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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성장경험담 + 6강 후기_ACE 3반 채너리] 높은 목표를 추구하며 지속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삶이 행복한가

26.09.18

안녕하세요~ 채너리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26년 월부학교 여름학기는,

여러모로 저에게 참 의미있는

학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력적인 성장도 있었지만

슬럼프가 오기도 했고,

진짜 이거 하고 싶은거 맞는지에 대해

끊임 없이 물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동료들과 깊은 이야기를 했던 감정들이

휘발되기 전에 하나씩 차근차근 

꺼내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 최종 목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실력과 따뜻함을 갖춘 순자산 48억 이상 부자

※ 5년 목표: 순자산 5억 이상을 달성한 영향력 있는 리더

※ 1년 목표: 누군가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으며,

현장과 가까이 하는 튜터

※ 3개월 목표: 컨텐츠를 창출하는 기버

 

ㅣ나눔: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선배/동료 투자자

(두근 거리는 나의 목표, 사람)



▶튜터링/돈독모 만족도 ≥ 9.9

▶나눔글 조회수 ≥ 1000

▶ACE3반 전원 과제완수



ㅣ투자: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며

가치와 시세에 대해 뾰족한 사람

(두근 거리는 나의 목표, 사람)



▶ 독서 ≥ 12권

▶ 열기 강의 복습 ≥ 2회

▶ 임보&시세 발표 ≥ 3회



 

ㅣ관계: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 

(두근 거리는 나의 목표, 사람)



▶ 가족 식사 ≥ 2건

▶ 유리공 루틴 완수 ≥ 95%

▶ 업무 고과 ≥ 나


 

1. 독서

 

목표: 10권 / 실적: 9권 (90%)

 

7월 - 4권

- 투자에 대한 생각 (O)
-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O)
- 기브앤테이크 (O)
- 결국 해내는 사람들 (O)

 

8월 - 4권

- 결국 해내는 사람들 (O)
- 원씽 (O)
- 저소비습관 (O)
- 인간관계론 (X)

 

9월 - 2권

- 죽음의 수용소에서 (O)
- 왜 일하는가 (O)

 

죽음의 수용소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

 

이 책은 전체적으로 수용소에서의 일대기를 설명한 뒤, 어떻게 그곳에서 정신적으로 버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아우슈비츠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람 본인이 짐승처럼 될 지 / 아니면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지킬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삶을 포기한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을 때라고 이야기한다. 저자 또한 눈 앞에 일에 치이던 때보다 (담배를 식량 몇 개로 바꾸고, 철사를 어쩌고 저쩌고…) 먼 미래에 대한 비저닝을 했을 때 (강단 앞에 서 있는 작가)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해주었다.

 

삶의 어떤 순간이어도 이 얘기가 공통되지 않을까. 회사에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사람들은 좀비처럼 출근하고, 시간을 의미없이 허비하다가 귀가한다. 월부학교나 에이스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미래에 대한 비저닝 없이, 눈 앞에 일들에 허덕이며 쳐내기에 바쁜, 생존 모드에 있는 사람들은 결국 이 일을 오래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처음엔 생존 모드였다가, 이후에는 재미로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가, 이번 학기엔 의미를 찾아나가고 있는 듯 하다. 한 편으로는 아직까지 과제들을 수행해내는데 급급했었던 것 같다. 이제 나는 단순히 익숙해짐을 넘어서, 이 일에 대한 비저닝을 고민해봐야되는 단계인 듯 하고, 이번 학기에 그 관점에서 쟈니 튜터님이 많이 여쭤봐 주셨다고 생각한다. 

 

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책에서 저자는 인생은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답을 찾는 과정은 명상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닌, 옳은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 점이 인상깊었다. (시련에 대한 태도 등, 2부에서 자세히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또한 삶의 의미는, 범용적인 것이 아닌 독자성과 유일성을 띄며, 나밖에 할 수 없다는 의미가 삶을 지탱해준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이번 인생이 두번째라고 가정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할 것 같은가?”였다. 첫번째에서 했던 시행착오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것들을 후회하거나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할 것 같은지 생각해보는게 필요하단 말이었다

 

왜 일하는가

 

왜 일하는가 - 교보문고

 

일 = 수행

 

예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고 손에 잡혀서 바로 읽게 되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일을 수행의 관점으로 본다는 저자의 이야기였다. 저자가 흔히 말하는 요즘 세대들의 인식이 정확히 나의 생각과 일치했다. 최소 인풋, 최대 아웃풋. 그러나 저자는 “효율적인 것”보다는 “내가 어떠한 태도로 이 일에 임하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도자기를 끌어안고 잤다거나, 기계가 우는 소리를 듣는다거나, 뜨거운 화로 안에 손을 넣을 뻔했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와닿았다. 그리고 지금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단 한번이라도 그렇게 진심 전력으로 모든 것에 임해본 적이 있었는가. 우리 회사에서도 자신을 갈아넣으면서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다. 월부인으로서 그런 사람들이 정말 이해가 안됐다. 그러나 이 또한 나의 오만한 판단이자 생각이었음을 이 책을 보면서 느끼고 있다. 그렇게 일에 임하는 삶의 태도는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저자가 이야기했던 성공 방정식을 기억하자. 능력, 노력, 태도 이 3가지의 곱이 결국 나의 성공 확률이다.

