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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60% 맞은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순자산 10억을 만든 방법

26.08.27 (수정됨)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

 

제 시작도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 운이 좋게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첫 월급을 받고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용돈도 드리고, 할머니께는 첫 직장인의 상징 같은 빨간 내복도 선물했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며 소득이 생긴 직장인의 삶을 즐겼습니다.

 

당시 뉴스에서는 연일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이야기가 나왔지만,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2년 동안 기숙사를 제공해준 덕분에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의 전세가가 얼마인지조차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2년이 지나 기숙사 제공 기간이 끝나면서 처음으로 직접 살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 

회사 주변 전세를 알아보니 제가 모은 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전세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어차피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차라리 집을 사볼까?’

그런 생각으로 처음 네이버부동산을 켜고 회사 주변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돈으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울 만큼 집값이 올라 있었습니다.

 

‘나는 평생 집을 못 사는 건가?’

그때부터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회사 선배들이 샀다는 주식을 따라 사기도 하고, 흡연장에서 들려오는 종목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식을 사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상장폐지된 주식도 있었고, -90%까지 떨어진 주식도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고 제게 남은 성적표는 전체 투자금 대비 약 -60%. 

그나마 원금이 2천만 원 정도였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대로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잃었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대학을 다니고 직장을 구하기까지, 저는 늘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지.’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야지.’

 

부자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고 싶었고, 그동안 노력해서 하나씩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왔던 것처럼 돈에 있어서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잃고 나니 자연스럽게 부동산으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당시 가진 현금은 약 1억 원. 네이버부동산에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1억 원 정도인 아파트를 찾아보니 이천, 안산, 시흥, 수원 장안구 같은 지역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작정 사고 싶지 않았습니다. 

힘들게 모은 돈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공부하지 않고 주식을 샀다가 돈을 잃었던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책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고 임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한 권을 찾아 교과서처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임장보고서도 써보고, 직접 지역을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사나이가 이것도 못할까?’ 하는 마음으로 부동산 문을 박차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신안산선 예정지 시흥지역 임장 사진>

<월부 입문 전 임장보고서 발췌>

 

그런데 혼자 만든 확신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졌습니다.

“젊은데 아파트 사지 말고 땅이나 사세요.”
“여기는 투자하면 안 돼요.”

며칠씩 지역을 공부하고 고민했는데도 부동산 사장님의 말 한마디면 제 생각이 흔들렸습니다. 

(물론 덕분에 매수하지 않아 다행이긴 합니다.ㅎㅎㅎ)

 

하지만 며칠씩 공부해서 내린 결론이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너무 쉽게 무너진다는 사실이 속상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돈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고, 몰입했습니다

 

2023년, 몇 달간 혼자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아내의 권유로 월급쟁이부자들 강의를 처음 접했습니다. 

나름 혼자 공부를 했다는 생각에 꺼드럭대며 신청했던 첫 열반스쿨 중급반.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혼자 책으로 공부했던 것과는 깊이도, 디테일도 달랐습니다. 

한 번 들어서는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수차례 반복해서 들었던 강의>

<나눔글,강의,동료로부터의 끊임없는 벤치마킹>

그래서 두세 번씩 들어가며 이해가 안 되면 다시 듣고, 또 듣고, 복습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도 매주 서너 개씩 BM하며 하나씩 제 것으로 만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몰입한 시간이 쌓이면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실력도, 지역을 보는 눈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는 내가 원하는 삶과 목표를 그리는 법을 배웠고, 

실전준비반과 서울투자기초반, 지방투자기초반을 거치며 임장보고서를 쓰는 법과 지역을 제대로 알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저 열심히 사는 직장인에서, 

열심히 사는 직장인 투자자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첫 투자가 남긴 것은 아파트 한 채가 아니었습니다

 

첫 투자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 없이 샀던 자산에서 돈을 잃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고 싶었습니다.

치킨 한 마리 사 먹는 것도 참아가며 모은 돈이었던 만큼 ‘최고의 투자’를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최고의 투자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투자할 수 있는 시기에 내가 스스로 확신할 수 있는 자산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확신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배운 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매주 주말이면 버스 한편에 몸을 싣고 임장을 갔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고, 아는 지역을 하나씩 늘렸습니다. 

강의를 듣고 선생님이나 동료들에게 물어볼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물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 간극을 채우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은 결혼을 앞둔 달에도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매월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을 넓혀갔고, 월부학교에서 밥잘 튜터님과 함께하며 처음으로 제대로 된 투자 과정을 몸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링크)첫 투자 경험을 담았던 경험담 발췌

 

물론 정석대로 투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수없이 단지들을 비교평가하면서도 잘못된 판단을 해 다시 배우기도 했고, 

투자하려던 물건을 놓쳐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내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했고, 

이번에는 반드시 결과를 내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매물을 찾았습니다.

 

<매일 매물을 보러다녔던 시간들>

 

치열한 과정이 있었기에 조금씩 제 판단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결국 조건도 가격도 만족할 수 있는 매물을 찾아 첫 서울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첫 투자가 제게 남겨준 것은 단순히 한 채의 아파트가 아니었습니다.

‘다음에도 나는 이 과정을 반복할 수 있겠다.’

그 자신감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쉬웠습니다

 

정확히는 아파트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없이 투자해본 경험, 갭만 보고 어설프게 투자하려 했던 경험, 그리고 마침내 확신을 쌓아 투자까지 해낸 경험. 

그 과정들이 쌓여 있었기에 두 번째 투자 기회가 왔을 때는 이전처럼 막막하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은 달랐지만 해야 할 행동은 똑같았습니다.

