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48기 12조 부진남] 저환수원리를 잊었던 나에게

안녕하세요. 부동산을 진심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남자, 부진남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중 강의를 수강하면서, 왜 투자 원칙이 중요한지, 왜 내가 투자 물건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느꼈는지 확실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투자 프로세스를 돌아보며, 그동안 나는 과연 원칙을 지키며 매물을 찾고 있었는지 스스로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든다고 해놓고도 시세 트래킹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점, 토허제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서 남들이 좋아할 만한 단지만 찾아다니지 않았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어 정말 유익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결국엔 “저환수원리” 였습니다. 가치대비 저평가를 물건을 찾는게 늘 어려웠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비교 평가를 해야 하는지, 또 배운 투자 프로세스를 어떻게 적용해 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명확해졌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도 있습니다. 아직 ‘앞마당’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매임 경험이 많지 않아), 그동안 임장을 다녔던 지역들에 대해 토허제 여부와 관계없이 내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물건들을 대상으로 시세조사부터 우선순위 설정까지 다시 정리하고 모니터링해보려 합니다. 토허제 등 여러 규제로 시야가 좁아졌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시야를 회복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