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나와 타인을 함께 위하는 삶을 살아갈 하루쌓기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3주차 강의는 모두 완료하셨나요?
주우이 멘토님은 3주차 강의에서 입지분석에 더하여
앞으로 어떤 단지를 투자해야 하는지,
앞마당은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이번 열반기초 공식일정 상
3주차에 미니임장을 가게 되는데요.
첫 임장 가는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나의 이 첫 소중한 한걸음이 첫 투자로 잘 이어지기를
간절히 희망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께 어떤 가치를 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첫 임장을 가기 전 준비하면 좋을 것들에 관해
글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미 임장에 관해 무수히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 보다 메신저가 중요할 때가 있지요.
첫 번째로는 우리 18조 조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제가 했던 시행착오를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
더 나아가 열반스쿨 89기 동기 분들 한 분이라도
제 진심을 전하고 조금의 영감이라도 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았습니다.
부족하지만 단 한 분에게라도 더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제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네요 😊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임장은 왜 가야 할까?
임장은 독서, 강의와 함께
우리가 목표하는 자산을 쌓아 가기 위해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 중에 하나입니다.
이틀 전 주우이 멘토님 라이브 코칭에서
멘토님께서 해 주신 말씀 기억하시나요?
다시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 단 한 마디만 해 줄 수 있다면
~~, ~~, ~~로 임장 가라고,
그리고 멘토님께서도 누구보다 느리셨지만
결국 계단을 오를 수 있었던 동력은
임장에 있다고 말씀하신 부분을요.
그러면 임장은 왜 가야 할까요?
월부에서 알려 주는 투자 방법은
가치투자입니다.
가치투자란
가치보다 저렴한 물건을 매수하여
그 물건이 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보유하고
수익을 보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가치를 볼 줄 아는 눈이
선결되어야 하고 그 눈을 기르기 위해
임장을 간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치를 보는 눈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독서, 강의, 임장, 투자를 반복해서
그리고 꾸준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칙만 말씀드리니 이 글을 적는 저도
조금 지루해 지려고 하네요 ㅎㅎ
그럼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시죠.
임장 가기 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임장 가기 전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전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저는 투자공부가 연애와 참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예를 들어 내가 소개팅을 나간다고 했을 때
첫 만남에서부터 그 사람에 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고 느끼고 싶다고 한다면
그 사람에 관한 사전 공부를 하는 것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의 외모, 체형, 성격, 관심사, 사고방식, 직업 등을요.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난 의도적인 것이 싫어, 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해,
인위적인 것은 딱 질색이야.”
투자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나는 미리 선입견을 갖는 것을 싫어해.
현장에서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고 싶어.
아주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현장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해당 지역의 입지를 느낄거야.”
놀랍게도 위와 같은 사고 방식은
제가 처음에 투자공부를 했을 때 접근했던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님 코끼리 만진다라는 말씀 들어보셨지요?

