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처음으로 구매한 아파트, 처음으로 한 투자를 기록 하고자 투자 후기를 작성합니다!
1호기를 하기 까지 기억에 남는 3가지 행동이 있었습니다.
1년은 되돌아보며 그 동안의 어려움, 기쁨, 고민 그리고 감사함을 적어 봅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시작!!
월급쟁이 부자들을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말 가까운 사람의 설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직장 말고 다른 투자,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의심 많고 생각이 많은 저는 웬일 인지 이번에는 행동으로 옮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보고, 직접 해보고 아니면 그때 그만하면 되지. 일단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올해 1월, 가장 빠르게 열리는 실전 준비반을 듣게 됩니다. 이게 저의 첫 번째 행동이었습니다.
저.환.수.원.리 는 커녕 매도인, 매수인, 임차인이 뭔지도 모르는 저에게는 완전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아파트는 당연히 돈 모아서, 대출 이랑 같이 사는 인생에 끝에 달성하는 마지막 과제 라고 생각 했었는데,
전세를 이용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게 처음이고 내성적이라 어버버 거리는 저를 배려해 주셨던 실준반 조장님, 팀원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내성적이고 어버버 거리는 건 아직도 그렇습니다 ㅎㅎ😅)
이를 시작으로 월부강의를 들으며 투자하는 방법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워 갔습니다.
[나의 첫 조모임]

나의 첫 실전반!
저의 두 번째 행동은 지방투자 실전반이었습니다. 이 당시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앞마당을 늘리고, 임장을 하는 이런 활동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잦은 야근과 나란 사람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역할 들 사이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하는 이 활동이 지치기도 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말이죠..ㅎㅎ,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신나지 않을까? 힘든 건 똑같겠지만 그래도 좀 더 즐기면서 할 수 없을까?', ‘나랑은 맞지 않는 방법인가?, 그런데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내가 아직 아무것도 안 해본 거 같은데..’ 이런 고민들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에 투자 코칭을 받았습니다!(프메퍼 튜터님 감사합니다💕)
투자 코칭으로 앞으로의 투자 방향과 앞마당뿐 아니라 마음적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것들이 이상한 게 아니구나 원래가 좋다가도 나쁘고, 나쁘다가도 좋은 건데 나는 지금 그냥 좀 힘들어하는 시간이구나. 결국 오래 계속하는 사람이 잘하는 거고, 나만의 그 방법을 만들어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해보기로 했습니다. 달리거나 폴짝폴짝 뛰면서 나아가진 않아도,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방투자 실전반에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기초반도 이렇게 바쁘고 힘든데 실전반은 너무 무섭다 ㅎㅎ
나는 못할 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기적적으로 전체 OT가 끝난 다음날 마지막 추가 합격으로 실전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전반에서 저의 첫 튜터님 두잇나 튜터님과 빛나뚜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가득차 넘치는 한달을 보냈습니다. (이래서 실전반 해야 한다고 하는구나! ㅋㅋㅋ)
실전반 하면서 내가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그동안 썻던 임보들중 가장 생각을 많이 한 임보를 쓸 수 있었습니다.(BM할 거리가 한가득!!)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좀더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들이었고 함께하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가장 많이 느꼈던 한달 이었습니다!

매물코칭 그리고 진짜 투자!
실전반 이후 실전반에서 배웠던 방법들로 앞마당 매물들을 털기 시작 했습니다.
단지 주변 부동산을 모두 돌아 다니며 더 좋은 조건을 찾았습니다. 이때 저는 부동산에 돌아 다니며 “O동 OOO호 가 제가 본것중에는 가장 좋아 보였는데 가지고 계신 매물 중에 더 좋은게 있으실까요?” 라고 부동산 사장님들에게 다 물어 봤는데..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부동산 사장님들 매물을 이렇게 말하고 다니면 안된다고..ㅎㅎㅎ 다른분들 참고 부탁드립니다.
