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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선한 영향력 나누는 삶을 꿈꾸는
워렌부핏입니다.
지난 주 줴러미 튜터님과 함께하는
에이스반 독서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독서모임 책은 바로 [원씽]이었는데요,
과장을 조금 보탠다면 해당 책으로 독서모임을 거의 10회 가까이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읽을 때마다,
그리고 매 번 독서모임 할 때마다 깨닫는 것의 깊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이번 독서모임을 했던 지난 주에는
저또한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정신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보니
튜터님께서 해주셨던 말씀들,
동료들의 상황이나 이야기들이 더더욱 꽂혔던 것 같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느꼈던 바를 한 번 후기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목적의식과 복기의 중요성
![열정과 목적의식의 차이와 일치[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동아일보](https://cdn.weolbu.com/data_file/f583191f-7038-46c1-ae5e-cbeabc8234ce.jpg)
많은 투자자들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양적으로 돌파하는 것은 정말 잘 하지만, 사실상 목적의식을 갖고 움직이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양적으로 돌파하는 것도 좋기는 하나, 이것을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몰입하며 지속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양적으로 돌파하는 것을 넘어서서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목적의식을 뚜렷이 재정립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냥 살던대로 살다보면 성장이 더뎌지는 것은 차치하고, 지치는 구간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고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는지 조차도 분간하기 어려운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물론 직장인, 투자자 등 여러 삶을 동시에 살아가다 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목적의식을 찾고 되뇌인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잘 찾고, 방향을 잡았다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그것이 나만의 WHY가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은 일임을 배웠습니다.
사는대로 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적의식을 떠올려야하고, 그에 따라 살고있는가를 매 순간 점검해야 합니다. 줴러미튜터님께서는 이것을 점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반드시 주 1회는 가지신다고 합니다. 단순히 KPT, OKR 처럼 정량적이고 영역에 대한 정성적 복기를 넘어서서, 개별 상황과 감정, 그리고 평상시 고민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단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학기를 보내며, 타인의 성공과 성장을 돕는 다는 것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해나가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느정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더욱 명확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부족함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독서모임을 하며 제가 깨달은 것 하나는 ‘복기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한 학기 동안은 다시 한 번 저의 투자인생에서의 큰 목표와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제가 반드시 채워야 하는 부분 (솔직함, 문제 민감도 상향, 리스크 인식 수준, 말의 구조화)을 적어보며 복기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바쁘고 정신없다? 인생이 원래 그래요”

이번 독서모임을 하며, 동료분께서 바쁜 회사 일정과 유리공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동료분들이 많고, 사실 에이스반을 하는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기 때문에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투자자의 역할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학기를 보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치고 들어올 때가 정말 많습니다. 저또한 그럴 때마다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독서모임에서 배운 것은 ‘그럴 때 내가 가져야 하는 마인와 태도’였습니다.
정말 위로가 된 말씀이었습니다. 저 또한 갑자기 너무 많은 일들이 생길 때 허우적 댈 때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극 J의 성향이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 감정적으로 흔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예전보다 덜하긴 하지만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약간의 완벽주의 성향도 있다보니, 계획한대로 아웃풋을 못낼 때도, 계획한 대로 해야할 일들을 못 끝낼 때도 항상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요즘도 예상치 못한 것들, 혹은 예상할 수 있었으나 놓친 것들로 인해 갑자기 해야할 일이 추가되었다고 느낄 때 이런 감정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감정적으로 참 쉽지 않은 순간들이 있는데, 이번 독서모임을 하며 깨달은 것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뭐가 생겼네? 역시.. 원래 이런거지 뭐”라고 의연하게 넘기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 튜터님보다 내가 잘 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져보세요”

이번 독서모임을 하며 느낀 또 다른 와우포인트는 바로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며 행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튜터 하고 싶다’, ‘잘 하고 싶다’ 라고 말은 하지만, 그에 걸맞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그에 걸맞는 행동 수준이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목표 수준을 스스로 어느정도 까지 설정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튜터님께서는 높은 목표를 ‘사람’으로 잡으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중에 목표가 ‘튜터가 되는 것’이라고 하면, 단순히 ‘에이스반 하면서 튜터 도전해볼래요’라는 수준의 목표가 아니라, 아래 두 가지를 목표로 삼고 나아가야 한단 것을 배웠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내내 제가 마음 속에 벽을 하나 품고 있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언젠간 반드시 튜터가 될거야. 하지만 지금은 너무 부족하니 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지.”라는 것이 저의 평상시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하고 싶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튜터가 되는 것도 어렵거니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튜터라는 자리에 가면 오히려 지금 제가 처한 환경(직장, 가족 등)에서 너무나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단 생각에 겁이 났습니다. 점진적으로 많은 것을 관리의 영역으로 만든 뒤에야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단 얄팍한 생각을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실력이 안되면 튜터는 될 수가 없습니다. 실력과 태도, 마음, 그리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 주어지지 않는 자리이기에 되고 말고, 그리고 된 이후를 생각하며 미리 겁먹는다는 것 자체가 정말 웃긴 생각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갖고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스스로 수준과 목표를 낮추겠단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어차피 갈 길이라면 수준을 높여서 해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동안 깨달은 바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느낀 바를 실제로 복기까지 연결하여,
이번 학기 결과물을 남길 수 있도록 행동해보려 합니다.
많은 인사이트 나눠주신 줴러미 튜터님과
솔직한 이야기와 질문으로 많은 것 깨닫게 해주신 에이스 동료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