우리는 어떠한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이 되는 것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오랫동안 관찰해야 하며
나의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보조수단을 통해 교차검증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눈으로 보는 것은
단편적일 뿐인 것이니까요.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검증하지 않고는
내가 실제로 사물을 올바르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해당 지역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사전임장보고서라는 것을 작성하는데,
이것을 작성하는 법은 “실전준비반”에 가시면
배우게 되실 겁니다.
다만 이번 열반기초반에서 미니임장을 가기 전
“임장루트”를 그려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너바나 님에게 배운 것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니시지요?
우리는 목표가 없으면 행동이 산으로 갈 때가 많습니다.
어떠한 행위를 하든지 그 행위의 목적을 생각하고
올바른 방향성으로 가는 것이
내가 가고 싶은 목적지를 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임장루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갈 길을 미리 확인해 놓지 않으면
제한적인 시간동안 내가 볼 수 있는 대상은 한정적이게 되고,
같은 길을 여러 번 반복해서 가게 되는 일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루트를 미리 그려 봄으로써
해당지역의 모습과 수요를 미리 가늠할 수 있고,
현장에서 다시 지역의 실제 모습을 확인하며
지역을 두 번 가게 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지도에서 느꼈던 지역의 분위기와
실제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르다면
그 차이가 무엇인지 간극을 좁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경험이 쌓이면 지도만 봐도
해당 지역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래 전에 다녀왔던 지역에 기억이 흐릿하더라도
지도를 보면 다시 그 지역의 장면이 저절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루트를 그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루지 마시고 꼭 실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트는 어떻게 그려야 될까?
저는 이 글을 이번에 첫 임장을 하시는 분을
주요 타겟으로 하여 작성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쉽게 그리고
벽을 최대한 덜 느끼게끔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임장의 목적은 임장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보다 목적에 부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재미를 느끼려면 잘해야 합니다.
효능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 허들을 낮춰 드려야 합니다.
아래 두 가지만 있으면 루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 카카오맵
- 호갱노노
그럼 저와 함께 한 번 그려 볼까요?
저희 조가 미니임장을 할
부천시 원미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부천시 원미구는 어떻게 생겼지? 주요시설은 어디에 위치해 있지?
우리는 첫 임장지를 고를 때
우리가 잘 아는 지역을 (거주지 또는 근무지)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시설(아파트, 지하철역, 백화점, 마트 그외 주요상권)
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대략적으로 아실 겁니다.
그러면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역의
실제 모습을 지도로 한 번 봐 볼까요?
카카오맵 검색창에 다음과 같이
부천시 원미구라고 입력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분홍색 경계를 한 모습의 원미구가
지도 상에 검색이 될 겁니다.

그러면 마우스 스크롤을 위로 (zoom-in) 그리고
아래로 (zoom-out)하며 지역의 모습을 살핍니다.
저는 지도를 보며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zoom-out)

음. 원미구는 가로 면적이 넓은 지역이구나,
상동과 중동은 1기 신도시 답게 아파트 택지가
아주 반듯반듯하게 형성되어 있네,
가로로 넓게 펴져 있다 보니
지역이 역곡역까지 뻗쳐져 있구나,
춘의역을 기점으로 오른편은 아파트 보다는
빌라형태의 주거형태를 갖춘 모습이 확인이 되네,
그리고 원미동과 역곡동은
가운데 형성된 원미산 때문에 단절감이 느껴진다.
원미구와 소사구의 경계는
1호선을 따라서 이어지네.
아래는 지하철 1호선
그리고 위쪽으로는 7호선이
연결이 되어 있구나.
원미구 내 어느 동네가
보다 수요가 있을지 궁금하네.
수요 관점으로 지역을 잘 살펴 봐야 겠다.
(zoom-in)

송내역 주변으로는
골목상권이 형성되어 있네,
로데오라는 단어도 보이고
술상권의 느낌이 많이 난다.
거리가 좁고 길거리에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으며
저녁에 술마시고 담배피는
젊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내가 원미구에 산다면
여기에 가까이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싶은 마음이 덜 할 것 같아.
(중요: 살고 싶지 않을 것 같아가 아니라, 마음이 덜 할 것 같아.)

상동에는 아파트가 정말 빼곡히 모여 있네,
택지 느낌이 안정적이여서
사람들이 거주하기 선호할 것 같아,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많이 보이네,
애들 키우는 세대가 많나 보다.
사람들은 송내역에 가까운 단지를 선호할까?
상동역에 가까운 단지를 선호할까?
나라면 어떤 단지를 더 선호할 것 같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이지?

