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지방 물건을 내가 매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 던 제가 매도할 수 있었던 방법과 제대로 팔았는지 복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저의 감정을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으니 이 글을 보시는 투자자분들께서는 익숙하게 대처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4년 6~7월 땀을 뻘뻘 흘리며 다니던 여름 날 ,, 투자공부 2년만에 1호기를 하게 됩니다.
그때 당시 윤석열정부의 전세대출과 잔금일이 같을 시 대출제한 정책이 나오며 멘탈을 많이 흔들었던 1호기..
어렵게 구한 세입자가 입주 3일 전 입주를 못하겠다고 통보하던 1호기.. 인테리어 중 아랫집과 갈등이 생기고, 누수가 의심되어 탐사 업체까지 불러 해결했던 많은 고통과 배움을 준 저의 1호기를 수익을 보고 매도 했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은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예상될 때 오는 감정이다”
1호기 매도할 시기가 다가오며 들었던 감정들
-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 집을 팔 수 있을까?
- 실거주할 수 있는 집만 팔린다는데..
- 세입자 만기가 1년 이나 남았는데..
- 세입자가 짐이 많이 집이 더러워 보인다는데..
- 세입자가 연락이 잘 안되는 타입인데.. 특히 애기가 있어 잘 못보여 줄 것 같은데..
- 뒷동인데 제 가격에 팔 수 있을까?
- 내년도 공급이 부족한데 1년만 더 버텨 볼까?
0호기 매도와는 다르게 고려할 점이 더 많은 상황에서 더 이상 행동할 수 없도록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 들었다.
그럼에도 행동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의를 들으며 선배들의 투자 경험담을 계속 들었다는 것과 책을 꾸준히 읽고 있었기 때문이 이런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감정을 이겨내고 행동하는 것이 내가 성장하는 것이 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고 꼭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때마침 0호기 매도할 때 수강 했던 한가해보이님의 매도특강이 다시 오픈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강의가 나에게 도움을 줄 거라고 확신을 했고 온라인 수강 오픈 날짜를 알림에 맞춰 놓고 바로 신청을 했다. 이 강의 에서 배운 것은 아래와 같다.
1. 매도를 해야 할 때
2.매도 적정 금액
3.매도를 하기 위해 세입자를 잘 다독이는 방법
배운 사항을 1호기에 적용을 해보면, 수익도 났고, 버틸 수 없다고 판단되었다. (내후년 공급이 많다.)
충족되지 않았던 조건은 이 집을 판다고 해서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올려 받은 전세금으로 0호기 매도 금액을 합쳐 서울에 매수를 했기 때문이다.
강의를 듣고 팔아야 할 이유를 내 물건에 적용하면서도 안 팔아도 될 이유를 내가 찾고 있었다.
- 아직 세입자가 1년이나 남았는데..
- 아직 공급이 없는데..
- 갓난아이가 있어 여러사람이 집보러 왔다 갔다면 세입자에게 미안한데..
그럼에도 매도를 한 이유는 지방은 매도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는 투자 선배님의 말이 가장 와 닿았기 때문이다.
(0호기 매도 당시 운이 좋게도 이재명 정부에서 세종을 언급하며 한동안 거래가 활발해 졌지만 현재는 다시 거래가 없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분위기가 빠르게 식었다.)
매도 결정을 하고 나니 매도금액 결정하는 것은 쉬웠다.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것은 실거주 위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 세입자 만기가 1년이나 남은 물건을 매도하기 위해 세입자의 마음을 어떻게 사고 이사를 요구할 것인가 였다. 이것이 주 된 걱정였다. 이 또한 매도강의에서 한가해보이님이 말씀해 주시는데로 “세입자에게 아낌없이, 세입자께서 몸만 움직여도 될 정도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편의를 도와드리려고 노력했다.