투자할 지역을 정하고, 그 안에서 우선순위를 찾고, 매물을 최대한 많이 보고, 협상하고, 매수한다.

첫 번째 투자에서는 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경험했다면, 

두 번째 투자에서는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투자 과정의 노하우를 쌓고, 디테일을 한층 더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단지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매물을 볼 때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는지, 

사장님과 매도자와 어떻게 협상해야 하는지 하나씩 더 정교해졌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 투자에서 배운 과정을 다시 한번 반복하며 두 번째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제 투자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 누군가의 투자를 도울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도 처음이라 어려운 것이지, 항상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요령 피우지 않고 제대로 쌓은 경험은 결국 나의 다음 결과를 만들고, 

다른 사람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10억은 끝이 아니라, 다음을 준비하는 시작입니다

 

그렇게 투자한 자산들이 상승장이라는 시장의 흐름을 만나 생각보다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산 자산의 가치가 커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당연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얼떨떨했습니다. 아직 제가 배우고 성장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억이라는 숫자를 온전히 제 실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투자할 수 있었던 시기에 공부했고,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산을 샀기에 시장이 주는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잘했던 것은 ‘투자할 수 있을 때 투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0억을 달성한 지금, 다시 지난 시장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매수는 투자라는 긴 선 위의 한 점일 뿐이었습니다. 앞으로 보유와 매도라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 투자를 더 잘하기 위해 지난 투자와 매월 만들어온 앞마당을 다시 복기하고 있습니다.

잘했던 것뿐만 아니라 잘못 판단했던 것과 놓쳤던 기회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10억은 끝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만들어준 하나의 결과였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투자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방법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선생님과 동료들에게 물어보고, 제가 배운 것은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

지금까지 작은 성장을 하나씩 쌓으며 몸소 경험했던 저만의 성공 방정식을 앞으로도 반복해보려고 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10억까지 반복했던 것

 

돌아보면 제가 10억을 달성하기까지 해온 일들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억이라는 돈의 크기만큼, 그 평범한 일들을 계속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1. 상황을 불평하기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전셋집 하나 구하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집 한 채를 사는 것은 더욱 어려워 보였습니다. 

기준 없는 주식 투자로 돈을 잃기도 했고, 책 한 권을 들고 부동산을 돌아다녔지만 확신이 없어 행동하지 못했던 적도 있습니다.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치킨 한 마리와 여행 대신 닭가슴살과 냉동밥, 부동산 공부를 선택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왜 투자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2. 기왕 시작했다면 제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비전보드에 적었던 순자산 30억. 

숫자 자체보다는 제가 원하는 삶과 가족의 행복을 제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을 먹고 나니 날씨가 어떻든 주말이면 제 발걸음은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모르는 것은 물었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은 다시 배웠습니다.

그리고 30억이라는 먼 목표만 바라보기보다 어제보다 조금 나아진 제 모습을 보면서 계속 나아갔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작은 성장에서 느꼈던 뿌듯함이 오히려 가장 오래가는 원동력이었습니다.

 

3. 해야 할 것을 묵묵히 반복했습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강의 하나, 앞마당 하나를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물론 항상 똑같은 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투자에 들이는 시간과 양을 줄였습니다. 대신 완전히 놓지는 않았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과의 환경을 유지했고, 지금 투자금이 없어 투자할 수 없는 순간에도 계속 질문했습니다.

‘돈이 생긴다면 나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다음 투자를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렇게 최고의 투자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확신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준비했습니다.

 

 

 

평범한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기를 바라며..

 

회사 동기들과 선후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벌써부터 내 집 마련을 포기했다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그럴 때면 조금 속상합니다.

저 역시 불과 몇 년 전에는 ‘나는 평생 집을 못 사는 건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면서 내 집도 마련하고 부자가 되는 것은 저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치킨 한 마리를 아끼고, 여행 대신 임장을 선택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포기한 것만큼, 새롭게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어제는 몰랐던 것을 오늘 알게 되고,
혼자서는 못할 것 같았던 일을 하나씩 해내고,
내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데서 오는 새로운 행복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셨다면 그 과정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만 바라보기보다, 

그 안에서 새롭게 얻게 되는 성장의 즐거움과 의미도 함께 발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하고 불안했던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옆에서 묵묵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그리고 보이 멘토님, 자향 멘토님, 밥잘 튜터님, 메퍼 튜터님, 유디 튜터님, 인턴 튜터님, 쟈니 튜터님. 

기초반과 실전반, 월부학교에서 만난 수많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배우고, 물어보고, 흔들릴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시작점에서 망설이고 있는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가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성된 이미지: 따뜻한 가족의 포옹

댓글 26

허씨허씨
26.08.27 05:38

동료로서 송이님이 원하는 삶과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해온 과정을 지켜봤기에 노력이 만든 소중한 결과라고 느껴져서 제가 다 뿌듯합니다. 10억 달성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국과 송의 비전보드를 향해 달려가는 성공 방정식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다위
23시간 전

송이님 멋있오요 열심히 사시는.모습 같이 임장할때마다 짐 들어주신 모습 멋있게.발표하신 모습 생각나유 20억 30억까지 꼭 해내실 국과송이님 나눠주셔서 감사해유. 빠이팅입니다

돈죠앙
23시간 전

송이튜 넘 감동적인 이야기 감사해요 10억 달성까지 차근히 해오신 과정들이 보이네요 ㅜ 앞으로도 원하는 목표를 위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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