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줴러미입니다 :)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전, 수지자이에디시온 34평 분양가가 15억으로 이슈 된적 있습니다

‘입지대비 과하다’라는 의견도 있었고 ‘충분히 그럴만하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34평 신축 분양가 15억이 아직 사람들에겐 마음의 장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해가 안되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사 입장에서 뇌피셜을 돌려보면,
분양가를 낮추면 수익이 적겠지만 완판이 나겠고
분양가를 높이면 수익은 높겠지만 상대적으로 잘 안팔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싸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금액으로 설정한 것 같습니다
분양가와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30일이 1순위 청약일이었고 평균 경쟁률 1.5대 1, 84D같은 경우는 미달이었습니다

(대형 평형 50억 실화입니까…)
아쉬운 성적이지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호갱노노에서는 여전히 관심단지 상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그럼, 분양가에 대해 한번 검토해보겠습니다

경기도 신축 분양가 15억은 처음이 아닙니다
24년 11월 평촌 아크로비스타 분양가는 34평 15억에 육박했고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분양인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5.66대1이었습니다


현재는 저층이 15억, 고층이 16.5억에 하나씩 나와있네요
수지와 비슷한 입지 가치를 가진 안양에서 이미 전례가 있기 때문에
15억이 불가능하다, 너무 비싸다 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이에디시온이 들어올 곳 바로 옆에 붙어있는 래미안이스트파크('15)는
34평 중층 기준 호가가 13억 수준으로 나와있습니다
29년 입주예정인 에디시온과 동일한 땅의 가치를 가지며 연식은 14년 차이납니다
2억 정도의 가격차이는 이해가 안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수지 대장단지인 성복역롯데캐슬('19)은 34평 중층 기준 호가 15억 수준으로 나와있습니다
자이에디시온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롯데캐슬은 초역세권 + 편의시설(롯데몰) 선호도 대장의 위상을 가져가고 있는데요
반면, 자이에디시온은 두 가지를 다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땅의 물리적 위치가 분당과 더 가깝다는 것, 연식은 10년 차이 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비슷한 가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수지는 신축 입주가 예정된 곳이 없습니다
신축이 매우 귀한 지역인 만큼 프리미엄을 더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사비 상승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만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전세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인건비, 자재비 상승이 지속되어 왔고
거기에 최근 고환율로 수입 자재 가격 상승도 매우 부담인 상황입니다
정비 사업(재개발/재건축) 진행중인 조합과 건설사 간의 갈등 기사를 보셨을거고
지금처럼 분양가가 너무 높은거 아니냐 하는 기사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3년전 바닥을 찍었던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많이 회복하고 올랐으며
그 사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비싸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년뒤를 생각하면
‘아 그때 그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었구나’ 라고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분양가 뉴노멀의 시대, 받아들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