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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모으고 드리고 이루리 모드리입니다.
경험담에 나오는 실전경험담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
고민하였지만, 복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1호기를 이번달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월부생활 n개월?
앞마당 몇개?
이전 과정이 궁금하시면....
https://cafe.naver.com/wecando7/10405013
올여름 지투반으로 B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매물코칭을 통해 A지역 a단지에 대한 기준이 생겼기에
B지역을 보며
"여기다! 여기가 더 싼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지투반이 끝난 후 곧바로 B지역 매물을 털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장부물건?! 못만났네요;;)
당시 해당 지역은 투자자들 문의가 많고
가격 오름 분위기가 있던지라 가격 조정이 쉽지 않았는데요...
계속된 전임 중 유독 자신감 넘치던 사장님과의 대화 중
원하는 가격에 거래되면 본인에게 50만원이라도 달라는 사장님의 진심100%농담
이것이 사건의 복선인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처음 겪는 상황에 지투반 조장님께 가격 조정이 되면 사장님께 따로 금액을 챙겨드리는게 일반적인지 질문 드렸죠 ㅋㅋ)
이 후 1000만원 더한 금액으로 가능하다는 사장님의 문자!
"엇! 된다고?! 이정도면 첫 투자로 잃지 않으면서 나쁘지 않은 투자 가능하겠는데?!"
라는 생각에 혼수상태 ㅋㅋ
"중요한건 가격이 얼마나 네고 되냐에요"
"저라면 가격을 만들어 볼거 같아요"
-우지공님-
조장님의 중요한건 가격! 이라는 정신 잡아주는 조언 덕분에
등기부등본을 참조하여 "채권채고액이 00억이라 조금 더 조율은 안될까요?" 한번더 요청해 보았습니다
이후 사장님과 떨리는 문자
사장님: 가격조율 되면 진행할거냐고 매도인께서 물으시네요
모드리: 얼마까지 될까요?
사장님: 백만원 더 조율해볼까요? 아니면 좀 더 얼마나 더 해볼까요?
모드리: 2.00억
사장님: 이렇게 되면 계약금 일부 오백만원 입금 가능한지요?
이후 날아온 사진 한장
가격 맞추어 놨는데 다른 손님이 와있다는 사장님의 전화
가계약을 지금 보낼꺼냐는 사장님의 재촉전화
손이 너무 떨리고,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습니다.
진짜 1호기 하는건가? 나 하는거야? 어떻하지? 매물코칭 받아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 겁도 나고,
그동안 배웠던 강의, 칼럼은 온데간데 없고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다행히 조장님에게 걸려온 전화 통화 후
튜터님께 문의, 매코 등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셨고
밤새 매물코칭 양식 작성과 특약작성 문구를 작성했습니다.
다음날 (오전)매물코칭과 (오후)부동산에 부동산에 갔습니다.
매물코칭에서는 너무 잘 찾았다는 칭찬과 함께 1호기 후기 쓰면 댓글 달아주신다는
권유디 튜터님의 응원 받으며 코앞으로 다가온 1호기
그래서 계약금 넣었냐고요?
(가격예시)
사장님: 그럼이제 전화해볼께요
나: (엇? 뭐지?)
사장님: 2.77억은 안된데요. 2.8억으로 한번 말해 볼께요
나: ???
사장님: 2.9억 이하로는 안한데요
나: 사장님 어제 가계약금 넣기로 하고 온거잖아요.
그럼 통화할때 금액은 이미 정해진거로 알고 온건데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사장님: ....
그렇게 저는 가슴뛰는 1호기를 할뻔 하며
튜터님께 1호기 후기로 코칭 후기를 대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잘한 점]
매물털기 할수 있는 방법으로 실행
등기부등본 떼어본 것
특약 작성
모르는 것 질문
코칭 복기
[아쉬운 점]
사장님의 말을 100% 신뢰했다
사장님 보는 눈
[개선할 점]
(전임, 매임)사장님 보는 눈 키우기
이후 같은 지역 C 지역을 임장하며 앞마당을 만들고
또 다시 매물을 보며
B지역 C지역 매물 중 투자 가능한
물건을 찾으려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어느새 2~3개월째
그러다 보니 점점
첫 B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던 시기보다
가격을 오르고, 투자금은 이전보다 더 많이 드는 상황
그런데도 여전히 비슷한 물건을 놓지 못하고 매물을 보던중
만나게된 물건 하나
지역 내 사장님들 사이에서도 꺼리는 사장님의 물건
이쯤, 해당 지역에서 누군가는 투자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내가 투자물건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나? 라는 물음에 좀 더 당당하기 위해
"여기만은 피해!"라는 사장님께 용기내어 갔었습니다.
사장님은 물건을 안보는 조건으로 말씀하셨고
가계약금을 넣은 후 집을 보여준다고 하셨습니다.
(집은 하이브리드 방법으로 보았다는ㅎㅎ)
차분하고도, 매서운 사장님과의 대화 후
다음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임장중 매서운 사장님께 걸려온 전화
또롱또롱
사장님: 실거주 하신다는 분 집 보여주고 왔는데, 집 상태 너무 괜찮아요. 그대로 해도 괜찮아요.
나: 아. 그래요?
사장님: 동향이어도 볕도 잘 들어오고, 상태 괜찮아요.
나: 이사는요?
