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경험 부자가 되어가는 헬짱부린이 입니다.
이전 글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신축 투자가 빠른 전세가 상승분을 얻을 수 있다 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신축이라는 ‘연식’ 요소가
전세가를 더 높이고, 상승을 결정할까요?
다음 3개 단지의 전세가를 가져와서 살펴보겠습니다.

3개 단지를 가져왔고,
모두 지도 한 판 안에서 정거장 1개씩 차이를 두고 있는 단지 입니다.
A와 B는 모두 10년식 단지 이고,
C는 올해 입주를 시작했던 단지 입니다.
연식은 10년 이상 훨씬 차이 나는 반면
단지간 거리는 최대 3km 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축과 구축간의 전세가 차이는 어떤가요?
그야말로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축이라고 하더라도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것만 있을까요?
또 다른 2개 단지의 전세가를 예시로 가져오겠습니다.

모두 역세권 단지로서 서로 500m 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연식은 10년 이상 차이 나는 두 단지를 가져왔습니다.
서로 전세가 차이가 어떤가요?
연식이 더 좋은 B 단지가 잘 갈까요?
그렇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니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신축과 동일하게 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최근에는 구축 전세가가 더 높게 올라가는 것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히
[ 신축 = 전세가가 더 높고, 잘 간다 ] 라는 공식만으로
전세가 흐름을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전세가는 과연 어떤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걸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전세가의 본질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가?
전세가란 단순히 연식에 대한 프리미엄이 아니라
실거주자가 해당 지역과 단지에 실제로 거주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으로서
실거주 가치 를 의미합니다.
이때 연식 이라는 요소가 실거주 가치를 높이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위 예시들을 통해 [ 신축 전세가 >> 구축 전세가 ]
라는 공식이자 답안지가 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식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살펴봐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입지와 선호 요소 입니다.
즉, 지역과 단지의 선호 요소가 뾰족하고,
주변 거주 환경이 가족들이 살기에 괜찮으며
입지 가치가 더 좋은 단지가
결국 실거주자들의 선택을 더 강하게 끌어당기게 됩니다.
따라서 연식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입지와 선호 요소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신축 투자가 빠른 전세가 상승분을 얻을 수 있다
라는 ‘신축 투자 = 빠른 전세가 상승’ 의 의견은
모든 지역과 단지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나아가 단순히 구축이라는 이유만으로
전세가가 잘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지으면 안되고,
투자 대상에서 배제 될 이유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구축이라고 하더라도 시장에서 선호와 입지가 좋은 가치가 있는 단지라면
신축 혹은 그 이상으로 전세가가 높고,
전세가 상승분까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보고 있는 지역 과 단지가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수요와 환경은 어떠하며 선호가 어느 정도인지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다음 투자까지 나아가는데 있어
더 좋은 방향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현장을 누비는 동료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 경험담&오늘의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