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가난은 대학 간판이나 20대 첫 직장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난이 고착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그때가 아닙니다. 바로 "35살"입니다.
35살은 사회생활을 한 지 대략 10년 차가 되는 시기입니다. 이때 선택을 잘못하면, 인생의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벌어진 격차의 끝에 바로 '가난' 또는 "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소득게임이, 자산게임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은 30년의 방향이 바로 35살, 자산게임이 시작 되면서 부터 결정됩니다.
정말 무서운 건, 여기서 방향을 잘못 잡으면 딱 10년 뒤, 45살이 되었을 때는 사실상 뒤집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겁니다. 소득게임은 단리의 세계이지만, 자산게임은 복리가 강하게 작동하는 세계입니다. 그래서 한번 노선을 잘 못 타면 되돌리기가 사실상 불가능 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35살은 추락이 시작되는 시점이 아니라, 방향만 바꾸면 오히려 격차를 위로 벌릴 수 있는 "골든타임" 이기도 합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왜 35살부터 가난이 고착되는지, 그리고 지금 당장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아주 구체적인 숫자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35세 이전이라면 오늘 내용을 그대로 실천해서 격차를 벌리시고, 40대라도 초중반이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 노선을 바꾸면 노후에 절대 가난해지지는 않을 겁니다.
1. 흑자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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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흑자율은 몇 퍼센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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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흑자율'입니다. 흑자율이란 내 세전 소득에서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소비성/비소비성 지출)을 다 빼고, 남은 순수 현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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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2025년 3분기 기준, 도시근로자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773만 원입니다. 이들은 한 달에 약 562만 원을 씁니다. 계산해보면 흑자액은 210만 원이고, **흑자율은 약 34.7%**입니다.
자, 여기서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시간이 갈수록 부유해지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려면 이 평균보다는 당연히 높아야합니다. 최소한 흑자율 35% 이상은 무조건 가져가야 합니다.
만약 소득이 적어서 이 비율이 안 나온다면?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주말 알바를 하든 부업을 하든 소득을 늘려서라도 이 비율을 맞춰야 합니다. 반대로 절약만으로 35%가 가능하다면, 일단 당장 지출부터 줄이세요.
저는 구독자 분들이 조금 더 욕심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세전 소득 기준 흑자율 40%, 세후로는 "50%"를 목표로 잡으세요.
특히 아이 없는 맞벌이 부부라면?
지금이 인생 최고의 "저축 골든타임"입니다.
세전기준 60%, 세후기준으로는 70%까지 저축해보세요. 부모님 댁에 사는 1인 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35세라면 아이가 있어도 아직 어릴 겁니다. 보통 자녀가 중고등학생이 되는 40대 중후반에 인생 적자가 최대치가 됩니다. 그러니까 아이가 어릴 때가 바로 돈모으기 두번째로 좋은 "실버타임"입니다.
지금 흑자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나중엔 기회조차 없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통장을 쪼개서 '선저축 시스템'을 만드시고, 가계부를 작성하세요. 한 손에는 통장을, 한 손에는 가계부를 들어야 가난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부자들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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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모은 돈으로 뭘 해야 할까요? 부자들의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kb 부자 보고서'에서 말하는 부자의 기준은 금융자산 10억 이상입니다. 보통 부동산까지 합치면 총자산 40억 정도가 커트라인이죠.
이 보고서에 등장하는 부자들의 평균은 대략 80억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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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인생 종잣돈은 얼마였고, 언제 모았습니까?" 자수성가 부자들은 평균 42세에 약 7억 원을 모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모은 방법으로 1위는 사업소득(44%), 2위는 급여(20%)였습니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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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종자 돈으로 가장 먼저 투자 한 것은 압도적 1위가 "거주용 주택 마련"이었습니다. 총자산이 50억원 미만 ~ 100억원 이상까지 모두 공통적으로 그랬습니다. 피터린치나 워렌버핏이 항상 자기집을 먼저 마련하고 투자하라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2위는 바로 "거주외 아파트"였습니다. 즉 주거용 부동산이 압도적인 비율로 높았습니다.
즉,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는 공식은 명확합니다. 열심히 사업,근로로 돈을 벌어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돈으로 똘똘한 집 한 채를 샀다는 겁니다.
그들이 42세에 샀던 7억(부채 포함 14억)짜리 집, 그게 지금의 도곡렉슬 같은 35억짜리 아파트가 된 것이죠.
3, 현실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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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인님, 그건 옛날 얘기잖아요." 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구독자 세대인 80~90년대생 기준으로 환산해봤습니다. 그들이 42세였다면, 우리는 취업과 결혼이 늦어졌으니 40대 중반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때 7억이었다면, 물가 상승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최소 약 20억 정도의 자산이 있어야 그들과 같은 '상위 0.1%' 트랙을 탈 수 있습니다.
"20억? 너무 먼 얘기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나요? 표를 조금 현실적으로 잡아볼까요?
**상위 1%**를 목표로 한다면? 절반 수준인 순자산 10억(총자산 20억 아파트).
**상위 10%**를 목표로 한다면? 그보다 낮춰서 순자산 5억(총자산 10억 아파트) 정도를 40대 중반까지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됩니다.
어떻습니까? 이건 해볼만 하지 않나요?
4. 35살 위로 격차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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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정리하겠습니다. 35살에 격차를 위로 벌리는 4단계 로드맵입니다.
첫째, 흑자율을 높이세요. 평균(35%)을 넘어 때에 따라서 50%, 60%까지 도전하세요. 이게 부자 되는 여정의 시작점입니다.
둘째, 전세 살지 마세요. 모은 종잣돈으로 내 집, 즉 "종자 주택"을 마련해야 합니다. 부자들 중 전세로 시작해서 부자 된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전세는 내가 남의 레버리지가 되는 행위고, 자가는 은행과 세입자를 내가 레버리지 삼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당하는 포지션이 되느냐? 하는 포지션이 되는냐?를 가르게 되는 것이죠.
셋째, 갚지 말고 투자하세요. 집 샀다고 대출 원금 갚는 데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단리4% 내외지만,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잘하면 평균 연복리 8% 이상 나옵니다. 대출은 스케쥴대로만 갚고, 여윳돈은 굴리세요.
넷째, 40대에는 갈아타세요. 그렇게 불린 자산으로 40대 중반에 상급지로 갈아타는 겁니다. 지금 당장은 대출 규제 때문에 힘들지만,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그때 준비된 사람만 올라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최종 주택을 완성한 후에 노후대비를 본격적으로 하면 됩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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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왜 35살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 가난을 피하는지 알게 되셨을 겁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부자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조금이라도 합니다. 당장 오늘, 가계부 어플부터 깔아보세요. 이번 주말에 구리시 같은 비규제 지역 부동산 임장이라도 한번 다녀오세요.
지금 당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2016년부터 투자했지만 7년 동안은 수익이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속 했더니, 시장이 기회를 주는 순간 자산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 7년보다. 최근 3년간 투자수익금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그만큼 좋은 시기에 좋은 물건을 산 것입니다.
좋은 시기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오래, 투자 시장에 머물러야 그 기회가 옵니다. 또한 그 기회가 와도 대부분은 지나칩니다. 왜냐하면 기회는 보통 위기 뒤에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기회를 알아차리고 잡으려면, 꾸준히 준비와 공부를 지속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35살에 이것들을 자기 수준에 맞게 시작한다면, 45살에는 분명 엄청난 격차를 만들것입니다. 상위 10%, 또는 1%의 삶을 살고 계실 겁니다.
원본글 : https://blog.naver.com/kyungj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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