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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강] 열반스쿨 중급반 - 직장인이 투자로 10억 달성하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사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저는 ‘투자’라는 단어를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신혼집을 구하려고 대전에서 적당한 집을 매매하려고 했고, 그게 제 삶의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믿었거든요. 그때의 저는 그저 “곧 결혼하니까 이제 집을 사야지”, “대전이면 그래도 괜찮겠지”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월부를 알게 되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제 생각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임장하는 이유도 몰랐고, 투자 원칙이라는 것도 잘 모른 채 그냥 ‘살 수 있을 때 사야 한다’는 막연함 속에서 움직이려 했더라고요. 그리고 실전준비반, 서울투자기초반까지 이어지면서 제 사고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사는 건 단순히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인생 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1호기를 수도권에 계약했다는 사실이 제게 큰 변화이긴 했지만, 그 이후의 시간은 더 많은 생각과 배움을 요구했습니다. “이제 한 채 샀으니 좀 쉬어도 되나?”라는 생각은 금방 사라졌고, 오히려 더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됐어요.
밥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초보 투자자에게는 임장을 늘리고, 비교·기록·복기를 더 치열하게 해야 한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이번 강의에서 다시 배웠습니다.
저는 지금 2호기 투자를 위해 종잣돈을 다시 모으는 중인데, 돈만 모으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종잣돈이 모이는 시간 동안 제 앞마당을 넓히고, 시장 흐름을 읽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차근차근 배우고 쌓아가는 중입니다.
밥잘님께서는 과거에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했다가 크게 실패할 뻔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가 유난히 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저 역시 아직 너무나도 미흡한 투자자이고, 어설픈 부분도 많고, 가끔은 흔들리기도 하거든요.
특히 밥잘님이 본인의 성장을 일궈낸 방법 독서·강의·임장·투자(독강인투) 를 꾸준히 7년 동안 반복해왔다는 말은 정말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을 끝까지 놓지 않는 태도가 결국 투자자의 실력을 만드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그리고 “투자는 임장과 임보 사이의 빈칸을 채우는 일이다”라는 말은 지금의 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문장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그 빈칸을 채워가는 중이고, 아직은 서툴지만 이 과정 자체가 성장의 한 부분이라는 걸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놀라웠던 건 밥잘님께서 시장을 바라보는 근거와 흐름이었습니다. 서울, 수도권, 지방이 각각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거래량, 전세가, 규제에 대한 시장 반응 등을 들으면서 그동안 뉴스만 보고 단편적으로 판단했던 제 시야가 얼마나 좁았는지 깨달았어요.
특히 비규제 지역의 거래가 왜 폭발하는지, 좋은 단지와 아쉬운 단지의 호가 차이가 왜 벌어지는지, 지방은 지역별로 왜 다른 흐름을 보이는지… 이런 걸 하나하나 이해하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그렇다면 내 2호기는 어디에서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습니다.
아직 답을 명확히 내릴 수 있는 실력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종잣돈을 모으는 지금 이 시간이 괜한 정체기가 아니라, 오히려 다음 도약을 위해 시장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후반부에서 밥잘님께서 강조한 건 결국 마음이었습니다.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아파트가 아니라 투자자 자신이다.”
1호기를 계약한 후에도 “이게 맞는 걸까?”라는 질문이 계속 마음 한구석에 있었고, 2호기를 언제 준비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도 자주 올라왔거든요.
하지만 그 불안은 시장이 아니라 제 마음이 만들어낸 그림자였다는 걸 이번 강의에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꾸준히 배우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걸 인정하려고 합니다. 느리더라도, 흔들리더라도, 계속 배운다면 결국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조금씩 가져보고 싶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저는 제 현실적인 계획들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크게 화려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쌓고 싶었어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지금의 배움과 준비를 묵묵히 쌓아가며 2호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