ㅎㅎ그래도 이렇게 매물을 털다 보니 배우는게 많았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마다도 생각이 다 다르시고 생각하는 전망도 다다르시구나 진짜 다~ 물어보고 다녀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뽑은 7개의 매물을 가지고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센스 있게 쓰자 튜터님에게 현재의 상황들을 설명드렸고 제가 뽑은 매물들의 나름의 순위와 그 이유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리면서도 내가 잘 생각한 게 맞나 너무나 떨렸습니다 ㅎㅎ.
다행히 제가 고른 매물들 중 1, 2순위가 Pass가 되었습니다!! 실전반에서 잘 배운 거 같다는 말씀에 눈물이 날뻔했습니다.(감사합니다 두 잇나 튜터님, 빛나뚜😭ㅠㅠ)
매물 코칭 받으면서 1순위가 안되면 2,3순위들도 투자해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셔서 다음 후보가 있다는 마음에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센스있게쓰자님에게 투자 이후의 방향, 앞마당에 대한 질문들을 추가로 하고 떨리던 매물코칭이 끝났습니다.
[*매물코치때 못 물어 봐서 아쉬웠던점!]
1순위 매물 가격이 현재 보다 조금 더 올라도 괜찮은지? 어느정도 까지 오르면 2순위와 역전 되는지?
Pass된 매물의 단지에서 내가 본 매물 보다 동이좀금 빠지거나, 층수가 조금 아쉬워 져도 투자 가능한지?
끝나고 나니 이런 부분들을 못 물어 봐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매코가 Pass된 매물들을 다신 한번 전임 하면서 변경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금액 조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하루 하루 마다 상황이 달랐습니다! ㅎㅎㅎ 나름 매물을 다 털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상황은 변했습니다. (매물이 나가기도 하고, 금액이 크게 변화기도 했습니다.)
변해가는 상황과 더불어 진짜 투자할 생각을 하니 가장 겁나는 것 중 하나가 내가 전세를 맞출 수 있을까? ㅠㅠ 이미 올라온 전세가 5개나 있는데.. 물론 무리되지 않은 금액으로 빨리 빼고자 했지만 그래도 전세가 나갈지 걱정이 되었습니다.(전세에 대한 생각도 부사님 마다 다 다르셨습니다 ㅎㅎ).
새로운 걱정으로 매일 전임 하던때! 제가 생각했던 전세가 보다도 좀더 좋은 조건에 전세가 맞춰진 매물을 찾았습니다!
제가 이미 봤던 매물이었는데 며칠 사이에 집주인이 전세를 받았고 전세 받은 상태에서 다시 매매를 하시기로 한거였습니다. 그래서 이 매물을 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1호기를 계약 했습니다.
나의 첫 투자! 이게 마지막 세번째 행동 입니다. 공부하고 배운것을 성과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실제 투자까지 여러 고민들도 있었고, 직장에도 큰일이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생겼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좋았던 일들 행운이라고 생각이 드는 일들 감사한 일들 투성이었습니다.
올해 처음 월부 시작부터 올해 말 1호기 투자까지 그 모든 경험과 고민들이 마치 모두 필요했던 과정처럼 느껴지고 감사합니다. 그때 나한테 필요했던 고민들을 했고, 나한테 필요했던 일들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니 이렇게 해 나아 가면 되겠다.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마음을 글러 추억하며 남깁니다.
댓글
산책님 너어어어무 고생 많으셨어요! 지투반 이후로 묵묵히 열심히 해내시는 모습에 산책님은 분명 해내시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나 빨리!!!! 넘 축하드리고 오늘은 보상데이 꼭 가지시길 바래용💛
조용하게 강한 실력자 산책님 ~ ! 1호기 투자 넘넘 축하드려요~~ 매코 한 번에 패스하다니 엄청나자나?!?! 후기도 조용한 음성지원 되고 강렬하네요. 톡방에서 앞으로의 계획도 들어보겠습니다
ㅠㅠ 1호기 여정단 중 가장 먼저 좋은 결과를 얻으셨군요!! 넘 부럽고 넘넘 축하드립니다 소리없이 묵묵히 해내시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한방에 매코 통과 멋진 매수!! 산책님 너무 축하드려요 오늘은 왕맛있는거 먹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