세입자가 우리 집을 선택한 이유로 협상을 해보자고 생각했고 우리 집의 강점 생각해보니 바로 ‘시스템 에어컨’ 이었다. 준구축이 되어가는 아파트임에도 내 집은 거의 유일하게 시스템에어컨이 있는 집이었다. 세입자도 에어컨을 많이 신경쓰는 눈치였다.
협상 조건으로 에어컨 구매비용과 이사비용 그리고 이사청소 비용까지 세입자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해드리기로 맘을 전하니 세입자분께서 아이가 있으심에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오히려 세입자분께서 부담스러워 하시며 "왜 이렇게 까지 하시냐"는 전화를 했을 땐 이 전략이 통했다는 생각에 더 기분이 좋았다.
세입자분의 편의를 봐드릴때 들었던 감정은 아래와 같다.
- 생각보다 이사비용과 청소비용이 많이 드네 어디서 줄일 곳이 없을까..
- 너무 많은 편의를 봐드린 것은 아닌가..
- 오히려 내가 호구가 되어 세입자에게 휘둘리는 것은 아닌가..
내가 이런 감정이 생길정도로 도와드려야 상대방은 적당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이자로 잔금을 빌려주신 분들이다. 세입자분이 계셨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볼 수 있었다. 반족 생각하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했다.
세입자의 이사동의 됐고 가격도 정했다. 이제 딱하나 남았다.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해서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 놓기이다. 이렇게 세입자의 이사결정까지 그리고 적정한 매도금액까지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금방 매도가 될 줄 알았다.
그렇게 한 달 두 달이 지나도 집을 매수한다는 사람이 없었다. 매도강의에서 집이 안나가면 광고를 더 뿌리라고 했지만 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장님께 다른곳에도 광고를 요청하겠다고 얘기를 하기는 싫었다.할 것 이지만 최대한 미루고 싶었다. 주변 전세조차 없어 세입자가 이사 갈 집이 없었다. 오죽하면 세입자를 위해 전세트래킹 급으로 매일 전세를 체크 했지만, 나오는 물건 족족 전세가 없어졌으며, 운이 좋아 남아있는 물건도 세입자가 썩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조금 떨어진 신축의 이사를 도와드리려고 했으나 거주 지역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는 말에 몇 번을 거절 했고 2개월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그냥 내년에 팔까..
- 물건을 거둘까..
잔금 예정 2개월 전에 다시 올리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흔한 물건이 될 까봐 물건을 거뒀다.(졌다..)
몇 주일이 지나 갑자기 사장님께서 세입자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매수 하고 싶다는 매수자가 나타났고 내가 예상한 가격보다 천 만원 더 싸게 매도를 요청했다. 세입자에게 줄 금액을 계산해도 큰 차이가 없어 흔쾌히 매도를 수락 했다.
사실 예상 금액보다 1500만원 더 저렴하게 물건을 매도 했고.
나는 3년 전 첫 코칭에서 말해주셨던 “까치 밥을 남기는 투자를 하라”는 셔츠님을 말씀을 실천했다.
아직도 건재한
우행실 명랑20님 씨앤쭈님 완전한행복님 나이스월부님, 삼원홍님, 조나스님, 크림비어님, 팡총님, 부동산쇼핑님,
이젠 친구가된 광같구 스테디셀러님 베도미님
소중한 실준70기 98조 미라클맘님, 행편인님, 나는내편님, 갬양님, 포도도님 슝슝가쟈님, 쩡약이님, 김소소님,
항상 응원해주는 열중49기 28조 페르소나s님 유나엄마최고님, 앨리님, 애몽이님
무더운날에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 열기 91기 21조 정예부님, 깝숑님, 다랭구 끼끼님, 메이순님, 밀크티님, 지양양님, 켜켜이님, 포로리라님, 한채님
그리고 지구별님, 일꿈님
여러분들이 있어 이렇게 투자환경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 투자 하려다 지방에서 1호기 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140832
두번의 투자 실패
https://cafe.naver.com/wecando7/10653093
용기를 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글(2호기 경험담)
https://weolbu.com/s/FRjOwN53E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