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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P 워킹맘도 해낸 투자 공부 루틴 만들기 [마리오소다]

26.08.04 (수정됨)

대문자 P 워킹맘도 해낸 투자 공부 루틴 만들기

안녕하세요, 마리오소다입니다.

2025년 1월, 큰맘 먹고 "딱 한 달만 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결제한 월부 강의가 제 삶을 바꿨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되었고, 삶의 목적과 목표가 비전보드에 또렷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행동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저는 연 수익률 20%를 만드는 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정체성을 바꾸자. 강의에서 배운 대로 독·강·임·투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게 채워 넣자!'

호기롭게 다짐하며 비전보드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회사도 다녀야 하고, 아이 밥도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재우다 보면 강의는 늘 뒷전이었습니다.

아이를 재우다 같이 잠들고, 겨우 일어나 강의를 켜도 시작하자마자 졸기 일쑤였습니다.

"내일 이어서 하자."

그 말이 반복되면서 할 일은 계속 밀렸고, 과제 압박감만 커질 뿐 진도는 좀처럼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이 정말 답답했습니다.

 

숨어 있는 시간 찾기

아무리 쥐어짜도 시간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란 있고 없고의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은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24시간, 1,440분입니다.

10분을 하나의 단위로 보면 우리는 매일 144개의 10분이 새롭게 주어집니다

 

수면 7~8시간, 업무 9시간을 제외하면 약 7~8시간이 남고, 

육아를 3시간 정도 한다고 가정하면 현실적으로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약 3~4시간입니다.

즉, 제게 주어진 것은 하루 24개의 10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니 기다리는 시간, 이동시간, 잠깐의 공백도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10분 안에 뭘 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흩어진 10분이 여섯 번 모이면 1시간이 됩니다.

저는 이런 시간에는 독서나 글쓰기를 합니다.

중간에 멈춰도 다시 시작하기 쉬운 일, 마감이 급하지 않은 일을 배치했습니다.

'지금 이 10분도 오늘 내게 주어진 24개 중 하나다.'

그렇게 생각하니 시간에 대한 태도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통시간 만들기

반대로 몰입이 필요한 일은 통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거나 강의를 듣는 일은 예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 2~3시간은 확보해야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현실적으로 워킹맘, 워킹대디가 확보할 수 있는 통시간은 대부분 아이가 자는 시간뿐입니다.

저는 육퇴보다 미모(미라클 모닝)를 더 추천합니다.

평소보다 2~3시간 일찍 일어나면 아이도 자고 있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온전한 시간이 생깁니다.

저녁에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많지만, 아침은 비교적 계획대로 흘러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을 아침에 끝내면 저녁에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그럼 어떻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나요?

결국 답은 하나였습니다.

밤에 일찍 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면 패턴을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유명한(?) 올빼미형 인간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매일 미모를 하지 않았습니다.

주 2회 → 주 3회 → 평일 매일.

이렇게 조금씩 늘렸습니다.

기상 시간도 한 번에 2시간을 당긴 것이 아니라 한 시간씩 조정했습니다.

한 달 정도만 새로운 패턴을 시도해 보면 몸이 알려줍니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이 이상은 무리다.'

그 기준을 찾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물론 과제 마감이 몰리면 수면 패턴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는 미모를 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만은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루 무너졌다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원래 루틴으로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루틴입니다

어려운 일도 반복하면 쉬워지고,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계속하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루틴은 꾸준함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루틴의 구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루틴은 습관화된 시스템을 의미한다."
— 『멘탈의 연금술』

 

제가 느낀 루틴의 핵심은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내가 왜 이 루틴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해야 합니다.

남이 좋다고 해서 하는 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둘째.

꾸준함의 무기는 '기록'입니다.

저는 커뮤니티에 매일 인증을 남겼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제 루틴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저는 오늘의 저를 가장 많이 바라봅니다.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남기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셋째.

한 번은 쉽게 허용하고, 두 번째는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하루를 거르면 가능한 한 빨리 되돌아가려고 애쓴다.
 

— 『아주작은 습관의 힘』

 

100% 통제가능한 매일은 없습니다. 살다 보면 하루 정도는 빠질 수 있습니다.

절대 100%를 고수하면 쓸데없는 집착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한번이라도 빠지면 다시 하기 싫어져서 루틴과 또 멀어지게 됩니다. 

완벽주의는 버리고 한 번 빠뜨리는건 쿨하게 허용해주세요. 

그러나 두 번 연속 빠지면 습관은 정말 빠르게 무너집니다. 두 번째부터는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한번 빼먹어도 다시 빠르게 돌아가면 됩니다!

 

넷째.

루틴은 한 번에 하나씩 만듭니다.

필사도 하고 싶고, 시세도 보고 싶고, 전임도 하고 싶지만 한꺼번에 시작하면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하나가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는 새로운 루틴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눈에 보이게 만들기

저는 뽀모도로 타이머를 애착인형처럼 가지고 다닙니다.

시간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흘려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타이머를 돌리는 순간 시간은 눈앞에 존재하는 것이 됩니다.

"지금부터 10분."

그 빨간 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 그 시간 안에 온전히 집중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의 시간을 내시간으로, 적극적으로 레버리지하세요

육아를 부모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돌봄 선생님, 가사도우미, 육아단축근무, 육아휴직 등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제도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돈과 제도를 활용해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독박육아와 워킹맘 생활을 하면서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육아단축근무를 선택했습니다.

남의 시간을 빌려 확보한 시간은 오히려 더 소중하게 쓰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찾으면 보이고,

만들면 생기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시간이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운영하는 방법을 물어보고, 루틴을 만들고, 작은 10분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아직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미모시간에 다 못 쓴 글쓰기를 마무리 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하고 있으니말입니다 ^^)

 

하지만 예전처럼 강의가 계속 밀리고 허덕이는 사람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과 한달에 완성 할 수있는 일들이 처음보다 많아 졌습니다. 

오늘의 작은 10분이 모여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저도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워킹맘, 워킹대디, 야근러, 교대근무자, 배우자의 눈치를 보며 시간을 만들어내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의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반드시 원하는 모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행복하고 꾸준한 투자 공부, 오래오래 함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김작심
26.08.04 00:48

부끄럽지 않은 시간들 쌓아가볼게요💕 글 감사해요 소다님

돈죠앙
26.08.04 00:52

우리 소다님 매일 매일 화이팅입니다♡♡

성로이
26.08.04 00:52

미모왕(중의적) 소다님의 노하우 가득! 감사해요❤️ 반모임 때도 뽀모도로 챙겨 다니실 정도로 틈시간을 활용해서 해내고마는 소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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