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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면서 투자까지 하는 사람들, 에너지가 넘치는 게 아니었습니다

6시간 전

직장 동료 중에 이런 사람이 한 명쯤 있습니다.

 

회사에서 성과도 내고, 

팀장한테 인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퇴근 후에는 투자 공부를 하고, 

주말엔 관심 종목을 분석합니다. 

 

몇 년 뒤에 보면 자산도 조용히 불어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해가 안 됐습니다. 

 

나도 회사 일 끝나면 지쳐서 소파에 눕는데, 

저 사람은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는 걸까. 

 

뭔가 특별한 조건이 있는 걸까. 체력이 다른 걸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체력도, 의지력도 아니었습니다. 

 


① 이 사람들은 투자를 '남은 시간'에 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두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투자 공부는 해야 한다는 건 알아. 그런데 퇴근하면 지쳐서 도저히 못 하겠어."

 

이 두 마음이 공존하는 한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는 의지력이 아니라 타이밍의 구조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쳐서 못 하는 게 당연합니다. 지친 다음에 하려고 설계했으니까요.

 

대부분의 직장인이 투자 공부를 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회사 일 다 끝내고, 밥 먹고, 좀 쉬다가 남은 시간에…

그런데 하루 일과가 끝난 뒤 남은 에너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유튜브 하나 보다가 잠드는 게 현실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똑같이 했습니다. 

 

퇴근 후 남은 에너지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6개월 동안 완독한 책이 한 권도 없었어요.

 

 그러다 출근 전 30분을 먼저 잘라내고 나서야 달라졌습니다. 

 

그 30분이 하루 중 가장 선명한 시간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에너지가 넘쳐서가 아니라, 아직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람들은 순서가 다릅니다. 

 

투자 공부를 남은 시간에 끼워 넣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시간을 따로 떼어둡니다. 

 

출근 전 30분, 점심시간 15분, 주말 오전 한 시간. 작은 단위지만 고정된 시간입니다.

 

남은 에너지로 하면 항상 밀립니다. 

고정된 시간으로 하면 습관이 됩니다.


② 이 사람들은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이 안정되면 시작해야지”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공부해야지”

“연말 성과급 받으면 투자해야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람들도 처음엔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다른 점이 있어요. 

그 타이밍이 오지 않는다는 걸 일찍 깨달았다는 겁니다.

 

회사 일은 항상 바쁩니다. 

시장은 항상 불안합니다. 

완벽한 조건은 오지 않아요. 

 

이분들은 그냥 시작했습니다. 

 

공부가 덜 됐어도, 확신이 없어도, 지쳐 있어도. 작은 것부터 일단 움직였습니다.

 

찰리 멍거는 말했습니다.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 더 현명해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완벽하게 준비된 다음에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작하면서 준비가 됩니다.


③ 이 사람들은 회사 에너지와 투자 에너지를 분리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람들의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회사 일은 회사에서 끝냅니다. 

퇴근 후에 업무 생각을 최대한 끊어냅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도 머릿속이 업무로 가득 차 있으면, 

내 자산을 위한 뇌가 남지 않는다는 걸요.

 

회사 일을 잘하는 것과 퇴근 후 회사 걱정을 안 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회사에 있을 때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내 시간에 집중하는 것. 

 

이 경계를 의식적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두 마리 토끼를 잡습니다.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들

 

첫째, 내일부터 딱 30분을 고정하세요.

퇴근 후 남은 에너지로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출근 전이든, 점심시간이든, 퇴근 직후든 본인 리듬에 맞는 30분을 먼저 잡아두세요. 그 시간만큼은 오직 내 자산을 위한 시간입니다.

 

둘째, 지금 수준에서 시작하세요.

공부가 더 필요하다, 아직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으로 미루지 마세요. 관심 종목 하나를 정해서 매일 보는 것, 관심 지역 아파트 가격 흐름을 체크하는 것. 작아도 됩니다. 시작이 먼저입니다.

 

셋째, 퇴근 후 업무 알림을 끄는 연습을 하세요.

퇴근 후 카톡 업무 알림에 즉각 반응하는 습관이 내 시간을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급하지 않은 것은 내일 출근해서 답해도 됩니다. 내 시간의 경계를 지키는 것이 두 번째 토끼를 잡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람들이 특별한 게 아닙니다. 시간을 쓰는 방식이 달랐을 뿐입니다.

 

회사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지금 

내가 가진 가장 중요한 수입원을 지키는 일입니다. 

 

거기에 내 자산을 위한 시간을 조금씩 더해가는 것. 그게 전부입니다. 

 

출근 전 30분을 1년 지키면 약 180시간입니다. 

 

책 30권 분량, 관심 지역 아파트 200채 시세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걸 3년 쌓은 사람이 첫 매수를 결정할 때, 

처음 공부하는 사람과 같은 출발선에 서지 않습니다. 

 

3년 뒤 누군가는 여전히 '언제 시작하지'를 반복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공인중개사 앞에서 두 번째 물건의 수익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어느 순간 부동산 시세를 보는데, 가볍게 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내 시간을 내가 쓰고 있다'는 감각이 처음 생긴 날이었습니다. 

 

그 감각이 생기면, 30분을 지키는 게 의지가 아니라 루틴이 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30분이 10년 뒤를 바꿉니다.


댓글

새로움s
5시간 전N

하루 30분이 180시간이 되기까지 우선순위를 세우고 미래를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잠토
5시간 전N

투자공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자산가치를 불려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 딱 30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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