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발제문에서는 각자 어떤 소비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건강에 안 좋은 음식들을 먹었을 때,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쓰는 소비가 너무 많을 때 만족도가 낮다는 이야기.
아이들을 위해서 돈을 쓸 때, 가족을 위해서 돈을 쓸 때는 만족감이 높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결국 사람들이 돈을 쓰고 만족감을 느끼는 부분은, 구매라는 행위 그 자체보다
구매로 부터 이어지는 경험이 소비의 만족감을 결정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여자분들에게 나의 소비 항목 기준을 어떻게 잡아나가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만족도와 비용 4분면이라는 그래프가 나왔는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소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지 막연하게 느껴질 때 4분면을 작성해보면서 나의 소비기준을 잡아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발제문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속도가 아니라 나의 속도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이론으로 아는 것과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모가 아닌 줄 알았는데 뒤돌아보니 사실 포모였다는 솔직한 고백들을 들으며 많은 공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언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스스로에게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결국 행동까지 이어지기 어렵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려워서, 환경적으로 어려워서 잠시 쉬고 있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나아가며 나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아나가는 일. 모두 다 잘 해내실 거라고 믿습니다.


세번째 발제문은 나의 행복에 대해서 함께 정의를 내려봤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돈독모를 준비하며 있었던 소소한 행복들을 꺼내보니,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2개가 나와서 남편에게 자랑을 하기도 했었고, 고양이 팔베개를 해주면서 꼭 끌어안고 자기도 했었습니다. 아주 작지만 소소한 부분들이 저의 행복 압정이 되어주었는데 행복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저 역시도 내가 나를 너무 모른다. 나는 어떤 걸 좋아할까? 어떤 사람일까? 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계속 명확히 정의되지 않다가 1권의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해나가고 있는데요.
언어화란 흐릿한 생각을 선명한 언어로 뽑아내는 과정을 말하는데, 내 행동과 생각 그리고 감정에 대해서 글로 써보고 보편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를 더 이해할 수 있다는 문장을 보고 요즘 언어화 일기를 따로 쓰고 있는데,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를 내려볼 수 있어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일
서툴지만 연습하다보면 나의 행복을 스스로 잘 찾아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한 독서모임 만들어주신 29조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따듯했던 그 분위기를 저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