사장님: 말해주면, 이삿짐 센터에 맡기거나, 어머니집에 맡길수도 있데요.
나: 가격은요?
사장님: 지금 실거주 한다는 분도 보시고 계속 보로오고 있었어 그가격에는 어려울것 같아요.
나: 네. 그럼 생각해 보고 연락드릴께요.
투자자 상대 안해주기로 유명한 사장님이
먼저 연락이 오셔서 놀랐지만
무사히 통화를 마쳤습니다.
이후 계속된 임장 중 사장님은 저의 목표 매수가 범위선에서
매도자분이 OK를 하셨다는 연락을 다시 하셨고
가계약을 넣을지 물으셨습니다.
이전 경험으로 등기 떼어보고, 가계약금 전 특약작성을 하는데;;;
사장님: 세입자 12월에 나가서 1월에 세입자 들일 수 있어요.
나: 11월 말 ~ 12월 초 사이 나갈 수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사장님: 아니에요. 12월 말에 나가세요.
나: 11월 말로 조율하고,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12월말이면 진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사장님
이렇게 또 빠이빠이
[잘한 점]
비교 가능 앞마당 만듬
무서운 사장님 도전
[아쉬운 점]
특정 단지, 가격 매몰되어 있었다
두려움에 물건 상황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개선할 점]
단지, 가격 필터 걷기
물건 상황 메모 하기
이쯤 되니 이제 그만 이지역 놓아주자라는 생각
이제야 들더라구요;;
그리곤 임장중인 D지역 터벅터벅 걸었습니다.
하지만 닿을듯 말듯 끝나버린 해프닝으로
의욕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근황을 위장한 동료분께 연락을 했습니다.
"드리님 세계최고 1등뽑기 대회가 아니에요"
"내가 본 가격, 그 가격 올때까지 기다릴꺼에요?"
"지금 내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을 하는거에요"
-쀼세계님-
동료분과의 전화로
이전에 봤던 가격에 사겠다는 욕심은 아닐까?
지금 할 수 있는 것에서 최선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해야 할 행동을 되짚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후
A지역에 열심이였던 짝꿍의 매물 코칭 후
생각지 못한 Not A but B로
D지역 전임 후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싼 물건은 거래가 되어 빠진 상태;;
기존에 보았던 금액대보다 더 높은 금액대 물건을 보는 것이기에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톡을 했습니다 ㅋㅋ
모드리: 튜터님 안녕하세요. ~~더 좋은거 찾으러 왔어요
내꿈찾 튜터님: 다 털고 내가 가지고 있는 우선순위기준이 맞는지를 확인하셔야해요
잘털어보고 하얗게불태웠다 최선을 다했다 싶은 결과 선택해봐요! 화이팅!!
튜터님의 조언 속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고
응원으로 심기일전 했습니다.
부동산 찾아가 상담x반복
매물 임장한 사장님과 협상x반복
[잘한 점]
질문
코칭 후 행동
[아쉬운 점]
매물털기 치열하게 하지 않았다
물건 조건 사전 조사 아쉬웠다
조급했다
[개선할 점]
선명한 앞마당 만들기
천장 걷기
앞마당 전체 보기(내꺼 중 최고)
전임으로 일잘러 사장님 찾기
협상력 기르기(책+칼럼)
그리고...
10채 까지는 경험이라고 하지요? ㅋㅋ
사기로 작정한 1인을 누가 막을쏘냐!
그렇게 저는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ㅋㅠㅎ
이제는 씨앗을 심고 나가기로 했고
저환수원에서 감당 가능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우리집은 이번에 씨앗을 심기로 했습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렸기에 믿고 나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씨앗을 심고 나아가자고
투자와 동시에 공부와 실전은 다르다는 것을 체감하는 매순간이었습니다.
1호기 선택 후회하냐고요?
아니라고는 못하겠네요 ㅋㅋ
그렇지만 제가한 선택을 책임지며 나아가고자 하려합니다.
1호기를 하며
월부 환경안에서 동료분들이 없었다면
꾸준히 행동하지 못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는
나의 동료, 튜터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댓글 0
레몬이 : 모드리 조장님 1호기까지 넘 고생 많으셨어요 🩷 저도 1호기 하는 날이 오겠죠? ㅎㅎ
뽀데 : 와 완전 디테일한 과정 공유 감사합니다ㅎㅎ 거래 시도에 대한 잘한점/아쉬운점/개선할점으로 정리하면서 복기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1호기 고생 많으셨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
희망보리 : 우왕 모드리조장님 축하드려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아직 1호기전인데 안부를 가장한 전화드려야겠어요.^^ 풀어내기 쉽지 않을셨을텐데 경험담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슝슝날자 : 우왕 조장님 멋지네요..그리고 매으 상세한 복기...나는 할수 있을까...으앜ㅋㅋㅋ입문러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당👍
퓨처셀프 : 고생한 만큼 뿌듯하실 거 같아요. 1호기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골쥐 : 돌다리를 여러번 두둘기시면서 차분히 기다리신 조장님이 보이네요. 실제 임장은 뭔가 다이빙대 위에서 뛸지 말지 5초내로 정하라고 누가 보채는 느낌이나네요... 좋은 매물을 찾기위한 포석을 잘짜놓으신 듯합니다. 저도 할 수 있을까 걱정도됩니다. 대단합니다. 공부하며 가끔씩은 이 글을 보러와야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미니루 : 1호기하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