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글 프리랜서 투자자 퓨미입니다.
좋은 지역 생활권의 선호도가 빠지는 신축단지 84를 4천만원 깍았습니다. 뷰가 아예 막힌 동향 4층 매물이 전세 전고보다도 싸게 협상이 됐는데, “내가 이 물건을 전세를 두고, 보유하고, 매도 하는데 있어서 잘 가져갈 수 있을까?” 스스로 물음에 “아니다.” 답이 내려져 투자 하지 않았습니다.

딱 이런 뷰..! 실제 매물 사진 아닙니다:)
이 경험으로 저는 나에게 맞는 투자 기준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임장하고, 임보 쓰고 매월 투자 할 수 있는 단지를 뽑고 내 투자금에 맞고 저환수원리에 맞는 단지가 나오면, 투자하면 된다고 배웠죠:)
그렇게 임장임보를 꾸준히 해오면서, 물건을 뽑고 매물을 털다보니
-가격이 싼 동층이 좋은 물건은 조건이 좋지 않아 싸게 나왔던 것이고,
-조건이 괜찮은데도 가격이 싼 물건은 층이 아쉬워서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물건도 날아가고 손에 잡혀있던 매물들이 없어지고.. 그러면서 값진 경험을 하고 있어요.
“주변 공급이 없나.”만 보는게 아닌 “조건이 좋지 않는데 이 물건 내가 감당 할 수 있나?”라는 리스크 대비와 “300세대 3층이상”이 아닌 ”팔려고할 때 팔 수 있는 물건인가.“ 환금성을 고려하는 투자를 강의에서 들었던 ‘말’들이 아닌 ‘경험’을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 투자는 언제든 어디든 할 수 있다는 말씀도 계속 생각 나는것 같아요. 조급하지 않지만 늘어지지 않게 투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끈임없이 생각 하고 있습니다.
물건이 있을 땐 이게 최선 일까? 고민하다가 날아가면 그걸 했어야 했나? 지킬앤하이드가 되고 있지만, 물건을 놓치고 거래되는 가격을 보면서 나의 조건에 맞지 않는 것은 리스크 대비가 안 됐던 거라 내가 살 수 없던 물건이고,
시기에 딱 맞게만이 아닌 팔려고 할때 가격을 낮추면 나갈 물건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환금성에도 해당하지 않기에, 발 뻗고 잘 수 있는 투자가 아니라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것 해보고 안되는 건 무리해서 하면 안되더라구요. '괜찮겠지' 투자에서 제일 피해야 할 단어라고 생각해요." 다랭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을 잘 새기고 신속하되 조급하지 않게 투자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투자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굉장히 많이 무너지지만, 살 수 는 있지만 나의 상황과 물건을 보고 안 하는것도 경험이고, 나에게 쌓이는게 있다는 걸 알아 가고있습니다.
나만의 투자기준, 강의에서만 들은, 그저 ‘글자 저환수원리’가 아닌 ‘경험을 통한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저처럼 조급하실 수 도 있는 동료분들에게 응원 드리고 싶어 글을 작성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