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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청] 잘못사고 후회말고,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이제는 징검다리를 건널 시간이 없다.
낼모레 퇴임에 낼모레 60대이기에
마지막 집이라 생각하고 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다.
이 나이에 이 체력에 몸테크를 해야하는 집으로 들어갈 것인가
적당히 일신의 편익을 추구하는 쪽으로 가야할 것인가
대출도 30년 상환, 최대한도, 올라가는 금리
이 모든게 두렵다.
정책대출은 강의를 열심히 듣긴 했으나
혹시나 나중에라도 자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들은거지
나에겐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다.
있는 대출도 다 갚아야 할 나이다.
퇴임 후 생활비를 위해 연금을 2중, 3중으로 준비해놨지만
원하는 집으로 가려면 그걸 일부 털던가 아님 지금 집에 만족해야 한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니 최대한도로 감당가능한 대출을 받아서 최고로 좋은 집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감당가능한~에서 목이 메여 온다. 은퇴가 얼마 안 남았기에 모든게 조심스럽고 두렵다.
월부에 와서 2년만에 10억 달성한 사람, 7천만원으로 시작해서 10억 번 사람 후기들은 읽었는데
그게 과연 지금 내 나이에 가능할까,
지금처럼 집값 비싸고 자금이 많이 들고
갈아타기도 녹녹치 않은 시기에 가능할까
그들은 시기를 잘 타고 났나
나는 이 나이까지 뭘했나
경제적인 혜안은 열렸지만 마음은 무거워지는 강의다.
공부하려고 온게 아닌데 이렇게 실행을 못하고 있어도 되나?
두려움의 원인은 뭘까?
결국 돈이 모자르다는거다. 노후자금을 다 헐어서 집에 밀어넣을 돈이 모자르다.
그렇게 하는게 두렵다. 지금 살고있는 집이 만족스럽다면 그동안 내 인생에 부동산으로는 돈을 못벌었는데
내 주위, 내 또래정도만큼만 부동산 가격이 되어줘도(25억 이상 30억 정도?)
그냥 현금자산 10억을 향해 오롯이 뚜벅뚜벅 나갈텐데
이제와 이 늦은 나이에 부동산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니 모든게 힘들다.
명강의를 듣고도 명쾌한 실행력으로 나아가지 못하니 마음이 무겁다.
댓글
에머랄드님 무거운 마음이 깊이 느껴지네요 누구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놓지 않고 이렇게 계속 하시는 모습이 멋지시고 계속 하시다 보면 무엇이 되었건 결론을 내리실 분이라고 보여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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