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이 멘토님의 3강을 통해서.
예측하기보다 대응하고,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보며,
결국 내 실력으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투자자의 태도와 기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임장부터 매도까지 투자의 전체 과정을 되짚어보며
‘나는 배운 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멘토님의 기준과 제 모습을 하나씩 맞춰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멘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1. 예측 아니고, 대응의 영역!
투자를 하다 보면 자꾸 다음을 알고 싶어진다. 지금 사도 될까, 조금 더 기다리면 떨어질까, 다시 규제가 나오지는 않을까.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중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일이 매우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시장도, 정책도 결국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굳이 맞힐 수 없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쓸 필요가 있을까.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생길지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생겨도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장이 오른다면 그 상승을 함께할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가치 있는 자산을 적정한 가격에 미리 보유하고 있어야 상승의 과실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시장이 내려간다면 버틸 수 있는 가격과 조건으로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락장은 피할 수 없으니 애초에 충분히 싼 가격에 사고, 전세가나 현금흐름 등에서 문제가 생겨도 감당할 수 있게 준비해서 시장에서 비자발적으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필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라 시나리오 라는 점을 강조해주셨다. 좋은 파도만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파도든 나쁜 파도든 계속 헤엄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시장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실력과 준비에 집중해야겠다. - 회사 일도 생각해보면, 지금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때론 아니지만 ㅎ) 대다수의 경우에 여유 있게 대처할 힘이 생긴 것 처럼.
2. 초보자처럼, 하지만 판단은 내가!
현장에서는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보다 무엇을 더 알아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 단지의 매물과 가격, 매도자의 상황에 대해서는 매일 현장에 있는 부동산 사장님이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초보자처럼 묻고 들으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정보를 최대한 얻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보를 얻는 것과 판단을 맡기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게 중요했던 것 같다. 사장님이 ‘이 가격이면 싸다’, ‘이 정도면 사도 된다’고 이야기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가격이 정말 싼지를 판단하는 사람은 결국 나여야 한다. 사장님은 그 단지를 나보다 잘 알지만, 투자자는 여러 지역과 단지의 가치와 가격을 비교해왔기 때문에 더 넓은 범위에서 지금의 가격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의 정보는 사장님에게 충분히 얻되, 그 정보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고 가고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나여야 한다.
3. 매수 판단
매수 판단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 처음부터 ‘얼마니까 싸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잠시 내려놓고 먼저 이 자산에 가치가 있는지를 보는 것. 가치가 있다면 더 좋은 자산은 없는지 비교하고, 그다음 가격을 붙여 지금 충분히 싼지를 판단해야 한다.
가격을 먼저 보면 많이 떨어졌거나 아직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싸다고 생각하며 가치 판단까지 끌려갈 수 있다.(많이도, 가격에 가치를 끼워맞춰 생각했다. 반대로 반대로!) 그래서 가격이 정체되어 있다면 단순히 기회라고 생각하기보다 왜 오르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아는 것이 되게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그래야 그 이유보다 사야 할 이유가 더 큰지를 판단할 수 있고 그때 기회임을 알 수 있다.
결국 현장에서는 최대한 많이 듣되 판단은 내가 하고, 판단할 때는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보는 것. 이 두 가지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3. 반복하는 힘, 할 수 있는 것에 초점!
처음부터 빠르게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느렸지만, 배운 것을 그대로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달라졌다는 멘토님의 이야기.
나 역시 하다 보면 ‘나는 왜 아직 이 정도일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성장은 가까이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지만 몇 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놓고 보면 분명 달라져 있다. ‘성장하지 않는 것 같을 때 확대해서 보면 성장하고 있다는 것, 정석대로 가는 것을 중히 여기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을 꾸준히 해나간 사람들이 결국 오래하고, 오래한 만큼 결국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가더라’ 는 말씀 꼭 기억하겠습니다.
또, 돈이 부족하면 더 많이 보고 더 잘 비교해서 채워 넣으면 된다는 말씀, ‘그 안에서 더 좋은 물건 찾아 성과 수익률 더 높이게 되면 나는 결국 돈이 많았던 사람보다 더 성과 이룰 수 있어.’ 이런 통제 가능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사고방식도 기억을 하겠습니다.
반복되는 운은 결국 실력이 되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 된다. 특별한 방법을 찾아 헤매기보다 하루 두 시간이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하는 것. 결국 오래 살아남은 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쌓여 실력이 된다. 잘하려고 조급해하기보다 배운 것을 제대로 반복하는 사람, 그리고 시장이 좋든 나쁘든 계속 그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