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내집마련 고민이라면?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솔직한 나눔을 전달하는 투자자 좀슐랭입니다.
이번에 친형네 가족 내집마련을 도와주었습니다.
글에서 친형을 ‘뚜랭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나는 슐랭이니깐 ㅎ)
그럼 각설하고 들어가보겠습니다 ^^
저희 뚜랭이는 서울에 살기좋은 뉴타운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중앙에 아름다운 공원이 있고
젊은 신혼부부들이 좋아하는 스트릿 상권이 즐비해 있습니다.
22년말~23년초 서울수도권이 급락했을 때
뚜랭이는 실거주가 아닌 전세를 선택했습니다.
훈련된 월부인들 경우 ‘가격이 싸졌으니 매수하자!’ 겠지만
대부분 일반인들은 떨어지는 가격이 무서워
안전하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를 선택합니다.
제가 22년부터 월부 공부를 해오면서
중간중간 내집마련 권유를 했으나
제 설득력과 실력이 부족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뚜랭이가 전세 2년 거주 후
전세 연장이 아닌
내집마련 권유를 강도 높여 밀었으나
설득은 못하고 뚜랭이와 다투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작년 하반기에
친형과 형수님에게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제 첫 조카라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반대로 한편으론 걱정 됐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수도권 시장은
공급부족과 규제로 인해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전세난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저희 뚜랭이는 갱신권을 쓴 상태로
전세만기가 올해말쯤(26.12) 되었습니다.
그러던 사이 뚜랭이집 현재 전세가격을 확인했습니다.
2~3년 사이
뚜랭이가 거주하고 있는 전세가격보다
1.5억이상 폭등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봐도 정말 심각한 서울 전세물량…
‘조카도 태어나는데… 지금 설득 못시키면 진짜 큰일 날 수 있겠구나..’
속으로 저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미움받을 각오로..
정말 설득을 시켜야겠다는
심기일전으로 친형을 강하게 설득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수도권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전세만기까지 내집마련 안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기간이 기회라고
차근차근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간절함이 통했는지
뚜랭이는 내집마련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뚜랭이의 감당가능한 예산을 체크하고
가고 싶은 지역들을 물어보았습니다.
뚜랭이: 거기 외곽이지만 GTX도 있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처럼 완전 쾌적해!
슐랭이: 형… 집은 필수재+투자재 성격 땜에 내가 좋아하는 요소보단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도 중요해
저희 뚜랭이는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도 외곽의 쾌적한 신도시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위 대화처럼 형에게 차근차근 부동산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좋아하는 요소도 있는 곳’
뚜랭이네의 직장도 고려하면서
나름 이런 요소들이 있는 지역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뚜랭이네 직장 출퇴근’
+
‘강남 1시간 이내’
+
‘조카가 태어나니 아이 키우기 쾌적한 곳’
+
‘나홀로 아닌 300세대 이상 and 아파트 밀집’
+
‘1,2,3 탑층을 제외한 매물’
이렇게 정리한 후
뚜랭이가 갈 수 있는 지역들의 아파트들을 엑셀로 분류해서
친형과 형수님에게 공유했습니다.


내집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매주 주말마다
평일에 시간 될 때마다
일주일에 최소 2~3번이상 만났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카톡으로 네이버 매물들을
공유했습니다.
제가 월부에서 배운 기준대로
매물들을 정리하고
같은 가격일 때 어디가 더 나을까
저와 뚜랭이, 형수님 셋이서
비교평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했습니다.
매물도 여러가지 봤습니다.
역세권 오래된 구축 아파트
애매한 역세권의 초신축 아파트
교통은 편리하지만 언덕이 아주 심한 아파트
.
.
.
그리고
꾸준하고 인내심있는 친형과 형수님 덕분에
4/10 이틀 전 괜찮은 조건의 매물을 발견하고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을 도와주면서
내적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습니다.
호기롭게 내집마련 준비를하고
부동산을 방문 했을 때
매물하나에 3~4팀이상 우르르 몰려서 보기도 하고..
예약된 매물이 갑자기 계약금 들어가면서 취소되는 경우….
참고로 저희 형수님은 만삭인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실거주 내집마련이다 보니
직접 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친형,저와 셋이서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한번은
예약된 매물을 보러 부동산에 방문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예약된 물건 계약금 들어가서 취소 됬다’ 말할 때
막산인 형수님과 친형의 당황스러운 모습을 봤습니다.
동생 입장에서 마음이 찢어지게 괴로웠습니다.
‘아… 이런 어려움 나만 겪으면 됬는데.. 내가 부족해서 이런 일이 있구나.. 조금만 더 빨리 설득시킬껄..’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또
매물을 보면서 부동산 사장님이
‘이 매물 지금 결정 안하면 이번주 안에 날라갈거야~’ 바람을 넣으면서
매도자는 그걸 듣고 씨익 웃는 표정을 보았을 때
당시는 담담하게 아닌 척 했지만
제 마음은 결코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장에서 야근을하면 항상 막차를 탑니다.
막차를 타면
친형집 근처역에 내리게 됩니다.
(친형 전세집과 제 거주지는 가깝습니다)
친형집 근처에 내리게 됬는데
뚜랭이 동네가 정말 아름답고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그때 다시 마음 강하게 먹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우리 뚜랭이 갈아타기 시켜서 여기로 다시 돌아오자…’
그 마음 덕분에 중간중간 힘든과정들을
견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내집마련 계기로 통해
친형,형수님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고
자주 만날 수 있어
관계가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곧 태어날 조카 순탄이가
주거불안정이 심한 전세가 아닌
주건 안정성이 보장된
내집에서 클 수 있기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뚜랭이 친형, 형수님, 순탄이 셋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월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월부에서 배운 기준 덕분에
친형 내집마련 도와주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 주변에 훌륭한 동료들이 저의 고민을
내 일처럼 생각해주면서 도움도 많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친형 내집마련을 도와주면서
월부에서 내집마련을 도와주는 멘토,튜터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직 실력적으로 모자르지만
더욱 더 실력을 키워
월부에 내집마련, 투자하는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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