단을 오르며 마주했던 불편한 책과 그로 인해 깨부숴진 세계에 대한 치열한 기록이다. 

문학, 기독교, 불교, 철학, 과학, 역사,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총 11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계단을 오르며 기존에 믿고 있던 자신의 세계가 끊임없이 무너지고 재건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 1-3계단(문학, 종교): 외부 세계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가치관 확립의 중요성
  • 4-6계단(철학, 과학, 이상):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고, 세상의 작동 원리를 깊이 이해하려는 태도
  • 7-11계단(현실, 삶, 죽음, 나, 초월): 거대한 사회 시스템과 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인식

 

성장은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편안한 지식, 내 세계를 옹호하는 정보만으로는 절대 ‘한 계단’ 올라설 수 없다. 

내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내는 불편한 질문과 지식이 성장의 가장 확실한 자본이다. 

 

오랜만에 읽은 인문학 책인데 성장=고통이라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놀라웠다. 

내가 가진 편견과 낡은 지식(편안한 지식)이 부숴지지 않으면,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끊임없이 나를 흔들어 깨우는 불편함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형의 자산이 아닐까?

 

불편한 책 읽기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 불편한 책은 많지만 내 세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불편한 책이라 함은..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우선 너무나 익숙한 투자서, 자기계발서 사이에 한권씩 끼워넣어보자!(BM)

 

‘나만의 계단’ 기록 & 시각화 

나만의 성장 계단을 기록해보면 과거의 깨달음을 잊지 않고, 다음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계단을 올라가기 직전이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그런 변곡점을 기록해둔다면.. 조금은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도 들면서.. 슬럼프 시작시점은 알겠는데 성장을 하고 있는지 여부가 불명확하다. 

독강임투 관점에서 변곡점을 기록해보자!

 

 

불편한 계단이 아직 많다보니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어떻게 사유하고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답을 제시하며, 

부자가 되는 가장 근본적인 마인드셋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열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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