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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뤠잇_39개월만의 금리 인상, 위기일까 기회일까?

26.07.16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그뤠잇입니다.

 

오늘 오전 한은은 오랜 시간 동결해왔던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한미가 금리 역전이 난 상태에서도

가계대출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하여

오랜기간 금리를 동결해왔었는데요.

 

지난해만해도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 분들이 많았었고, 실제 미국의

기준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았었지만

현재로써는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추가로 금리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준 금리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리 인상을 해야 했던 3가지 이유

 

한국은행은 금리 조절을 통해 시장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경기가 좋거나 과열되면 금리 인상을 통해

시장을 제어하고 경기가 좋지 않은면 금리 인하를 통해

시장 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지표가 바로 성장율, 시장 물가, 그리고 기축 통화국이

아닌 한국은 환율 3가지 정도라 생각하는데요.

각각의 지표를 통해 현재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성장률입니다.

 

기업과 개인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낮춰야하며

이를 위해 경기가 좋을 때와 나쁠 때를 파악하여 금리를 조정하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제 체감을 하지 못하실 수 있지만 현재 한국의 경제는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주도하면서 추가 세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오랫동안 2%대 언저리에 머물렀던 경제 성장율은 최근 2.6%까지

예상치를 높이면서 경제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경기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지만 중동 전쟁과

유가 부담에도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는 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세수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고 성장률이 높게 예상되기에

가계나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정도의 고통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이 기회를 실기하면 안된다는 판단하에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금리를 상승했다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물가 상승률입니다.

 

과거 미국에서 시작된 양적완화의 주된 원인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활성화가 경기 둔화보다는 시장에 덜 악형향을 준다는 판단이었고

이로 인해 2010년대 이후 각국에서는 경기가 둔화된 시그널이 올 때

바로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이후 적극적인 부양책을 통해 시중 통화량을 

늘리고 경제활동이 둔화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한국은행에서는 보통 2%대의 물가 상승율을 목표로 여러가지 정책을

세우게 되는데 최근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면서

목표수준보다 크게 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따른

생활 물가가 오른 것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지속적으로 풀리고 있는

통화량도 주원인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이후 막대하게 풀린 통화량에 가계대출에 대한 부담감으로

금리를 오랫동안 올리지 못한 상황이 누적되면서 물가 상승율이

이제는 부담이 될 수준이 됬다고 생각되며 앞서 이야기 했던

성장률이 호조에 있다는 점을 발판삼아 물가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 상승을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율입니다.

 

기축 통화국이 아닌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해야만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수입 물가가 올라갈 수

있으며 환율이 높았을 때 국내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져

외국인들의 자금 유출 등을 통해 국내 경제에 좋지 못한

영향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던 1,500원대 선을 넘은지

오래이고, 이는 한미간 금리 역전이 된지 3년 이상 지나면서

그동안 누적됬던 것들이 폭발하면서 지속적으로 환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원화 약세를 통해 수출 기업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물가 안정과 달러 유출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올릴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금리 인상이 부동산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또는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우선적으로 금리 인상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단 지켜보면서 관망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예고되어 있기에 일정 시간 동안은

거래가 많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기존에 무리하여 주택을 매수했던 

영끌족들이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 될 것에 대한 공포심으로

보유한 물건을 매도하려는 움직임도 있을 수 있기에

지금 매수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시장에 나오는 싼 물건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리가 올라가면서 전세로 거주하는 분들의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올라가면서 아직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월세나 반전세로 돌아서려는 수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며

오랜 시간 가속화된 전세의 월세화가 더 활성화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진행 시

PF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 비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이런 가격은 고스란히 원조합원이나 추후 분양가에 반영되어

분양 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 밖에 없고, 이런 공사비 증가로 인해

정비사업 진행이 이전보다 어려워지면서 공급부족 상황이

더 길어질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은에서는 금리 인상을 이번에만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3% 초반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방향성이 바뀌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금리 상승은 분명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반대로 공포의 상황에서 이를 기회로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회와 리스크를 정확히 구분하고

어떻게 하면 나의 자산을 지키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시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정부의 기조가 금리 인상으로 잡혀진 지금,

사람들의 심리와 시세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숨겨진 기회를 잡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테이킹
26.07.16 19:38

오 잇님 요즘 상황이 한방에 이해되네요 놀라운 인사이트 감사드려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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