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 열정의 성장하는 투자자
장으뜸입니다.
남들은 다 수도권 투자하는데,
나는 지방을 가야해
수도권이 점점 비싸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과연 수도권 투자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한 22년 초는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하던 패닉바잉의 끝무렵이었고,
급격한 상승 뒤 가격이 꺾이기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 보이던 건 단 하나였습니다.
“서울은 비싸다.”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든다.”
지방에 살고 있던 싱글 투자자였던 저는
가격 앞에서 이미 한 번 주눅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 대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중소도시부터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23년, 전국 대부분의 단지들이 30% 가까이 조정을 받던 시기.
사람들은 세일장이라고 했지만,
저에게 서울은 여전히 어려운 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3년과 24년,
그동안 모아둔 투자금으로 지방에 씨앗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크게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직접 발로 뛰며 고른 물건들이었고,
처음으로 ‘수익’이라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수도권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아직 제 순서가 아닐 뿐이라는 것을.
지방에서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
저는 수도권 갈아타기를 결심했습니다.
매도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막상 사려고 하니,
조건에 맞는 물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6.27 규제로 인해
세 안고 물건, 주인전세, 전세 세팅 협조 물건 등
선택지가 제한적이었고,
저는 잔금을 할 수 없는 싱글 투자자였습니다.
시장 가격은 오르고 있었고
제가 매도한 금액보다 몇 천만 원 더 높은 실거래가를 보며
불안감도 올라왔습니다.
“내가 너무 빨리 팔았나?”
“준비가 안 됐는데 매도한 건 아닐까?”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며칠은 손을 놓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 전화기에 불이 나도 모자랄 마당에, 여유롭게 무얼 하고 있는 거죠?’
그날 이후,
한 분 한 분 사장님들께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건을 설명하고,
가능한 매물을 묻고,
리스크를 확인했습니다.
A 물건은 조건이 더 좋아 보였지만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를 발견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소개받은 B 물건.
편도 4시간 거리.
퇴근 시간에 볼 수 있는 일정.
당일 예약 손님 3팀.
솔직히 고민했습니다.
‘이 하나를 위해 굳이 가야 할까?’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물건, 안 보면 후회할 것 같다.”
결국 움직였습니다.
현장에서 본 물건은
손댈 것 없고, 이미 세가 끼어 있었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조건 안에 있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정신 차린 지 10일 만이었습니다.
전세 세팅을 기다리고 있는 C물건도 고민했지만,
언제 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수도권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은 잘 나지 않습니다.
제 기억 속 수도권은 늘
“비싼 곳”, “투자금이 많이 필요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수도권은 어느 날 갑자기 온 게 아니었습니다.
지방에서 씨앗을 심고
수익을 경험하고
종잣돈을 늘리고
앞마당을 확장해 온 시간의 결과였습니다.
저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때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을
멈추지 않고 해왔을 뿐입니다.
혹시 지금
“나는 아직 수도권은 안 돼.”
“앞으로도 못하면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아직 순서가 아닐 뿐입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곳이 내 앞마당, 투자처가 됩니다.
지방에서 시작한 싱글 투자자도
결국 수도권에 닿았습니다.
여러분도 분명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 투자에서 종잣돈을 불릴 수 있는
씨앗 심는 데에 도움을 주셨던 줴러미 튜터님
무럭무럭 자란 씨앗을 수확하고,
수도권 투자라는 새로운 한 걸음을 나아갈 수 있게
한번 더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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