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군입니다.
지난번엔 "부업 처음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100만원?" 편으로,
처음 시작하는 초보가 최소한의 리스크로 돈을 벌 수 있는
대량 가공 위탁판매 얘기를 드렸었죠.
아마 스스쿠팡 기초반을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 대표님들은
이미 상품을 올리고 계실텐데,
오늘은 그다음 단계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요즘 많이들 물어보세요.
"8월에 매출이 줄었어요, 9월은 어떡하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8월은 매출이 줄어들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7월보다는요.
여러분 8월에 어디 가세요? 휴가 가시죠.
(저는 이 더운 날 왜 휴가를 가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긴 하는데요 😅)

휴가를 가면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일이 줄어들겠죠.
그래서 실제 데이터를 봐도
8월 첫 주차부터 확실히 줄어요.
근데 이 휴가 시즌을 넘기고
매출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즌 상품이에요.
대량 등록인데,
시즌 상품을 봐야 하나요?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일단 상품을 닥치는 대로 등록하는 게 맞아요.
그래야 데이터가 쌓이거든요.
지난 편에서 말씀드린 것도 그거였고요.
근데 어느 정도 상품 등록을 해보셨고,
이제 뭐가 좀 나가는지 안 나가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는 방법이 시즌 전략이에요.
저도 사실 대량 등록이 주력이다 보니
처음에는 시즌을 잘 몰랐어요.
근데 공부를 좀 해보니까,
매달 더 잘 나가는 제품이 분명히 존재하더라고요.
여름 상품을 이미 잔뜩 올려두신 분들은 아실 텐데,
마켓마다 등록할 수 있는 상품 개수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그러면 여름 거 다 내리고 가을 걸 올려보는 것도 전략이에요.
여기에 여러분만의 코드로 월별 구분까지 해두면,
1년 내내 남들보다 매출을 더 가져갈 수 있어요.
조금 미래를 보는 셀링 전략이긴 한데,
진짜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럼 가을엔 대체 뭐가 잘 나갈까요?

저도 사실 처음엔 잘 몰랐어요.
키워드별로 하나씩 짚어드릴 테니 보시면서
"아, 이거 우리 도매 사이트에도 있었는데" 하고
감 잡히는 게 있으면 그것부터 올려보시면 좋겠어요.
(모든 상품 이미지는 예시로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1. 환절기 상품
날씨가 왔다 갔다 하면
누구는 춥다고 하고 누구는 덥다고 하죠.
완전한 방한템은 아니어도,
무릎담요나 넥워머, 수면양말 같은
가벼운 보온 아이템이 이때부터 슬슬 나가기 시작해요.

신발도 마찬가지예요.
여름 내내 구멍 뽕뽕 뚫린 슬리퍼, 샌들 신다가
서서히 운동화나 단화로 넘어가는 시기라,
이런 신발류도 한번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보온템
으슬으슬해지면 감기도 많이 걸리잖아요.
찜질팩, 핫팩 파우치, 방풍 커튼, 보온 물주머니
이런 것들이 서서히 나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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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데우는 찜질팩도
한때 유행했다가 지금도 꾸준히 나가는 제품이에요.
3. 가습 관련 상품
여름 장마철 끝나고 가을 오면,
이제 제습기 넣어두고 가습기 꺼내는 계절이 와요.
사람들이 책상마다, 침실마다,
심지어 차에도 각자 자기 취향의 가습기를 놓거든요.

근데 가습기를 쓰다 보면 세균 걱정이 되잖아요.
그래서 가습기 세척솔도 갑자기 잘 나가고요.
온습도계도 생각보다 잘 나갑니다.
단가도 얼마 안 하고, 저 같은 경우는
집 화장실, 방, 거실에 다 온습도계를 놔뒀어요.
(참고로 최적 습도는 40~60%,
저는 27도 정도를 좋아해서 그 온도 유지되게 늘 체크해요.)
여성분들이 많이 바르는 립밤 보관 케이스도 이때 잘 나가는데,

아 그리고 저는 이거만큼이나
담배 케이스도 많이 팔아봤어요.
(왜 케이스에 넣고 피우나 싶었는데
의외로 정말 많이 나가더라고요.)
4. 이불 침구 교체 시즌
여름 이불, 겨울 이불처럼
계절 옷만 바뀌는 게 아니에요.
극세사 담요, 거실에서 덮는 블랭킷,
침대 패드(쿨 패드에서 가을용으로),
이불 커버 종류도 다 이맘때 바뀝니다.

색이 변하고 자주 빨아야 해서
커버류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자주 사요.
5. 야외 활동 상품
무더위가 끝나면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와요.
캠핑 유행이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주말마다 어디든 떠나더라고요.
캠핑용 담요, 피크닉 매트, 침낭, 랜턴..

이미 올려두셨던 캠핑 관련 상품이 있다면,
잘 안 나갔더라도 이 시기에
한번 내렸다가 다시 올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차박도 요즘 꽤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차량용 이불, 뒷좌석에 눕힐 때 깔 매트,
좁은 공간에 걸어두는 수납 포켓, 차박용 커튼
이런 것들이 나가기 시작해요.

단풍놀이·등산도 가을의 대표 키워드죠.
등산 스틱은 브랜드 없는 3단 스틱도 의외로 잘 나가고요,
접이식 방석, 보온병 가방, 접을 수 있는 백팩,
다 같이 앉을 돗자리, 도시락통까지 다양하게 나갑니다.
여기에 스포츠 장갑도 꼭 챙기시면 좋아요.
장갑 없이 등산하면 특히 험한 산에서는 다치기도 쉽고 손이 시리거든요.

모자, 무릎 보호대, 비 올 때 대비한 레인 커버까지
준비하시면 꾸준히 나갈 겁니다.
소풍 시즌이기도 해서 도시락, 보냉 가방, 텀블러, 접이식 바구니,
끌고 다니는 웨건도 함께 나가는 시기예요.

결국 꾸준한 상품 등록으로
감을 키우는 과정이 중요해요
가을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해도 이렇게 많아요.
초보분들에게 이걸 다 외우라는 게 아니에요.
셀링 초반에는 일단 닥치는 대로 등록하면서
1년 내내 나가는 생활 잡화로 기반을 다지시는 게 맞아요.
근데 그러다 매출이 주는 구간이 왔을 때
"나는 여기서 더 올리고 싶다" 싶으면,
이 시즌 전략을 꺼내보시면 됩니다.
![온라인 마케팅에서 실패는 당연하다] 마케터의 목표가 매출이 될 수 없을까? -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https://cdn.weolbu.com/data_file/1ae04cf1-4b39-49f5-b922-6a3761f786ba.jpg)
"작년 9월엔 이 상품들 올렸더니 매출이 더 올랐다"
이런 데이터를 한 해, 두 해 쌓아가시다 보면,
여러분도 매달 뭘 등록해야 할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오늘 얘기 잘 들으셨다면,
지금 카테고리 중에 내 도매 사이트에 있는 것부터
한번 체크해서 등록해보세요.
꾸준히 상품을 확인하시면 휴가 시즌에도
매출이 방어되거나 오히려 성장하실 겁니다.
혹시 이 중에 이미 올려서 잘 나가고 계신 상품 있으시면
댓글로 한번 공유해주세요.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 잘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