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26.5월 규제반영!]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
함께할때 더 빛나는 함께하는가치입니다.

오늘은 2월 돈독모 도서로 선정된 ‘돈의 대폭발’이라는 책의 인사이트를 빌려,
돈의 홍수에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대출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빚은 무서우니 무조건 안하는게 상책이다!”
“인플레이션을 이기려면 똑똑한 레버리지는 필수다!”
저는 과거에 빚은 저를 옥죄는 사슬이라고 생각했는데요.
2018년 결혼할 당시 재테크에 대해 전혀 관심없고 그저 저축만이 답인줄 알았던
저희 부부는 부모님의 내집마련 권유에도 대출을 받는게 무서워서 결국 포기하고 전세를 선택했습니다.
30년동안 주택담보대출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저축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다가 대출 갚느라 평생 직장을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무엇보다 대출을 받아서 살수 있었던 아파트는 고작 방2개, 30년이 다되어가는 구축아파트였고
고작 이런집밖에 못사는데 돈을 더 모으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에
있는돈을 다 끌어모아서 신축빌라에 전세로 거주하는 선택을 하며 행복한 신혼을 만끽하면서
'내집마련'이라는 생각은 점점 저희에게 멀어져갔습니다.

그리고 2년 뒤 전세만기가 돌아왔을때 제가 별로라고 무시했던 집값은 2억이 폭등해버렸습니다.
저희 부부가 1.5억원의 대출만 받으면 살 수 있었던 아파트였습니다.
2년동안 원리금 상환액은 2천만원이 채 안되었지만
그 사이 매매가는 2억이 올라버려 허탈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2년사이에 30년간 갚아야할 대출을 갚아버리고도 남을만큼 자산이 더 빠르게 상승했던 거죠.
이 책에서 강조하는 자본주의 비밀은 간단합니다.
종이돈은 계속 흔해지고, 내가 빌린 돈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가벼워진다는것이예요.
10년 전 짜장면 한 그릇이 4,500원 일 때 빌렸던 1억원과
짜장면이 8,000원이 된 지금의 1억원은 그 무게가 다릅니다.
나는 똑같은 액수를 갚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갚는 화폐의 ‘구매력’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셈이죠.
인플레이션이 내 빚을 대신 갚아준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반면, 그렇게 빌린 돈으로 사둔 ‘우량 자산’은 인플레이션을 먹고 덩치를 키우게 됩니다.
부자들일수록 대출을 더욱 두려워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돈의 대폭발’에서 알려주듯 돈이 너무 빠른 시간에 많이 풀려 물가가 갑작스레 올랐기 때문에
이 돈의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에서는 금리라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정부에서도 돈의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대출한도를 줄이는 각종 규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금리는 일시적인 파도이고, 인플레이션은 해수면의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예요.
우리가 바다에 나가면 파도가 높게 치기도 하고 때로는 낮게 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도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영원히 높게만 치지는 않습니다.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오고, 내려가면 올라가기도 하는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파도와는 차원히 다른 현상입니다.
파도는 다시 낮아질 수 있지만 올라간 해수면은 다시 내려올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번 올라간 짜장면 값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대출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빚 내기에 대한 거부감이 컸거나,
빚을 많이 내기 위해 필요한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사람들은
‘돈의 홍수’의 시대에 휩쓸려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대에도 여전히 감당할 수 있는 빚마저도 두려워하거나 거부감을 표시하는 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소득 불평등의 시대가 지나고 자산 불평등의 시대가 왔다는 걸 잊으면 자신만 손해다.
-돈의 대폭발 p.309-
대출 금리도, 자산 가격도 일시적으로는 출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금리가 낮아지겠지”, “정책이 완화되겠지”,"집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언제올지 모르는 타이밍을 기다리면서 결정을 계속 미루다 보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규제가 강화되는 싸이클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자가 올라도 감당 가능한 대출이 어느정도인지를 명확히 계산하고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둔다면
결국 레버리지는 여러분의 인생을 바꿔줄 강력한 사다리가 되어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출의 무서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화폐 가치가 녹아내리는 속도를 구경만 하면서 자산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파도가 언제 낮아질까?”가 아닙니다.
“내 배가 이 파도를 견딜 수 있을만큼 튼튼한가?”를 점검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파도를 견디며 배를 지킨 사람만이 보물을 건져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대출의 유무가 아니라 “내가 대출을 통제하고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2018년의 제가 그랬듯, 여러분도 대출이라는 파도 앞에서 여전히 망설이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진짜 무서운것은
흘러가고 있는 시간속에 내 자산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빚을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는 빚을 현명하게 통제할 수 있는 실력에 집중하는것이
자본주의라는 거친 파도위에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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