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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가 오르면 다 오를까? 울산에서 배운 상승의 흐름 [잇츠나우]

26.03.04

안녕하세요, 잇츠나우입니다 :)

 

요즘 이런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전세가가 오르면 결국 매매가도 다 오르는 거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전세가가 받쳐주면 매매는 따라오는 구조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울산 흐름을 정리하면서
그 생각이 조금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1. 지방에서 공급이 없으면 가격지수가 반응합니다. 

 

 

실제로 울산을 보면 전세가가 반등하자 매매가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는 

‘지방에서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상승한다’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단지들이 동일한 속도로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 동시에 오르지 않는 이유?

 

실제로 울산 시장을 보면

어떤 단지는 빠르게 반등했고,
어떤 단지는 천천히 따라왔고,
어떤 곳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전세가는 오르는데 왜 속도의 차이가 났을까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호요소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울산 남구의 옥동은 학군으로 유명해서 학부모의 수요가 있습니다. 

그런 실거주자들의 수요가 들어가면서 시장의 흐름이 빨리오고

반대로 다소 외곽인 지역들(동구나 북구 등)은

학군보다는 연식 등의 환경요소가 크기 때문에 그 변수가 달라지면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뎌집니다. 

 

 

3. 그럼에도 ‘대장단지’는 신호다.

 

그렇다면 이 생활권이 시장흐름을 타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입지 위상이 높은 생활권, 그 안에서도 중심이 되는 단지.

그곳의 전세가들이 먼저 반응했고, 매매가도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같은 생활권의 다른 단지들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전세 상승은 모든 상승의 신호가 아니라 

선별 상승의 시작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무조건 연식이 결정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구축임에도 먼저 반응한 단지가 있었고,
신축인데도 조용한 단지도 있었습니다.

결국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이 지역이 받아주는 입지인가?”

생활 인프라, 학군, 직장 접근성,
그 지역 안에서의 위상.

그 힘이 있는 단지는
연식과 무관하게 먼저 반응했습니다.

 

5. 그래서 저는 관점을 넓혔습니다. 

 

단순히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가? 보다 

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 어디의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가?
✔ 그 지역의 대장은 어디인가?
✔ 대장은 지금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가?

✔ 신축 전세 물량이 소진되었는가?

✔ 구축 전세 물량이 소진되었는가?

 

알아보고 이 지역의 매매가격이

올라가는지를 한번 더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정리하면

지방 시장은 공급이 줄어든다고 해서
모든 단지가 동시에 움직이지는 않으며

먼저 반응하는 곳이 있고,
그 반응이 퍼져나가는 구조입니다.

그 시작점은 늘 입지 위상이 높은 단지입니다.

 

이후, 전세물량의 소진(신축물량→구축물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나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를 전환하여 매매가격을 밀어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정리하면서
저는 ‘전세 상승’이라는 현상보다
그 안에 숨은 구조를 더 보게 되었습니다.

 

같은 상승장이라도
누군가는 초입에서 만나고,
누군가는 확산 이후에 만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투자로 보고 있는 지역의 대장은 어디인가요?

이런 관점으로 다시 한 번 더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그린 블루
26.03.04 22:22

나부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

나슬
26.03.04 22:35

다시 봐도 크!!!!

세나무
26.03.05 07:26

튜터님 지방에 공급이 없을때 가격흐름은 좋은것부터 주변으로 점점 퍼진다는 내용 잊지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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