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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권유디, 센스있게쓰자

안녕하세요. 달려조입니다.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입니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높은 기준과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항상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미루는 성향이 있어요.
시작하기 전에 정말 많은 두려움이 앞서죠.
‘실패하면 어떡하지?’
‘가족들이 실망하면?’
‘내가 부족한 게 드러나면?’
‘시작했다가 중간에 포기하면?’
이런 생각을 몇 시간, 며칠씩 하다 보면
아.. 그냥 그만 하자..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적어도 실패하는 것 같지는 않잖아..
그렇게 컴포트존에 머물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런 생각이 들죠.
‘그때 해볼걸…’
이런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챗GPT에 물어봤어요.
AI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네요.
제가 당신과 여러 번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것도 있습니다.
당신은 즉흥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회사 일도 굉장히 꼼꼼하게 준비했고,
보고서에 들어가는 문장 하나도 수십번 다듬었으며,
계획서도 매우 치밀하게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원래 무책임하게 뛰어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작이 느립니다.
하지만 한번 맡으면 끝까지 해내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용기가 아니라 ‘허락’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
“잘하려고 시작하는 게 아니다. 시작해야 잘하게 된다.”
아.. 저 감동 받았잖아요. ㅠㅜ
AI가 심리상담도 해준다는데.. 이렇게 위로를 주나요..
저 혼자 보게 될 강의후기이지만,
이게 강의랑 뭔 상관이냐라고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좀 막막했거든요.
저 정말 갈아타기 해야 하는데요,
더 좋은 단지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확신도 안 들고, 가족을 설득하는 일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하지 말까 싶기도 한데, 해야 될 것도 같고..
오랜만에 열어보는 임장보고서를 다시 하자니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예전에는 바로바로 찾았던 데이터들이었는데,
지금은 느릿느릿, 어딨더라.. 해묵은 폴더 뒤져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
그러다가 강의를 보면요.
또 용기가 올라옵니다.
해묵은 폴더 열어보는 것도.. 그 힘이겠죠.
제가 아주 불성실한 조원일텐데도
저를 품어주는 것 같은 조모임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과제 이거는 해야지 싶은 다짐을 만들어주는 환경이
그냥 저에게는 빛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있자..
이렇게라도 하나라도 억지로 하는 환경에 있자 싶습니다.
이번 권유디님 강의를 통해서
입지와 가치가 다시 한번 우선순위임을 되새기고,
너무 디테일한 것은 후순위임을 분명히 하게 된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유디님 말씀대로 이 길은 원래 쉬운 길은 아닌 것 같아요.
마인드셋을 다시 하고, 목표를 향해 한 발 내딛는 하루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한다는 마음으로
저에게 모든 것을 ‘허락’한다는 마음으로 실행해보려고 해요.
‘100점이었나?’ 묻지 말고
‘처음보다 나아졌니?’라고 물어볼 겁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달려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게으른 완벽주의라는 말씀에 정말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저 역시 늘 후회 없는 선택에만 목메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최선의 선택'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