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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최근 ‘Why를 소통하는 도구, OKR’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OKR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사실, OKR 이라는 것이 조직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그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책의 전반적인 부분은 개인보다는 회사나 조직에 적용하기 알맞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도 이 OKR을 제대로 적용하면 더 좋겠다 싶어서 직접 적용해봤고, 혹시나 저처럼 어렴풋이 OKR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바로잡았으면 좋겠다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OKR을 처음 접했던 때는 ‘목실감시금부’를 처음 접하고 제게 맞는 목실감시금부 시트 양식을 찾았을 때 였습니다.

당시에는 OKR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목표를 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이나 액션들을 목록화해서 얼마나 많이 달성했는지, 그 달성도를 파악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전혀 의미없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진정한 의미에서의 OKR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OKR은 조직이나 개인이 이루고 싶은 정성적인 목적(비전)를 세우고(Objective), 그 목적이 정성적이기에 그 목적의 달성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겉으로 드러나는 정량적인 결과들(Key Results)을 측정해서 목적의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도구라고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우선, 목적 Objective(비전)이 ‘월급쟁이 부자들’의 비전처럼 “월급쟁이들의 행복한 노후와 내집마련을 돕는다.” 정성적이어야 합니다. “월급쟁이 100명의 순자산 10억을 달성한다.”는 Objective가 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KR(key Results)는 이 정성적인 O(Objective)가 과연 잘 달성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평가지표로서 조직이나 개인이 목적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생기는 결과물과 같은 것입니다. “월부 수강생 100명의 순자산 10억 달성” 이라든가 “월부 수강생의 내집마련 후기 100건” 등이 될 수 있겠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KR과 initiative를 구별해야 하는 점입니다. KR은 ‘어떤 행동’이 아닌 ‘어떤 결과’로서 얻어지는 측정치를 말하고, initiative는 그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한 세부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월부 수강생 100명의 순자산 10억 달성”은 KR이지만, “재테크 입문반 론칭하기”는 initiative가 되는 것이죠.
물론, 때에 따라서는 이 KR과 initiative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되도록 처음 OKR을 세울 때 이 부분을 구별해서 세우려 노력해야 앞으로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그 행동의 결과로 어떤 부분이 이뤄지고 있고, 어떤 행동은 전혀 관계가 없는 행동이었는지를 복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을 제 언어로 풀어 설명하려다보니 더 복잡한 것 같아, 실제 제가 적용한 사례와 그 작성법을 소개해봅니다.

최근에 책을 참고하여 작성한 제 OKR입니다. 완벽한 OKR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그 작성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상단에는 궁극적으로 되고 싶은 목적을 세웁니다. 회사라면 회사의 비전, 개인이라면 개인의 삶의 지향점이 될 수 있겠죠? 쉽게 본다면 자신의 비전보드를 언어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아래 중기 OKR를 세우는데, 10년 뒤가 될 수도 있고 5년 뒤가 될 수도 있습니다. O(Objective)에는 정성적으로, 그 아래 KR(key Results)에는 그 O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값을 정합니다.

다음으로, 중기 OKR을 달성하기 위한 1년의 OKR을 세우고, 그 OKR을 달성하기 위한 분기 OKR을 세분화하여 또 세우게 됩니다. 마치 책 ‘원씽’에서 나온 것처럼 가장 궁극적인 원씽을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쪼개 나가듯이 OKR도 궁극적인 OKR을 달성하기 위해 중기, 1년, 분기로 쪼개 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세분화된 KR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들을 initiative에 넣어, 진짜 내가 행동해야 할 부분들을 세우고 점검해보는 것이죠.

이제 이 OKR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 OKR을 잘 세웠다면, 3개월 뒤에는 분기 OKR 중의 KR인 ‘지방 물건 매도’부터 ‘매달 식비/생활비 100만원 이내 지출’까지 다 결과값으로 얻을 수 있었겠죠?
만약 그 달성률이 높지 않다면, 내가 initiative의 실행을 잘 하지못했거나 혹은 잘 실행하고 있더라도 그 initiative가 KR가 관련성이 적어서 원하는 결과값을 얻지 못했다는 복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애초에 KR의 기대값을 너무 높게 잡았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OKR은 조직의 소통과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KR의 달성률을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KR을 현실적인 수치보다 120%정도 더 높은 수치로 잡아 목표를 크게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하는 달성률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시 initiative를 다시 설정하거나, 실행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OKR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막 책을 읽고 적용해본 부분이라서 이 도구가 얼마나 잘 작동할지는 앞으로의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만들어 놓은 양식은 링크를 통해 공유해놓으테니, ‘사본만들기’를 통해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4rViTpI6-2xA-SHJT4y5hgMK1qzBw7kuORYDgf8Mr9s/edit?usp=sharing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월부 비전을 예로 들었지만, 월부 및 너나위님과는
아무련 관련(이 되고 싶으나)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