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 튜터 미요미우입니다.
튜터가 되고 난 이후, 어떤 글을 처음으로 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매일같이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 게시판에서,
오늘은 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사람들을 돕고자 마음 먹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FOMO(Fear of missing out)가 자주 언급되는데요.
투자를 시작하던 시기, 저 또한 집값 상승으로 돈을 벌지 못했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지난 상승장의 끝자락,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집값을 알아보던 저는 좌절했습니다.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모두 받아도 원하는 집을 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결혼한 친구들은 집값이 몇억씩 오른 상황에,
투자로 이 상황을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급했던 저는
지방 원룸을 매수하여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도,
경매 투자로 입지 좋은 집을 싸게 매수하는 것도,
구축 아파트를 매수하여 몸테크를 하는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방법은 결국 도박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신사임당님 채널에서 너나위님을 뵙고 월급쟁이부자들의 투자 방식을 알게 된 뒤,
이 방식대로라면 ‘성실함’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겨
투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유복하지 않은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셨습니다.
당시 많은 집안에서 그렇듯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던 부모님은 어린 나이에 상경하여 직장 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텃세에 쉽게 기술을 배울 수 없던 아버지는
퇴근 후 회사에 남아 기계를 분해하며 기술을 익혀서 승진했습니다.
두 분 모두 한달에 하루 쉬며 일했고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성실함’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였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두 분은
단칸방, 저층 아파트를 지나, 수도권 외곽에 신축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두 분을 보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무기는 ‘성실함’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제 안에 남아
투자에서도 돈이 아닌 실력을 추구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지난 6년간 이어온 투자 생활이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락장을 맞이하여 투자한 물건에 역전세가 났을 때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그간의 시간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어려웠습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인생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잠시 임장을 쉬어야 했을 때에도
누구보다 잘 해내는 동료들을 보면서,
지금 이 자리에 머물러야만 하는 상황에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시간 제가 쌓아온 노력이 절대로 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결과를 만들어 내리라는 다짐 덕분이었습니다.
하락 구간을 맞이했어도 매도하지 않으면 손실은 확정되지 않은 것이고
기다리면 원래의 가격을 찾아갈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았지만
인생을 길게 보면 더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잘 보내왔기에 지금의 단단한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성실함’을 믿는 마음이 있습니다.
- 과거의 나를 돕는 마음으로 -
투자 활동을 하다보니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너무 많이 오른 집값에 좌절하는 신혼부부
가족 계획을 하며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예비 부모
가족의 안위를 위해 어린 아이가 잠든 모습을 보면서 새벽 임장을 나서는 부모님들까지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면서
과거의 저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21년, 역대급 집값 상승 앞에 자산이 없어 좌절하던 저에게
지금 살 수 있는 것을 사고 실력을 쌓으며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 앞길만 보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습니다.
23년, 임신을 위해 잠시 임장을 내려놓던 저에게
더 큰 행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10개월이 채 되지 않은 뱃 속 아이와의 시간을 행복하게 누리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습니다.
25년, 아이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음에 좌절하던 저에게
아이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함께 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면 된다고,
우리 가족의 인생을 더 길게 보고 담담하게 나아가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자 더 많은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지만 그 과정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튜터를 꿈꾸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고
더 많은 분들을 도우며 행복하게 투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렘입니다.
저는 앞으로 튜터 활동을 하면서
수강생 분들이 성실함을 쌓아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돕고자 합니다.
또한 내집마련과 투자가 하기 싫고 힘든 일이 아닌,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의 사명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노후대비를 돕는다’입니다.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더 나아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목표와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돕는 것에 진심인 분들과 함께하며
수강생 분들의 내집마련과 투자의 여정을 함께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