 

이 사업을 왜 하려고 하는가

 

뜬금 없긴 하지만, 이 책에서 중간에 나온 저자가 소개한 핸드폰 사업에 대한 고민을 깊게 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저자는 파인세라믹 (무기화학 쪽)을 전공했고, 휴대폰 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사업으로 성공했다. 그런 저자에게 좌충우돌이 정말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보란듯이 성공했고, 그 이면에는 이 일을 시작한 본질과 사명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국민들에게 값 싼 통신료로 기술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욕심에 의해서 하는 것은 아닌가” 수 개월간 깊게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내렸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아마 나 또한 이번 학기가 이런 과정중에 있었기에, 이 부분이 와닿았던 것 같다. 성공을 위해서는 ← 원씽, 그릿, 몰입이 있어야하고 ← Why, 시스템 2가지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why가 얼마나 단단하고 싶은가는, 사전에 이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많이 했고, 스스로 답을 얼마만큼 많이 내렸는가에 대해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2. 강의

 

목표 9개 / 실적 11개 (100%)

 

이번 학기에는 월부학교 강의, 실전반 강의, 지투반 강의, 세금 강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강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월부학교 6강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내가 튜터라면,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에게 어떤 답변을 해줬을까?”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파링 멘토님의 답변이 너무 다르게 들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외곽 투자의  마지노선이 어딘가요?”에 대해서 단순히 OO까지입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 외곽의 정의는 무엇인가 2) 수도권 외곽의 사례 + 수요 분석 3) 당시 시장 경험과 가격 흐름 4) 수요를 분석하는 3가지 기준제시  이런 단계를 거쳐서 어떻게하면 이 사람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다른 곳에 가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조를 알려주신 점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내용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하락장에 대한 최선의 상승장 투자 전략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걸 매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2가지 의미가 있었는데요 1) 선호도 → 환금성 확보 2) 실거주 가치 → 전세 방어 → 가격하락 방어. 저는 단순하게 “상승장이니깐 안되면 빨리 내려가서 다른 걸 잡아야지”라고 1차원적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의 나의 타협과 선택으로 인해 하락장에서 갈아타기 결과를 바꾸게된다는 것을 파링 멘토님께서 시장 경험으로 이야기해주셔서 많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어서 와닿았던 점은 멘토님께서 수도권 외곽과 vs 지방간의 차이에 대해서 뿌셔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인상깊었던 것이 지난 상승장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신 것 이었는데요, 당시 외곽 지역을 임장하면서 길을 잘못 들었던 기억까지 끄집어내서 이야기 해주실 만큼 현장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제가 그 당시의 시기 속에 녹아내려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서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지역에 한계를 두는 것 보다는 그 지역에 어떤 수요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수도권 전체를 봤을 때 어떤 위상이고 우리가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를 접근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신 점이 와닿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점은 투자와 마인드에 대한 내용들이었는데요  몇 가지만 되짚어보려고 합니다.

 

1) 모든 것이 투자 과정이다 

매도를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 앞 단의 매물들이 하나씩 다 날라가는 걸 보며 힘들어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솔직하게 “아 힘들겠다…”에서 끝났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멘토님께서 그 과정까지 전부다 투자라고 이야기해주시는 걸 보며 아직 제가 너무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에이스반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동료들에게 공감 이외에  실효성까지 잘 제시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내가 동료로서 접근한 것은 아닌지, 때로는 공감을 해줘야 하고, 때로는 실효적인 답변을 해야하는데

힘들겠다, 잘하고 있다만 이야기한 것은 아닌지 튜터님의 답변을 보면서 되돌아 보게 됐습니다.

 

이걸 가장 잘했던 동료분들을 생각하고, 그리고 더 멀리봐서 저와 튜터님들간의 간극을 생각하며 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이드 미러 역할 뿐 아니라, 해결과 설명을 해주는 리더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2) 배려와 책임의 차이

이어서 임차인에 대해서 임대인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우리의 투자에 협조해야 될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편익을 얻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신 점이 많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반합으로, 임차인의 요구사항을 무작정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CEO 마인드로 나라는 기업과 사업체의 책임까지 다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멘토님은 어쩜 이리 정반합을 잘하시는지…)

 

결국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들어줘야 할 것들을 들어주되, 집에서 기다리는 우리 가족들을 생각하며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마주하기 힘든 상황을 단순히 회피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보겠습니다.

