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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당신, 시간에 '이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이끌고' 싶다면 딱 이렇게만 해보세요. [돈죠앙]

26.08.15 (수정됨)

안녕하세요. 

돈죠앙입니다. 

 

이번에 원씽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게 되었습니다. 

대문자 P인 저의 삶과 딱 맞는 책이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책인데요, 

정말 놀랍게도 이번에 읽히고 느낀 내용이 예전과 달랐습니다.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 하나’에 집중해야 할까?

 

책에서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일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4년동안 투자공부를 해오면서, 초반에는 그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앞만보고 달려왔네요.)

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생각이 요새는 많이 듭니다. 

 

물론 지금도, 내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 몰입하고 원씽하는 삶을 살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가족, 직장, 건강을 내던지기에는 투자생활을 긴 호흡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서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챙길 순 없지만, 

그래도 적정수준에서 챙겨가면서 투자공부를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것에 대한 해답을 저는 이제서야 알게 되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답을 올 초에 알긴 했으나, 적용해오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에게 주어진 24시간.

일정에 치여서 시간에 이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시간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비법을 지금 공개합니다. 

 

 

가중목, 결국 무엇에 시간을 더 쓸 것인가 

 

 

가중목이라는 것은 = 가장 중요한 목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했지만, 

가중목의 핵심은 ‘중요한 목표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과업에 중요도를 다르게 배분해서 처리하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질수록 모든 일을 똑같은 중요도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에는 더 힘을 주고 어떤 일은 조금 덜 중요한 영역으로 두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8가지 일을 해야 한다면
모두를 100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3가지는 중요하게 가져가고 5가지는 조금 덜 중요한 영역으로 두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똑같이 잘하려고 하면, 

모든 것을 챙기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특히 요즘처럼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시점에서는
“무엇을 더 할까?”보다 “무엇에 더 힘을 줄까?”를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해야 할 일들을 무작정 늘려가기보다, 

각각의 중요도를 나눠보고 정말 중요한 것에는 확실하게 힘을 싣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
중요한 것을 더 잘하는 것.

이게 지금 제게 필요한 가중목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또한, 5가지를 아예 0%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70%정도는 맞춰가면서 해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부분이 원씽 책에서 이야기하는 

균형을 위해 왔다 갔다 하며 조절하는 모습과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가중목을 이렇게 적용해보았습니다.

 

예) 돈죠앙의 7월 가중목

 

투자/임장/커뮤니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올리고, 

후순위로는 독서/강의/운동/관계/ 업으로 했는데요,

 

참고만 해주세요!

 

7월에 했던 것을 복기하고, 8월에는 조금 더 수정을 하여 8월 가중목을 다시 세워보았습니다. 

이렇게 그 달/ 분기/ 년 마다 가장 중요한 목표 우선순위를 올리고, 후순위를 같이 운용하면서 해나가는 것입니다. 

 

 

실행은 35블럭으로

 

 

(35블럭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다가오는 26년 이렇게 계획해보세요. (투자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공유)

 

 

핵심은 이 35블럭입니다. 

아무리 가장 중요한 목표와 후순위 목표를 치밀하게 세웠다고해도, 

실행하지 않으면 언제나 그렇듯 계획에서 끝나고 맙니다. 

 

정말 부단히 노력해보았지만, 

일상이 너무 바쁜 저에게는 원씽캘린더를 들여다볼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요?!

 

‘가중목’에 기반한 ‘35블럭’을 ‘주간’ 단위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예시로 들어볼게요. 

 

가중목에서 저의 우선순위 3개는 투자/ 커뮤니티/ 임장이었습니다. 

그럼 위 링크에서 나온대로, 하루를 35블럭으로 나누고, 

35블럭에서 우선순위를 먼저 많이 채워넣습니다. 

8월 첫째주, 가중목에 기반한 주간 35블럭 적용 사례

 

35블럭 비율을 살펴보니, 

투자= 11개 / 커뮤니티 = 9개 /임장 = 8개

관계= 1개 / 업 =4개 / 독서=1개 / 강의=1개 / 운동= 1시간씩 7시에 매일 갔습니다.

