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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샀다면 지금은?] #2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단지?!?!? (흑석동양, 길뉴6단지)

26.07.17 (수정됨)

안녕하세요. 

아파트라는 높은 산을 잡고 싶은 조타뤠 입니다.

 

23~24년 하락장, N억대 투자금으로 가능했던 단지를 복기 해보고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편안히 쓴 글이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 하여 월부닷컴에도 올려 보기로 했어요!!

편하게 읽어주세요!!

 



23~24년 하락장, N억대 투자금으로 가능했던 단지 비교 두 번째 시간

 

첫 투자를 24년 12월 2억으로 했다

'내가 자본주의를 더 빨리 깨닫고 약 1년 정도 먼저 투자를 했더라면 어느 단지를 할 수 있었을까 '

란 복기를 하고 싶었는데

당시 2억으로 가능했던 단지 찾기가 너무 너무 어려웠다

(수도권 빼고 서울에서 찾음. 이 복기는 꼭 해보자!!)

 

재빠르게 투자금 3억대로 해보자 마음 먹은 순간

루티니 단골 못난이 단지 "흑석동양"이 생각이 났다.

 

당시 흑석 동양을 얼마에 살 수 있었을까??????

시작해 보자

 

  1.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단지!!

내가 뽑은 단지를 보면서 00님이 한 말이다 ㅋㅋㅋㅋ (아 웃겨)

흑석동양이 못난이 취급을 받긴 했지만 서반포라 불리는 흑석뉴타운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비교 단지로 땅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단지 선호도는 높은,

약간 용의 꼬리, 뱀의 머리가 생각나는 단지 성북구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을 가져왔다

 

지역

동작구

성북구

단지명

흑석동양

길음뉴타운6단지래미안

연식

2003

2007

세대수

423

977

입지(가치)

서반포라 불리는 흑석뉴타운

9호선 멀세권(마을버스 이용)

YBD, GBD 수요

직주근접을 원하는

3040 맞벌이 부부(영유아)

완성형 길음뉴타운

4호선 역세권

CBD 수요

뉴타운 인프라, 환경 및 자녀 교육에

중심을 두는 30~50 다인 가구 수요

약점

흑석뉴타운 언덕 꼭대기에 있는 세대수 작은 단지(심리적인 장벽 존재)

강남과 멀은 위치, 늙어가는 연식

이문휘경 뉴타운 등 대체재가 많음



2. 나라면, 어디를 살까?

지난 하락장 두 단지의 가격과 투자금을 알아보자

  • 23년 12월 흑석동양: 84) 매매 9.4억 / 전세 6.0 / 투자금 3.4억
  • 23년 10월 길음뉴타운6단지래미안: 84) 매매 9.3억 / 전세 6.0억 / 투자금 3.3억

 

내가 고른 단지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마음속으론 길뉴6이 더 비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듯 하다;;;

 

땅의 위치는 좋으나 언덕이라는 너무 큰 비선호요소가 있는 흑석동양

사람들의 마지 못해 보는 단지 일꺼란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반면 길뉴6단지는 선호 생활권의 선호 단지로 귀한 평지에 역세권, 생활인프라, 학군 모든 걸 가지고 있어

우선으로 볼 수 있는 단지라 생각 된다

 

23년 겨울의 나는 3.3~4억을 들고 모두가 보지 않는 흑석동양을 선택 할 수 있었을까?

물어보면 아닐듯 하다. 나도 사람들이 보고 좋다하는 길뉴6단지를 선택 했을 듯 하다

 

오늘 톡방에서 공유해준 글에 있던 한 글귀가 생각난다

"인간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부러워하는 것을 원한다" -철학자 라캉-

 

3. 두둥~ 성적표 확인

현재로 돌아와 가격을 확인해 보자

  • 26년 7월 흑석동양: 84) 매매 16.5억 / 전세 9.0억
  • 26년 7월 길음뉴타운6단지래미안: 84) 매매 15.2억 / 전세 8.2억

 

어느 순간 흑석이 치고 나가 더 높은 호가를 보이고 있다. 하물며 전세가도 벌어졌다!!

(참고-직전실거래가 : 흑석동양 15.2억, 길뉴6 15억)

 

소외 받던 흑석동양이 본인의 힘을 보여준건지

중심부로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 영향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한다.아직 갈 길이 멀구먼..)

성적표를 본 지금도 서울 아파트를 오래 보유하며 갈아타기를 생각해 본다면

나는 여전히 길뉴6단지가 더 마음이 편한 거 같다

 

4. 시장에 따라 투자 관점이 달라진다

나와 같이 길뉴6단지를 선택한 동료들의 의견을 보면 아래와 같다

흑석동양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언덕이 있다. 21년도라면 연식 가치가 남아있는 길뉴를 하겠다

하락장에서 갈아타기를 해야 하는데 길뉴가 좋을 것 같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맘 편한 투자를 하고 싶다' 였다.

 

여기서 큰 가르침 하나!!

하락장에는 모두가 공포에 빠져 내 집 마련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집 사면 바보라는 말도 나오고 온갖 언론, 유튜버 들도 매일 같은 주제를 가지고 말한다.

이 때는 더 좋은 단지를 가거나 싸기 사기. 아니면 입지 챙기기 등 만들어 보는게 가능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23년도 말에는 환금성 보다는

'더 버는 투자', '더 좋은 단지 매수' 등 입지가 중요해 진다. 땅의 가치가 답인 것이다.

 

23년도로 돌아가 복기를 하지만 나는 내가 보고 있는 현재 시장의 관점으로 판단을 하고 있었다

하락장, 상승장에 따라 투자 관점(맞는 표현인가?), 중요한 포인트가 달라져야 함을 배웠다

 

환경속에서 이렇게 복기 하고 글로 남겨 둘 수 있음에 너무 너무 감사하다

 

 

[번외: 성북구 인사이트]

길뉴는 이번 시장부터 그 안에서 안보이는 벽 같은게 존재한다

저기까지는 안넘어간다!!!

(조금이라도 중심부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가득 한 현재 시장!!)

 

이제는 동대문에도 밀린다

지난 시장 - 동대문 누가 살아??

이번 시장은 아니다

 

=> 이런 시장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는 그날 까지 열공!!!

 

[번외: 웃음 포인트]

길뉴 살면서 흑석 생각 하면 배 너무 아플거 같아요

흑석 살면서 길뉴보면 배 안아픔

앞으로 "배가 아플까" 라는 질문 추가 해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김제로
26.07.15 22:54

오호 단지 비교의 새로운 기준 ㅎㅎㅎ "여기 살면서 저기 보면 배가 아플까?" 신박한데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조모니
26.07.15 23:32

타뤠님 감사합니다 ㅋㅋ 배아픔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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