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셀링으로 돈 벌어요
[지금 바로 시작] 무조건 주문이 들어오는 스스쿠팡 기초반 6기
민군

안녕하세요, 20세기소년입니다.
이번달에는 실제로 이익이 얼마나 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파란색 선이 총매출, 막대그래프가 마켓별 매출이익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7월 기준으로 월매출은 약 3600만 원이고 매출이익은 약 490만 원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어라 이익이 괜찮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매출이익이기 때문에 순이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도 시작은 다들 그렇듯 네이버, 쿠팡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바잉파워가 압도적이고 초반 빌드업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11번가 혜택 프로모션에 참가하면서 마진 구조를 봤더니, 웬 걸? 수수료가 매우 착해서 놀랐습니다.
그 뒤로 네이버와 함께 11번가도 제 주력 마켓이 됩니다.
(11번가는 신규 셀러에게 첫 해 수수료를 많이 감면해주기 때문에 마진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1-7월 마켓 별 평균 수수료를 내 보았더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알고 있는 수수료와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11번가의 수수료 감면 외에도
마켓에서 간헐적으로 제공하는 마켓부담 할인 등이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으며,
네이버 같은 경우는 사업자 형태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서 개인별 수수료%는 다양합니다.
그래서 확연하게 수수료가 좋은 네이버와 11번가를 늘리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톡스토어는 해도 잘 안되더군요,, 고수님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매출이 늘면서 반품/취소/CS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도 쿠팡의 비중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매우 높았습니다.
불편하고 일방향소통인 시스템, 멍청한 AI 오매칭, 쉬운 반품(그지) 등등
손이 많이 가고 스트레스는 쌓였습니다. 6월에는 반품/취소로만 월 천을 찍었습니다.
반면 수익률은 떨어지지요. 그래서 저는 탈쿠팡을 고려하게 됩니다.
원래 첫 일 년은 이익 신경 쓰지 않고 성장 위주로 가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육 개월 넘게 집에 가져다 주는 돈이 하나도 없다 보니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저만큼 버는데 왜 집에 가져다 주는 돈이 없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벌어서 남는 돈보다 매출이 늘어서 쓰는 돈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즉, 수익이 매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달에 매출 100만 원으로 이익 10만 원을 얻었다면 그만큼 이익이 돌아와야겠지만
이번 달에 매출이 200만 원으로 는다면 번 돈은 고스란히 매입 비용으로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매출이 늘수록 돈이 모자란다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어찌 보면 행복한 딜레마이지요.
여러분 모두 겪게 되실 일이길 바랍니다.
마켓 별로 정산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할 순 없지만 한 달 매출의 1.5배 정도의
자금은 굴릴 수 있어야 비교적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위탁판매 기준)
특히 쿠팡의 경우 한 달 반이 지나도 정산을 다 안 해주기 때문에 가장 큰 골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탈쿠팡을 실행하게 됩니다.
전체 매출 비중이 40%가 넘어가던 쿠팡을 정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수익률과 캐시플로우도 문제였고
무엇보다 과도한 CS로 상품 가공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 스트레스 & 건강 이슈)
한번에 다 정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오매칭이 잘 일어나는 제품군부터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집행하던 광고도 다 내렸습니다.
그 결과 쿠팡의 매출이 반토막나고 전체 비중이 20%로 떨어졌지만
다른 마켓에 집중한 덕에 매출이익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됬구요.
*매출이익: 매출액 - 매출원가 (할인, 수수료 등도 요기 포함)
*영업이익: 매출이익 - 판매비와 관리비 (오피스비용,프로그램 사용료, 직원 월급, 광고비 등)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얼마만큼 벌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익을 구하는 방법은 민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도 최대한 근사치를 구하려고 노력했을 뿐 100%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간단하게라도 근사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쿠팡을 조정한 것은 주력 상품 중에 판매 준수가를 지켜야 하는 제품이 많아서 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다양한 마켓에 같은 가격을 적용해야 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큰 쿠팡이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다른 복합적인 이유를 함께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쿠팡을 정리하시라는 말은 절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신 분들, 그리고 후배님들을 포함하여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께
제 사례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일단 1등!!! 신남~ 수익률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뼈를 깎는 CS와 쿠팡과의 전쟁에 마주하셨던 것을 알기에. 냉정하고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매출은 조금 성장일지 모르나 매출이익이 늘었기 때문에 이번달 매우 선방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늘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혜안에 도움을 받습니다. 앞서서 계속 전진해주세요. 이 악물고 따라가 보겠습니다!!!
대표님! 어마어마한 대표님이란걸 소문으로만 들었지만 이번 글이 감명깊어 댓글썼씁니다ㅎㅎ우선 이런 귀중한 경험글을 나누어주셔소 감사합니다 현재 쿠팡을 진행하지못하는 상황이라 얼마나 단비같은 글인지ㅎㅎ감사하다는말 또 한번 전합니다 이 글을 힘입어 8월달 방향을 정해 나아가보겠습니다 더운 여름 힘 내시고 하시는일 무탈히 해내시길바랍니다
20세기소년 대표님! 현재 상황을 복기하시고, 그에 맞는 운영 전략을 다시 고민하셔서 빠르게 실행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세요! 쉽지 않은 결정이실텐데 앞으로의 20세기소년 대표님의 행보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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