확실히 가중목에 해당하는 투자/커뮤니티/임장이 많은 블럭을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다섯가지들도 놓치지 않고 해냈네요!

 

그리고, 

이것이 계획에서 끝나지 않기 위한 장치를 만듭니다. 

저는 매일 올려야하는 감사일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시) 돈죠앙의 감사일기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주간 중점 추진 사항(=35블럭)을 살펴보고, 

다음 날 할 일을 블럭별로 쪼개서 또 계획합니다. 

 

여기서 잠깐! 

두가지 핵심을 꼭 잊으시면 안됩니다. 

 

첫째, 블럭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해당 시간에 계획한 블럭은 반드시 무슨일이 있어도, 

단 10분이라도 내어서 지켜야 합니다. 

평일 낮에 근무를 해야하기에 온종일 시간을 쓸 수 없죠.  

그래서 오전과 낮 블럭에는 회사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넣었습니다 

저는 위에 나온 계획대로, 오늘 나눔글 발행 예정인 글에 폰에 있는 사진을 업로드 했어요. 

오전에 업무가 바빠서 독모후기를 쓸 시간이 없어서, 글쓰기에서 개요만 걸어두고, 

나머지는 블럭이 넘어가는 새벽에 완료를 했습니다. 

 

즉, 블럭을 10분이라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다음 블럭을 또 지키려고 하게 되고, 

그렇게 하면 일주일이 완벽하진 않지만 지켰다는 성취감이 정말 크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다음 주도 잘 지키게 되는 선순환.. 

 

못지키면 다음 블럭으로 넘기면 절대 안되고, 주말 보충시간으로 빼거나, 

저처럼 새벽에 나머지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ㅎㅎ

 

둘째, 주간 복기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쓰기만 하고 내버려두면, 방치된 원씽캘린더와 같습니다.

주간 단위로 쪼개서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내가 해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복기를 하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대안으로 다음 주간에 재배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에만 집중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돌이켜보면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세운 계획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조정해가느냐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왜 못했는지/계획이 과했던 건지/우선순위가 잘못되었던 건지/아니면 단순히 실행을 놓친 건지.

이걸 한번씩 돌아봐야 다음 주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복기는 못한 것을 자책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다음 주에 더 잘하기 위해 계획을 다시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결국 이번 원씽을 다시 읽으며 제가 얻은 답은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더 힘을 줄 것인지 알고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100%로 해내려고 하기보다, 

지금의 나에게 중요한 것에는 확실하게 힘을 싣고 나머지는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가져가는 것.

그리고 그걸 실제 삶에 옮기는 도구가 저에게는 가중목 + 35블럭 + 주간 복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복기하고, 다시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

완벽하게 해내는 것보다 계속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년 동안 투자공부를 하면서 가장 성장한 부분은, 이제는 단순히 더 많이 하는 것보다, 

내가 어디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모든 것에 똑같은 힘을 쓰지도 않으면서,

중요한 것에는 제대로 집중하고, 나머지도 꾸준히 가져가는 투자생활을 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저처럼 해야 할 것은 많은데 시간은 늘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달에는 한번 “나는 지금 무엇에 가장 많은 힘을 써야 하지?”를 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8월 가중목을 세우고, 또 한 달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마이리
26.08.15 05:33

항상 부족한 시간 할 일 쳐내기 급급한데 35블럭은 어려워도 꼭 해보면서 원씽 완수해보겠습니다

로건파파
26.08.15 06:06

가중목+35블럭+주간복기... 이중에서 저에게는 35블럭 꼭 지키는 것, 주간 복기 하는 것이 너무 어렵네용ㅎㅎ 다시 또 채찍질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로레니v
26.08.15 07:56

집중할 것에 제대로 집중하자 여전히 어렵지만 덕용해보겟습니다 죠앙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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