 

3) 반복 → 피드백 → 수정 → 반복

이번 학기 강제로 어려운 환경에 노출이 됐지만 제가 과연 제 목표 중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하려는 노력을 했는지

한번 더 되돌아 보게 됐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그것들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혹은 그게 힘들 것 같다는 이유로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튜터님의 말을 단순히 이해하고, 수긍만 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굉장히 많이 찔렸는데요, 그래서 이번학기 제 행동을 수정했는가에 대해선 자신 있게 말하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단순히 양적 성장이 아니라 의미있는 양적 성장까지 나아가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3. 임장

 

  • 목표 38회 / 45회 완료 (100%)
  • 매물 115개 / 167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번 학기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사전 조사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다녀온 반임장 지역들은 확실히 기억에 선명하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아예 준비를 하지 못하고 다녀왔던 임장이나 / 주도권을 잡지 않았던 곳에서는 기억이 나지를 않아서 오히려 더 시간 낭비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녀올 수 있는 건 분위기 임장 정도…)

 

또한 평일 매임을 활용하여 내가 자신 없었던 앞마당들을 채우거나, 기존에 앞마당 늘릴 때 가보지 못했던 매물들을 일부러 보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절대적으로 매임 양이 늘어나고, 이를 의식적으로 채워나가려고 하고, 상급지부터 외곽까지 넓게 보다보니, 부동산에 대해서 조금 더 인문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 유독 수도권 외곽 지역들을 방문할 일도 있었고, 반원 분들과도 함께 스터디도 많이 해보면서 지역에 한정 짓지 않고 좀 더 넓은 시야로 투자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과거 수도권 외곽 지역에 대한 투자, 현재 시장에서 어떻게 투자로 접근해야하는지 등을 되돌아 보며 조금은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투자

 

  • 임보 발표 1회 (X)

  • 글쓰기 조회수 ≥ 1000 (X)

  • 시세스터디 2회, 튜터링 스터디 1회 (O)

  • 수도권 공급 스터디 1회 (O)

 

이번 학기 동안은 임보 발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학기 되돌아 봤던 점 중 하나는, 제가 너무 기존에 쓰던 틀대로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깐 과제는 완수가 되긴 하는데, 머릿속에 남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았어요. 오히려 백지 상태로 시작해서 → 임장 가서 생겼던 궁금증들을 → 하나씩 임보에서 풀어본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저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이렇게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또, 이번 학기 동안 진행했던 공급스터디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 준비 하는 동안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만, 튜터링이 없는 달에 반원분들과 다같이 권역별로 나누어서 한 다음 → 하나로 뭉쳐보니 저의 실력 성장에도, 그리고 반원분들에게도 현재 수도권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기에도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흡수하고자 반 임장/반 모임 인사이트를 장표화해서 직접 검증하려고 했었습니다. 비록 완벽하진 않고, 그래도 이렇게 장표화해두면 언젠가는 다시 한번씩 꺼내보게 되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이를 나눔글까지 연결하지 못했던 점, 그리고 시세가 약했던 점 (틈 시간을 확보하거나 or 통 시간 활용 필요), 

 

또 이번 학기 기간 동안 반원분들과도 이야기 나누고, 튜터님과도 이야기 나누면서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했던 부분도 잘한 것 같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제가 먼저 튜터님에게 질문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과, 주변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주더라도 너무 늦게 행동에 움직였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동안이라도 잘 점검해보고, 만약 다음 학기의 기회가 저에게도 주어진다면 매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제 투자 상황과 로드맵도 점검해보고, 막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튜터님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보아님, 핏부님 BM)

 

 


5. 나눔

 

  • 튜터링, 돈독모 만족도 ≥ 9.9
     

이번 학기 동안 많이 배웠고, 많이 반성한 부분이 튜터링이었습니다.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제가 하는 이 일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이었습니다.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고, 튜터링 스킬에만 집착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이 사람들 진짜 돕고싶다, 잘 됐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드는 제 모습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사람은 왜 저런행동을할까? → 내가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이번 학기에 가장 크게 와닿는 내용 중 하나가 “믿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유난히 실전반 자체가 처음이거나, 임보를 완성조차 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 분들에게 “제대로 임장하는 법, 임보 쓰는 법”을 어떻게하면 알려줄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이 분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성격이 급한 탓에, 빠르게 제 생각을 얘기하고 싶었지만, 제가 이번 학기동안 느낀 것은 제자분들의 행동에는 전부 이유가 있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튜터링데이 때 직접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눠보니 다 각자만의 사정이 있고, 제가 겉으로만 보고 오해한 것도 많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 열심히 노력하지만, 방향을 헤맨 50대 엄마 투자자

