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종모기 1기 5늘부터 우리, 4는 날까지 재테크 신이조! 이키] 2강 후기_내 의지력이 약한 게 문제인 줄 알았는데, 의지력에 기대는 구조가 문제다.
26.09.04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안녕하세요.
천천히 그러나 중단없이 걷고 있는 이키입니다.
1강 이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비율로 통장을 쪼개야 할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궁금했던 건 급여를 통장별로 나눠 보내는 과정에서 기존 카드값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그 이후 남는 돈은 어떻게 분산해야 하는지였습니다.
답은 이걸 한 달 만에 끝내려 하지 말고,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바꿔가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강의를 듣고 당장 바뀔 거라 여겼던 건 제 앞선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와 관련된 충격적인 책도 여럿 읽어봤지만, 이번에 정말 놀랐던 건 지난 10년간 전세가 변화한 폭이었습니다. 2016년 서울 전세 평당 평균 1,300만 원, 2026년은 평당 2,400만 원. 2.6억이 4.8억이 된 겁니다. 10년 간 2.2억, 월로 환산하면 약 180만 원이 필요합니다. 이만큼을 쌓아야 지금의 거주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전세로 산다는 건 매달 180여만 원씩 저축해야 지금 사는 형태를 지킬 수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숫자로 다가온 이야기가 ‘과연 나는 이만큼 저축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지력 개선보다 먼저인 건 구조 개선
식비 외부 지출이 많은 편인 저는 ‘그냥 저렴한 점심을 먹고 즉흥적인 소비를 줄여야지’라고
마음먹으며 일주일을 보냈던 것 같아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줄여야 하지?’
일주일 사이 지방 출장으로 대전을 두 번 다녀왔는데,
평일 대전역 성심당에 줄이 없는 걸 보고 이끌리듯 두 번 다 들어갔습니다. 예전보다는 자제하며 샀지만,
그동안 아껴온 게 마치 폭발하듯 ‘안 사도 되는데 사버리는’ 즉흥적 소비로 이어졌습니다.
그 이면엔 ‘그동안 아꼈잖아’라는 마음이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덜컥 겁이 났는데, 강의에서 ‘고정지출 절감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왜 저는 늘 ‘줄인다’고 하면 변동지출만 생각했을까요?
저도 모르는 사이 돈이 새어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과도한 외식 소비가 이어진 건 아닌지 지난 시간을 다시 파악해봐야겠습니다.
"수년간 매일 독하게 마음먹을 필요 없습니다. 오늘 딱 하루, 마음먹으면 됩니다."
잔쟈니 튜터님의 이 말씀처럼, 그저 오늘 하루를 실천해보려 합니다.
당장 이번 주 할 일은 앞서 나가지 말고, 과제를 하나씩 해보는 것!
중심을 잡는 강의 해주신 잔쟈니 튜터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