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발로 뛰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겨본 시간 그리고 매달 꼭 해야 하는 마인드 복기
이번 실전반 한 달은 말 그대로 배우고, 발로 밟고, 손으로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이 아직도 어려운 저에게 조원분들 덕분에 많이 배웠던 한 달 이였습니다.
돌아보면 잘한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번 한 달을 통해 앞으로 제가 어떤 투자자가 되어야 할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 강의 :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재수강생이라면 질문도 생각해서 해보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
재수강을 한다면 이전에 들었던 내용을 다시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난번과 비교해서 내가 무엇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지,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적용해서 질문을 만들어봐야 한다는 것을요.
그런데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달랐습니다.
앞으로는 강의를 들으면서도 ‘알고 있다’에서 끝내지 않을려면 항상 노션에 가설 검증 질문 시트를 만들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광역시 보다 수도권이 훨씬 어려운 저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임장 : 11번의 발걸음이 만든 루틴
이번 달 임장은 총 11회 진행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쉽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피톤치드 조원분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무사히 한 달의 임장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임장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루틴의 힘이었습니다.
특히 꿈튜터님께서 알려주신 전화임장의 중요성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임장이라고 하면 직접 발로 걸어 현장을 보는 것에 집중했는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역시 투자 판단에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직접 걸어보고,
현장에서 보고,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임장을 간다’는 것과 ‘지역을 알아간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혼자였다면 11번의 임장을 끝까지 해낼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피톤치드 조원분들 덕분에 꾸준히 루틴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이번 한 달을 통해 투자에서 결국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만 알고 있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걸고 인증을 해야 완료라는 것을 다시 복기하며 다음 달에 시세루틴을 꼭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달도 똑같은 다짐을 했었습니다;;)
3. 투자 : 잔금을 끝내고, 다음 투자를 준비하는 단계
이번 달 가장 현실적인 성과는 잔금을 무사히 마무리한 것입니다.
실전반을 듣는 동안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투자 과정까지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단순히 새로운 투자만 바라보기보다는 기존 자산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꼭 매도해야하는 자산에 대해서는 매도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고, 올해 하반기에는 꼭 매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도가 언제 될지 모르니, 꼭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세 꼭)
그래서 이번 실전반은 저에게 새로운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인 동시에,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을 다음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정리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4. 이번 한 달을 돌아보며
이번 달에는 예전에 만났던 조장님이 해주셨던 말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 말을 단순히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재수강을 하면서 배운 것들은 노션에 많이 적혀있습니다.
부족해도 일단 해봐야 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해야 하는 것.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
루틴이 중요하다는 것,
실전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알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행동한다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간격이 있었습니다.
투자를 하고 why를 생각하고 복기를 해두어도 사람은 아이러니하게 이번 달에 굉장히 의욕이 떨어지고 하기 싫다는 생각과 실력이 아직 없고 갈 길이 멀었다.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 억지로 겨우 온 것 같습니다.
꿈튜터님께서 성장경험담을 맡겨주셔서 그 시간들을 복기 할 수 있어서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던 제 자신)
이 간격 사이에서 처음 맡았던 과제팀장을 하면서 많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어서 꼼꼼하고 다정한 조장님께 죄송하기도 합니다 (폐급 팀장 ㅠㅠ)
그래서 이번 달에는 잘했던 점만 생각하기보다는, 제가 어떤 순간에 다시 기존의 관성으로 돌아가는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도 이번 실전반에서 얻은 하나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아야 다음에 그것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이번 달에는 11번 임장을 하고, 잔금을 마무리하고, 실전반까지 이어오면서 투자자로서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빠르게 실행하고, 꾸준히 루틴을 이어가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정리해서 다음 투자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제가 다음 장에서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한 달도 함께해주신 꿈튜터님과 피톤치드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