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뜬금 없는 이야기지만,
'내가 일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저도 솔직히 그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 생각한 것이 55세 혹은 60세에 퇴직을 하고 일을 못할 때가 생길거다. 그래서 그 때를 대비해서 자산을 만든다는 생각 정도는 해볼 수 있었지만 당장에 일을 못 하는 상황은 고려에 없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직은 일하기에 충분히 젊고 글로 읽는 것 외에는 주변에 그런 경우를 잘 보진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겪은 주변의 사례가 있어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느낀점이 참 많았거든요
대기업 직원 A씨는 남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서울이 저렴한 시기에 구입한 10억 넘는 30평대 신축을 자가로 보유하고 있었고
차도 멋진 외제차에 직장에서는 좋은 평판과 평가를 받으며 잘 나가고 있었죠.
특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와 배우자가 있어 행복이 가득한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 여유도 있었고 '아이 교육을 위해 어디 학군지로 이사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이사갈 집을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바라보기에 '안정적이고 우상향인 삶'으로 보였죠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전 까지는요
그런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갑자기 A씨의 건강 문제가 생겨 잘 다니던 회사를 휴직을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매달 들어가는 높은 의료비 때문에 배우자 한 사람의 벌이만으로는 그 금액을 충당하기도 어려워 졌구요. 차는? 언감생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시기에 마련한 집을 내놓아야 하나 고민도 하고, 여전히 의료비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아직 휴직도 더 해야하고 치료도 하고 있지만 금방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서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A씨의 경우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휴직이 끝나고 회사에 복귀하면 이후로 언제든지 만회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내 집 한 채가 있으면 그 집은 나에게 든든한 자산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여전히 나의 노동에서 나오는 소득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럼 모두 부동산 전문 투자자가 되어야 하나요?"
아니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투자에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 코인, 외국주식 등 다양한 항목이 있고 그 자산에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내 집 한 채를 마련했다면 거기서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세상 속에서 나의 노동을 벗어난 다른 수단을 구해두거나 파이프라인이 준비되어야 함을 이번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저는 퇴직하기 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해보고 아내의 나이와 우리 아이들의 나이를 가늠해보면.. 도저히 노동만으로는 제 삶과 노후까지 완벽하게 대비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직장은 우리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맞습니다. 각자도생이죠.
각자도생을 하기 위해 저는 오늘도 책을 펴고 시세를 보고 임장을 갑니다. 지금 자산을 쌓아두어야 제가 일하지 못할 때 그 자산들이 일을 해줄테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