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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동산 정책, 지금까지 나온 걸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26.07.28

7월 14~16일 부처별 토론회, 23일 대통령 주재 대토론회, 그리고 27일 국무총리 주재 토론회까지

이 모든 논의를 종합하면, 8월 발표될 정책의 윤곽이 이미 상당 부분 드러나 있습니다.

 

 

 

 

세제, 가장 윤곽이 뚜렷해진 영역

 

초고가주택 기준, '30억원'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시가격 30억원 이상을 초고가주택으로 보고 

세 부담을 크게 늘리는 방향을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 기준을 세법 조문에 직접 숫자로 못 박기보다는, 

별도 세율 구간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우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토론회에서는 10억원부터 30억~50억원까지 다양한 기준이 거론됐는데, 

이제는 '30억원'에 상당히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 가격대는 현행 수준을 유지합니다

정부가 다듬고 있는 방향은 초고가주택에는 세 부담을 크게 높이되, 

중간 가격대 주택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쪽입니다. 

 

무거운 세금으로 초고가 자산만 정조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실거주와 자산증식 목적을 구분하겠다는 원칙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어느 범위에서 어느 정도 강화할지, 어떤 차등을 둘지가 중요하다"며 

"자산 증식 목적으로 다주택을 보유한 것과, 진짜 살기 위해 산 집에 대한 보호 정책은 달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종부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으로 바꾸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세제 강화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전문가는 "문재인 정부 때 경험했듯이 세제·규제를 강화했을 때 오히려 매물 잠김 현상이 심각해졌다"며 

"갭투자 차단이 목적이라면 현재 기조가 맞지만, 거래 정상화까지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보유세와 거래세 모두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반론도 함께 존재합니다.

 

 

 

대출, 실수요자 보호와 규제 강화가 동시에

 

영역방향
잔금·이주비대출실수요자 대상 총량규제 제외 검토, 이주비는 신축 예정 주택 담보로 산정방식 변경 검토
지방 DSR수도권과 차등화하는 완화 방안 검토
유주택자 전세대출오히려 규제 강화 예고(집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

 

지난해 6·27대책과 10·15대책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규제지역을 확대했지만, 

시장 안정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권 등에서 일시적 조정이 있었지만, 효과는 단기에 그쳤습니다.

 

 

 

공급, 속도는 내겠다는데 곳곳에서 막혀 있습니다

 

대통령은 3기 신도시 조성 기간을 기존보다 대폭 단축하라고 직접 지시했습니다. 

 

비아파트 공급도 2027년까지 4만1,000가구, 2030년까지 11만 가구로 늘리겠다는 계획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9·7대책과 1·29대책 등 앞서 나온 공급 방안들은 주택 사업 특성상 실제 입주까지 시차가 크고, 

다수 사업지에서 난항을 겪으며 확실한 물량 신호를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3기 신도시 곳곳에서 조성이 지연되고 있고, 

서리풀지구·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경마장 등 주요 사업지에서도 지자체·주민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아파트 공급도 지금의 전월세난을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확정된 것과 아직인 것

구분내용
거의 확정8월 세제개편안 발표, 초고가주택(공시가 30억 유력) 세 부담 강화
방향은 정해짐, 세부 미정실거주·비거주 차등화, 종부세 주택수→가액 전환
검토 중잔금·이주비 대출 완화, 지방 DSR 차등화
여전히 난항3기 신도시 등 주요 공급 사업지 지연

 

 

 

발표를 앞두고 지금 확인해야 할 것

 

초고가주택(공시가 30억원 안팎) 보유자라면, 세 부담 증가 시나리오를 미리 계산해보세요. 

방향이 상당히 굳어진 만큼, 발표 이후 급하게 대응하기보다 미리 시뮬레이션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거주 1주택자·다주택자라면, 실거주·비거주 차등화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계되는지 지켜보세요. 

이 기준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잔금·이주비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라면, 8월 발표에 이 부분이 실제로 포함되는지 확인하세요. 

세제와 별도로 준비되고 있는 만큼, 발표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토론회를 거치며 방향은 상당히 좁혀졌지만, 최종 확정까지는 아직 며칠이 남아 있습니다. 

 

성급하게 결론짓기보다, 8월 발표될 최종안을 확인한 뒤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꿈꾸는사피엔스
26.07.28 09:26

8월발표 기다리면서 시뮬레이션해보고 대응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해요❤️

럭셔리초이
26.07.28 10:04

8월 발표될 정책, 너무 궁금했는데... 큰 방향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텔러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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