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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동산딱대입니다.
국지적으로 눈/비가 오니,
임장 전/후로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첫 임장을 앞두고,
분위기 임장이 두려우신 분들을 위해
제가 시행착오를 겪고,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업무와 여러가지 상황들로 평일이 지나고,
주말이 되어 혼자 또는 동료들과 임장하는 날이 다가옵니다.
막상, 임장을 나가려고 하니 몸과 마음이
헤이해 지기 시작하면서
'아, 내가 내일 뭘 봐야할까..?'
'아, 진짜 가기 싫다. 하루만 쉴까..?'
'아, 그냥 카카오맵 로드뷰로 대체할까?' 등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을 괴롭힙니다.
저도 열반 기초반 수강을 하면서
혼자 처음으로 지방 광역시 임장을 앞두고
위의 생각과 같이 머리가 아파왔고
다음날은 어김없이 찾아 왔습니다.
새벽 사이에 얼마나 많은 걱정들이 스쳐 지나 갔는지,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지만
주섬주섬 옷을 입고 현장으로 나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첫 임장을 앞두고
- 스스로의 의문 -> 이게 맞는지?
- 자신감 결여 -> 내가 할 수 있을까?
- 목적성 상실 -> 뭘 봐야 하는데?
여러가지 고민들 때문에
해야할 것을 알면서도 첫 발을 띠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릴 임장 전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차 표를 미리 끊는다.
2. 출발하기 전에 미리 임장복장을 갖춰 입는다.
3. 동료들과 미리 약속을 잡는다.
4. 혼자라면, 미리 숙소, 차표, 음식점 모두 예약 해놓는다.
위는 예시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미리 내가 무조건 가야만 할 장치들을
스스로 마련해 둔다면
억지로라도 현장에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막상 나가면, 내가 걱정했던 것과는 별개로
새로운 도시로 가는 설렘과 더불어
평일에는 느끼지 못한 refresh를 임장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시면 감정적으로 인해 나의 행동을 막았던 것들을
서서히 긴장감이 풀리면서 임장지에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하게 되면,
미리 그 지역을 (도시의 한 개 구 기준)
루트를 그려서 가보시면 좋습니다.
혼자하게 되면 루트를 스스로 그려서 가겠지만,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동료들의 지도를 참고할 수 있는데
처음이시라면 뭐가 뭔지 몰라도
지도를 펼쳐서 직접 손으로 일일이
그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 호갱노노 상권, (하) 카카오맵 지도 그리기
저는 이런식으로 카카오맵으로 지도를 그리고
- 호갱노노로 상권 확인
- 호갱노노로 학원가 확인
- 카카오맵으로 지도 그리기
네이버 카페와 강의에서
수많은 분임 루트 그리기가 나와 있는데,
처음이신 분들은 그냥 한 번 그려 보시면 됩니다.
정답은 없고 누가 뭐라할 사람도 없기 때문에
일단 스스로 그려보고, 동료들과 비교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개선하셔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다면, 동료들의 지도를 참고하되
다음 지역을 공부하실 때에는
꼭 그려보고 동료들은 어떻게 그렸는지
자신의 루트와 비교해보고,
스스로 하나씩 개선해 보는 과정들을
겪어 보시길 바랍니다.
분위기 임장의 핵심은
- 그 지역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활권은 어디인지?
- 상권의 규모는 어떠한지?
- 학군지라면, 학원가나 학교 주변 모습은 어떤지?
- 업무 지구라면, 어떤 회사가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 사람들의 옷차림새나 연령대는 어떠한지?
- 내가 거주민이라면, 교통은 편리한지? 등
너무 많은 정보들을 현장에서 섭취(?) 하게 됩니다.
처음 임장을 나갔을 때,
무엇을 봐야할 지 모르겠고
기억에 안남더라도 괜찮습니다.
일단 루트대로 걸어봅니다.
강아지 닮은 양천구
다만, 현장에서 위의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생활권 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지점이 생깁니다.
목동 생활권 -> 신정동 생활권으로 가면,
처음 임장이신 분들은 뭐가 바꼈는지
체감이 어려우실 수 있는데
신정동 생활권 -> 신월동 생활권으로 가면,
갑자기 낮은 층의 아파트와 빌라와 언덕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동과 신정동에서는
잘 들리지 않던 비행기 소음이
신월동에서는 소음이 더 크고
비행기가 가깝게 나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목동은 길도 깔끔했고 상권도 좋았어.'
'어, 신월동은 언덕도 있고 비행기 소음이 너무 심하잖아..ㅠㅠ'
위의 생각처럼 본인이 느낀 감을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좋으면 좋은거고, 나쁘면 나쁜겁니다.
그렇게 뭐가 좋다 나쁘다가 판단하기 어렵다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그 자리에서 바로 남기고
집에와서 느낀 점들을 다시 되짚어 보는
과정들을 쌓아 가시면 됩니다.
처음엔 그 정도라도 충분합니다. 잘하셨습니다.
분임(분위기 임장의 줄임말)을 다녀오면,
바로 잘했다고 맥주를 마실 게 아니라,
분임을 갔다와서는
- 현장에서 느낀점들을 손으로 적어보기
- 생활권이 바뀌는 지점들의 모습들을 손으로 적어보고, 어떻게 바꼈는지 지도와 비교해보기
- 동료들과 좋았던 생활권의 순위를 매겨보기
- 상권과 학원가는 어땠는지 써보기
- 교통이 편리한 곳은 어땠고, 교통이 불편한 곳은 어땠는지
-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연령대는 어땠는지
- 그 지역 사람들의 옷차림새는 어떤지 등
정리할 게 너무 많습니다.
만약, 다 못보셨다 하더라도
우리는 한 달 이라는 시간동안
분위기 임장 -> 단지 임장 -> 매물 임장 및
+ 전화 임장을 통해
온전히 지역을 이해하기 때문에
한 번에 파악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현장에서 눈으로 귀로 보고 느낀 것들은
다시 집에 오게 되면 긴장감이 풀리면서
다 까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 지역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의 과정 처럼 처음에는 하나씩,
그리고 많은 정보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남겨두어야 합니다.
본격적인 임장을 앞두고,
여러모로 임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왜 왔는지? (임장지든, 월부닷컴이든 뭐든) 를 상기하며,
힘들더라도 한 걸음씩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 임장을 앞두고
머리가 지끈 거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현장에 나서기 전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
드림텔러 : 분임 전후로 해야할 것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돌맹이의꿈 : 미리 임장전에 가야만 하는 장치들을 많이 설치해놔야겠군요!!! 딱대님 꿀팁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허씨허씨 : 이번주 분임 가는데 이 글을 미리 보고 갈 수 있어서 좋네요!! 딱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케익교환권 : 역시 임장 가기 전에는 약속이 최고죠! 동료든 차편이든!!! 마인드부터 스킬까지 꿀팁 감사합니다♡
여르미야 : 자모님 강의 듣고 읽으니까 더 좋네요 딱대님 감사합니다♡♡
또랄라 : 딱대반장님 조원들과 공유해서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파도타기8 : 우리 반장님은 글도 잘써🫢❤️💜 마인드세팅부터 남겨야 할 것까지 분위기임장에 도움이 되는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따💜❤️ 분임딱대!!!
오렌지하늘 : 딱대님 감사합니다♡
커디윤 : 손으로 적는게 정말 중요하군요!!! BM 하겠습니당 감사합니다 딱대님♡
삼삼일 : 반장님! 첫 주차부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BM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