  • 의미를 몰랐을 뿐, 성장에 대한 온도는 크셨던 분

 

튜터링을 하다보면 필요한 말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있지만, 본질은 이분들이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편적으로 “이 사람 이거 해야되는데… 왜 못하고 있지?”가 아니라, “이 사람이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어떤 사람일까? 어떤게 어려울까?”를 좀 더 깊게 들여다 보는게 필요하다는 것을 절절히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던 시간

또한 튜터링데이 마지막 시간에, 이 분들이 월부 생활을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궁금해서 각자 살아온 스토리들을 조금 엿들어봤는데, 너무너무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늘 스스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나아지고자 노력하는 분.
  • 50대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인생을 변화시키고 주도권을 갖고 싶다고 오신 분
  • 기존의 아픔들을 모두 디디고 수도권 자산 2채로 갈아타신 분
  • 내집마련을 했지만, 비전보드의 금액을 달성하기 위해서 계속 투자하고, 가치판단을 제대로 하고자 오신 분.
  • 교대근무를 하지만 스스로의 노후 대비를 위해 밤샘 임장을 하는 분
  •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직장만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투자를 시작한 8년차 직장인
  • 지방투자로 소액으로 시작해 수도권 갈아타기를 성공한 싱글 투자자이자 예비 아빠.
  • 본인만의 속도로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분
  • 잠을 3일에 2시간씩 자더라도, 본인의 건강보다 조원분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시는 분
  • 유리공 몰래 월부 활동을 지속하며, 힘든 상황에도 끝까지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려 하시는 분
  • 보이스피싱 이후로 월부에 찾아와 배우고 투자하고자 하며, 성장 욕구가 뛰어나 노력하시는 분
  • 월부학교까지 다녀온 후, 조원분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
  •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며 적극적인 BM등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

 

정말 멋진 분들과 함께하며, 배운점도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이 활동에서 나눠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내가 튜터링이라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행동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에이스반을 하면서, 튜터링을 늘 하던대로 하거나 / 과제처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위기 의식도 처음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튜터링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양한 각도로 고민해보고, 저 스스로 시간 낭비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본질은 투자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실전반/지투반을 제가 단순히 실력 성장하는 곳이라는 데에서 생각이 그쳤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실력을 키워서 해야하는 것은 투자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데 그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가장 큰 페인포인트는 OT를 매번 듣던 말이라고 생각하고 흘려 들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튜터 OT로부터 저희의 모든 것이 결정되고, 단순히 “운영 방법”에 대해서만 듣는 것이 아니라 / 그래서 이번 실전반에 내가 어떤 방향으로 튜터링에 임해야 할 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실효성은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 뿐 아니라

 

또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스스로 실효성 =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로 한정지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나눠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이에 대한 만족도도 많았는데 /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눠주는 사람이 튜터라고 생각하고, 거기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튜터의 역할에 대해 입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반성하고 다음 튜터링 때 개선해야될 부분으로 남겨보겠습니다.

 

이번 학기 개인적인 일도 많았고, 끊임없이 why에 대해 질문 받으면서 괴로워하기도 하고, 매번 튜터님과 대화하면 영혼이 나간 느낌이 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적어나가다 보니 분명 조금은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튜터님의 피드백들이 저에게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다음 학기에는 시간을 단순히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성장하고자 ① 먼저 방향성을 고민해보고 ② 운영진분들과 소통해보고 ③ 튜터님과도 얼라인하고 ④ 중간 중간 점검도 받는 한 학기를 보내고자 노력해보겠습니다.

 목표가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깊은 사람이 되자 너리야.

댓글 7

리스보아
26.09.18 08:52

너리님 한 학기동안 너무 고생많았어요! 너리님이 한 고민의 깊이만큼 더 성장하고 있다는 걸 옆에서 느끼고 있어요! 어떤 방향이든 너리님의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으니 그 시간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아요! 화이팅입니다!

줴러미creator badge
26.09.18 17:40

어려움속에서도 늘 긍정성 잃지 않으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너리님 이번학기도 너리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요. 더운 여름학기 너무 고생많았어요 :)

워렌부핏
8시간 전N

너리님 이번 학기 매순간 순간이 쉽지 않았을텐데 무너지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이겨내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있습니다.. 가끔 힘들때는 힘들다고 해도 괜찮아요🧡 종종 메신저 주세요 ㅎㅎ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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