상동역 대로변 주변에는 병원이 많이 보이네,
큰 도로 주변으로 병원이 많이 보이고,
안쪽에는 식당들도 많이 보여.
음식점의 경우 가족단위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류의 것이 식당들이 많은지,
술상권과 유흥상권이 섞여 있는지
현장에서 다시 꼼꼼하게 살펴 봐야겠다.
지도에서 학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호갱노노를 통해서 확인해 봐야겠네.
호갱노노 활용법
호갱노노를 이용하면
카카오맵에서 보이지 않는
상권과 학원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실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한 번에 두 가지를 알려 드리면 혼돈이 있을 수 있으니
이번에는 호갱노노를 위주로 말씀을 드릴게요.
호갱노노를 보시면 왼쪽 상단에
아래와 같은 카테고리가 확인이 되는데,
이 중에서 학원가와 상권을 클릭해 보세요.

먼저 학원가를 클릭해 볼게요.
학원가를 클릭하고
앞서 살펴 봤던 상동역 주변을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학원들이 (호갱노노 기준 171개)
위 아래로 포진되어 있는 모습이 확인되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임장루트에
이러한 학원가를 포함시키고
실제로 현장에서 학원가가 형성된 모습,
그리고 상동역 주변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모습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상권을 클릭해 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송내역 주변으로
제법 큰 규모의 상권이 형성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네요.
그리고 상동역 주변에는
더 큰 규모의 상권이 형성된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네요.

앞서 카카오맵에서 살펴봤던 상권의 모습이
호갱노노에서 양적인 규모를 더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하고,
추가로 학원가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었네요.
위와 같이 주요 상권에 더하여
역 주변 그리고 백화점 마트 주변
그리고 단지 주변을 주요 경로로 하여
루트를 그리시면 됩니다.
이번 미니임장의 목적은
해당 임장지의 환경과 지역 내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함인데요,
이를 우리는 분위기임장이라고 부릅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고 실제로 행동해 보세요.
1.
나는 현장에 가기 전 루트를 그리며
해당 임장지의 모습을 가늠해 본다.
단순 임장지의 풍경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수요와 선호도를 느끼기 위함이다.
A동네와 B동네 중 사람들이 어디를 더 선호할까?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지?
2.
실제로 현장에서 내가 생각한 동네의 모습과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본다.
그리고 느낀 점을 현장에서 바로 남긴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느낀 점을 적는 타이밍은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질 때다.
(어? 여기부터 이전과 분위기가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르지? 느낀 점을 멈춰 서고 기록한다.)
루트 그리기
그럼 실제로 루트를 한번 그려 볼까요?
루트는 카카오맵에서 거리재기 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송내역에서 출발해서 상동역까지 도착하는 루트를 그려 볼게요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루트를 그렸습니다.
송내역에서 출발하여
-> 스타벅스가 있는 골목을 통과하여
-> 송내대로 초입과 양 옆으로 펼쳐 진 골목상권, 먹자상권의 분위기를 느낀 후 -
> 로데오 골목으로 진입한 후
-> 다시 반달마을에 진입하여 단지 사잇길 분위기를 느끼며
-> 다시 송내대로로 나아가 분위기를 확인한 후
-> 단지와 단지 마다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모습
그리고 그곳을 다니는 주말에 아이들의 모습
+ 평일에 등학교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 본 후
-> 행복한마을까지 직진하며 상일중학교 건너편에 형성되어 있는
먹자골목 분위기를 살짝 확인한 후
-> 상동역에 위치한 학원가 + 병원 + 식당 + 마트의
번화상권의 분위기를 확인하는 루트를 그려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당일 일정에 따라서
루트를 조금 더 확장해서 그려 볼 수 있을 겁니다 😊
어느 정도 감이 오셨나요?
일단 새로 하는 일은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상이 되는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위와 같이 루트를 그려본 후
현장에서 조장님께 그리고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현장에서 무엇을 봤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나와 다르게 느낀 점은 무엇인지 확인하여
잘하는 사람과 나의 간극을 조금씩 채워 보세요.
그리고 느낀 점은 꼭 기록을 남기세요.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기록하는 것이고,
기록한 것을 다시 살펴보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아시지요?
(우리는 역행자가 되어야 합니다 😊)
이번 주말이 열반스쿨 기초반 89기 동기분들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또 응원 드립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