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재테크 시작이 막막하다면
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너나위

안녕하세요.
모자 중의 최고 모자, 방울모자입니다.
매달 제 자산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순자산 1억 이상을 달성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10억이라는 목표에는 한참 멀었지만, 2,500만 원으로 시작해 꾸준히 달려온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제가 지나온 시간을 복기하는 차원에서 오늘은 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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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저희 집은 나름 중산층 이상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예술 쪽 일을 하셨고, 작곡가로 활동하시며 유명한 드라마 음악감독을 맡으신 적도 있어 돈을 많이 버셨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직업 특성상 수입의 편차가 컸습니다.
돈이 들어올 때는 많이 들어왔지만, 일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투자로 수입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어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제가 예전에 쓴 글에서도 말씀드렸듯,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시다가 집안 형편이 크게 기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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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저는 돈이 없는 삶이 얼마나 불편한지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김치찌개만 먹기도 했고, 빚 독촉 우편을 받아보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였지만 그 기억은 너무나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나는 꼭 돈을 많이 벌고 싶다.’
───
대학생 시절에는 많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단순했습니다.
빨리 돈을 벌고 싶다.
그래서 저는 단 한 번의 휴학도 하지 않고 졸업했고, 곧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연봉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월급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습니다.
‘드디어 내가 돈을 버는구나.’
그 기쁨과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이 돈을 어떻게 불릴 수 있을까?’
예전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주식도 해봤지만,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제가 다니던 회사가 부동산과 관련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2021년, 20대 중반.
월급은 200만 원대, 종잣돈은 약 2,000만 원.
그때부터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고, 앞마당을 하나씩 만들어갔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다녔고, 당시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오르던 시장이었습니다.
소액으로 투자하고 싶었던 저는 지방 중소도시까지 임장을 다녔고, 결국 1년 안에 한 중소도시에 첫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후 하락장이 찾아왔습니다.
저 역시 역전세를 맞았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모은 종잣돈이 역전세를 막기 위해 사라지는 걸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투자를 멈춘 것이 아니라, 실력을 쌓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
투자를 하지 못한 지 2년이 넘어가던 해, 저에게는 두 가지 터닝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여자친구와 함께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
두 번째는 여자친구의 종잣돈으로 다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것.
사실 저는 종잣돈이 없던 시기에도 계속 앞마당을 넓혀왔습니다.
‘만약 지금 투자할 수 있다면 어디에 할까?’
‘돈이 생기면 어느 지역을 먼저 볼까?’
이런 고민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생겼을 때, 저는 비교적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또 함께 돈을 모으기 시작하니 저축 속도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그 덕분에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2개의 추가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한 자산들이 조금씩 가격 상승을 해주면서, 2,000만 원으로 시작했던 저는 5년이 지난 지금 1억 중반의 순자산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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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던 5년이었습니다.
복기해보니 제가 놓치지 않았던 것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소득 늘리기였습니다.
저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시작했기에 회사 안에서 제 입지를 단단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소득이 너무 작았고, 그래서 더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도 회사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고, 맡은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꾸준히 연봉 상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점은 스스로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저축이었습니다.
싱글일 때는 소득의 70% 정도를 저축했고, 함께 돈을 모으기 시작한 이후에도 50% 이상은 꾸준히 저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그 습관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5년 동안 해외여행은 단 한 번만 다녀왔고, 식비도 아끼며 살았습니다.
“젊은데 왜 그렇게까지 하고 사냐”는 말도 수없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저축을 해야 자산을 살 수 있고, 그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요.
물론 지금은 쓸 때는 쓰려고 합니다. ㅎㅎ
그래도 기본은 여전히 같습니다.
먼저 모으고, 그 돈으로 자산을 사는 것.
마지막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작은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3채 모두 소액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소액 투자의 어려움과 서러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네고를 해보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싫은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조건을 맞춰보려고 협상도 해봤고,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찾기 위해 부동산을 정말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내가 돈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이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 와중에 역전세도 맞았습니다.
쉽지 않았고, 마음이 흔들린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놓지 않았습니다.
제 자산들이 한 번에 2억, 3억씩 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작고 소중한 상승들이 하나씩 쌓였고, 그 결과 지금의 순자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자산이 생긴 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이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활용해서 어떻게 다음 점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고민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지금은 그 고민 자체가 저에게 동기부여가 됩니다.
재미도 느끼고 있고, 그래서 또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멀었습니다.
가야 할 길도 많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믿고 있습니다.
10억, 20억, 30억까지도 해낼 수 있다고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각자의 어려움을 겪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정상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