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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천히 그러나 중단 없이 달리고 있는 이키입니다.

 

운 좋게 이번 1강은 오프라인 강의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며 정리한 내용과, 온라인으로 다시 완강하며 느낀 점을 더해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오래 남은 말은 ‘강의를 듣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강의를 각 잡고 들어야 한다. 유튜브 보듯 흘려듣지 말아라. 필사한 것을 계속 읽어라. 동기화하라.”
자모님께서는 지금도 강의를 토시 하나 놓치지 않으려 필사하며 듣고, 다시 복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으며 그동안 제가 강의를 어떻게 들어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다가 졸았던 적도 있고, 1.3배속으로 빠르게 넘기듯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분명 들었는데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아 다시 듣기도 했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이 ‘독강임투인’이라고 늘 말하면서도, 

정작 그중 하나인 강의를 너무 흘리듯 듣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강의를 들을 때 조금 더 진지한 태도를 더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완강했다는 체크가 아니라, 내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강의 듣기를 하고 싶습니다.

 

갈아타기: 내 자산을 위로 올리는 선택
이번 강의는 제가 가진 자산을 앞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갈아타기를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1호기는 지방에 있습니다. 2년 보유 시점에는 선호 지역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입주도 
예정되어 있어, 갈아타기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강의에서 갈아타기에 대한 내용이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갈아타기를 준비하는 지금, 단순히 가능한 가격대만 볼 것이 아니라 “이 선택이 내 자산을 위로 올려주는가?”를 계속 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부터 어떤 방향으로 앞마당을 넓혀야 하는지, 서울 입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지역을 우선순위로 봐야 하는지 다시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입지가치: 더 좋은 땅을 알아보는 눈
이번 강의를 들으며 서울과 수도권, 경기 외곽을 바라보는 기준도 다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이라고 모두 같은 서울이 아니고, 같은 구 안에서도 생활권에 따라 시세는 다르게 형성됩니다. 
지난달 임장했던 서대문구만 보아도 가재울, 홍제동, 북아현은 분위기와 입지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자모님의 한판 정리를 보며 지역을 통으로 보지 말고, 생활권과 단지의 힘을 나누어 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앞으로 제가 갈아타기를 고민할 지역은 경기 비규제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규제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입지가치가 있는 곳인지, 
사람들이 좋아할 이유가 있는 곳인지,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자산인지 더 꼼꼼히 따져보겠습니다.

 

시세 흐름: 좋아하는 단지가 먼저 움직인다
강의 중 “선호 단지는 먼저 오르고, 많이 오른다”는 말도 오래 남았습니다.
가격이 조용할 때는 단지들의 차이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가 먼저 움직이고, 그 흐름이 시세에 드러납니다. 
그래서 그래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임장을 통해 실제 선호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앞으로는 제 앞마당에서도 시세 그룹핑을 더 꼼꼼하게 해보겠습니다. 어떤 단지가 먼저 움직였는지, 
어떤 단지는 아직 보합인지, 전저점 대비 얼마나 올라왔는지, 전고점까지 어느 정도의 수익 구간이 남아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후보 단지의 시세 흐름을 미리 알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기회는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보고 있던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도 : 조급함을 내려놓고 정석대로 가는 것
행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재능이라는 말도 좋았습니다. 
고민만 오래 한다고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답이 없는 질문을 계속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만 더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임장 가고, 임보 쓰고, 매물 보고, 책을 읽으며 판단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이번 강의는 갈아타기와 서울·수도권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뿐 아니라, 
강의를 듣는 태도와 투자자로서의 자세까지 다시 돌아보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더 싼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
병렬 이동보다 수직 이동.
조급함보다 정석적인 반복.

이 세 가지를 기억하며 이번 한 달을 보내보겠습니다.

 

적용점
1. 강의를 유튜브 보듯 흘려듣지 않고, 각 잡고 듣기
2. 강의 필사한 내용은 다시 읽고 내 생각과 동기화하기
3. 서울 25개구의 특징을 생각하며 투자 우선순위 감 잡기
4. 시세트레킹을 의무처럼 하지 말고, 흐름과 선호도를 함께 보기

긴 시간 동안 갈아타기 방향과 투자자로서의 태도를 다시 잡아주신 자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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