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26년 7월 돈독모 후기 이키] 시장의 흐름에 흔들리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26.07.25

 

안녕하세요.
천천히, 그러나 중단 없이 걸어가고 있는 이키입니다.

 

이번 돈독모에서는 파이어고고님의 진행 아래 투비웰시님, 여행전날님, 세바시님, 꽃사슴11님과 함께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조는 지난해부터 월부 생활을 시작한 분부터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든 분까지, 경험의 폭이 다양했습니다. 사는 곳도 지방부터 수도권까지 제각각이어서 서로 다른 시장과 상황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파이어고고님은 “여섯 번의 사이클이 반복되는 동안에도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고, 그 안에서 나만의 중심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돈독모에서는 ‘자산의 본질’, ‘위기 속 기회’, ‘도파민 속 세로토닌’이라는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정약용 선생이 아들에게 남긴 “한양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는 말을 꼽았습니다. 중앙집권적 구조였던 조선시대, 한양으로 향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욕구가 고스란히 담긴 말이었습니다.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도 괜히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더 좋은 환경과 더 좋은 자산을 향해 서울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원들 역시 더 좋은 자산으로 이동하고 싶다는 열망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모임에 참여한 조원들은 최근의 규제로 인해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 고민을 안고 있었습니다. 수도권 2호기를 마련할 기회를 놓친 분도 있었고, 투자에서 내 집 마련으로 계획을 바꿔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갈아타기의 방향을 고민하거나, 비규제지역에 투자하기에는 보유한 투자금이 아쉬운 분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소액으로 2호기를 마련하려던 상황에서 방향이 달라지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모두의 이야기에서 한결같이 나온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자.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가 이번 독서모임의 책으로 선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시장에는 여러 차례 상승장과 하락장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언제까지나 상승장일 수도 없고, 언제까지나 하락장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불확실한 상황을 불안해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돈독모는 그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8월 초 발표될 세제와 규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명확히 알 수 없는 규제 속에서도 오늘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알아보고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실력을 쌓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력을 쌓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앞마당을 하나씩 넓히고, 지금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번 돈독모를 통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법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다시 반갑게 만날 수 있겠지요. 

파이어고고님, 투비웰시님, 여행전날님, 세바시님, 꽃사슴11님.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모두 더 반가운 소식을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한유니
26.07.25 01:00

오~ 고고님과 함께하셨군요~ㅎㅎ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