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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저소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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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범한 테이커는 잔인하거나 극악무도하지 않다. 그저 조심스럽고 자기방어적일 뿐이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내 것을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겨주겠어?’
이 구절을 볼 때 조직 내에서 내 몫만 쟁취하려는 사람만이 테이커가 아니라,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테이커로 보여집니다. “조심스럽고 자기방어적"
단순히 정보를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닌, 서로 영감을 주고 자극이 되는 존재가 되려면 그저 활동하는 것만 보더라도 에너지가 느껴져야 합니다. 더 잘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는 에너지를 주되, 주변 동료/후배분들과 할 때는 압도적인 역할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저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닌, 모든 행동들이 타인의 도움이라는 목적에 맞게 일관되게 향해 있고, 꺾이더라도 빨리 다시 일어서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내 것을 챙기지 않으면 도울 연료가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 것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둘 다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가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때론 벅찰 수 있지만, 과거의 케파가 지금의 케파가 다르듯 지금의 어려움 또한 과정임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얼마나 자주 돕고 도움을 받는지를 토대로 엔지니어를 평가할 때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버는 어쩌다 한 번씩 남을 돕는 사람들뿐이다. 전체 엔지니어 중에서 생산성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남을 자주 돕고 그보다 적게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기버로 지위는 물론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동료들의 깊은 존경을 받았다. (5분의 친절)
나눔과 생산성. 사실 상반되는 개념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동료들이 나눠주는 기사, 시세, 일정 등. 이런 것이 사소해보이지만, 이것이 없으면 오롯이 혼자 해내야할 것들입니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한다해도, 사실 정리함으로써 100% 이해하는 것 또한 나 자신입니다.
더 높은 단계의 기버가 된다면, 분명 더 바빠지고 내 시간이 부족해질 겁니다. 하지만 더 많은 인풋과 아웃풋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될 겁니다. 그러다 보면 같은 시간 안에도 실력이 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나눔에 있어 항상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더 수준 높은 목표를 세워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물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현타가 올 때도 있지만 그 동안의 살아온 과정을 살펴보면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은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저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성장하는 것이 익숙치 않기 때문에 그럴 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가끔 강한 피드백, 물리적/정신적 고통이 몰려올 때가 많지만 어느샌가 사라지고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할 수 있다의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기버가 협업할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일을 맡아서 한다. 덕분에 조직 전체의 형편이 더 좋아진다.
팀, 업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 지난 운영진 독서모임 때 러미 튜터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재미가 없어도 의미를 알면 해낼 수 있다.”
단순히 내 이익이 없어도, 더 큰 조직의 이익, 그리고 그 이익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연결이 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의 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단순히 재미만 있기 어렵습니다. 다만 책임을 짐으로써 조금 더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항상 조직을 위해 신경 써야 나아갈 수 있습니다.
책임 편향, 관계에서 자신이 상대에게 공헌하는 정도를 부풀리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특히 테이커가 범하기 쉬운 실수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그렇게 보여주고자 하는 욕망이 부분적으로 원인을 제공한다.
책임 편향을 극복하면 다른 사람의 공헌도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감정이 격해져 비판을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를 지원해줄 수 있을까? 공적을 나누는 것은 성공적인 공동 작업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동안 책임 편향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타인 뿐만 아니라 저의 본성으로 여기지만,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해준 것들을 생각한다면 본성 또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내 힘으로 얻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전부 다 다른 분들이 영향을 끼쳤을 확률이 높습니다. 성장 과정에서도 부모님 아래 안정적인 환경, 친구, 동료들의 응원, 한국의 시스템 등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모든 것들은 사실 나 혼자만으로 이뤄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많이 베푼다고 해서 기버의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소진된다.
성공한 기버가 왜 에너지 소진에 강한지 설명해준다. 그들은 베풂으로써 테이커와 매처가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행복과 삶의 의미를 비축한다. 물론 실패한 기버는 그 비축량을 모두 소모해 탈진하고, 때론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추락하기도 한다. 에너지 소진보다 힘을 얻는 방식으로 베푸는 기버가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
내가 도움을 주었지만 피드백이 올 때 소진된다. 너무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좋은 피드백을 주긴 어려울 겁니다.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라고 생각한다면, 단순히 나누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음을 알고 힘을 얻어야 합니다.
요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은 회복탄력성입니다. 사람인지라, 항상 업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 튜터님께서 해주신 일과 감정을 구분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어야 영향을 받지 않고 해나갈 수 있습니다.
행복과 삶의 의미를 비축하는 나만의 방법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의 재미, 동료분들의 동반성장, 후배분들의 성과, 선배님들의 북극성 같은 모습. 언제나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느낀점]
기브앤테이크는 읽을 때마다 지금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그 과정에서 힘에 부치는 이유가 당연한 것이고, 나눔 자체도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달으며 다시 힘을 얻게 됩니다.
이번에 읽을 때 눈에 띈 키워드는 생산성, 책임편향입니다. 나눔으로써 오히려 생산성이 높아지고, 어쩌면 테이커가 본성이고, 기버가 성장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어쩌면 본성을 거역하고 있는 것이 당연히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일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기꺼이 그 힘듬을 이겨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적용할 점]
댓글
당연하지 않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마인드, 부자의 그릇은 결코 쉽게 넓혀지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튜터님의 독서후기를 읽으며 독서의 의미 또한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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