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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 입성 3개월차 부린이 수원 영통구 내집마련 성공후기(적투님, 센쓰님, 자모님 보세요!!)

26.10.05

안녕하세요.

 

저는 저축만 할 줄 아는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는 진짜 부린이였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언젠가 내집마련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지 

얼마정도 있어야 내집마련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년부터 근무지를 용인으로 발령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기회에 집을 구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네이버 부동산 열어놓고 근무지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아파트 단지들을 눌러보면서

‘시세가 내 종잣돈의 3배 이내(대출이 정확히 얼마나 나오는지도 모르고 막연히 ⅓정도는 내 돈으로 사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 33평도 내 예산으로 살 수 있네?’, ‘그래도 20년 넘은 구축은 좀 그렇지..’ 하는 식으로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상태로 실천에 옮겼으면 어쩔뻔했나 싶어 아찔합니다 ㅎㅎ;;)

 

그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하다 보니깐 언젠가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봤던 것 같은 "이런 집은 사면 안된다" / "이 지역은 사면 안된다" 같은 내용들이 떠오르길래  ‘이렇게 뭣도 모르면서 찾아볼게 아니라 제대로 공부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내집마련 기초반을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 일반인은 평생 저축&투자해도 만져보지 못할 금액대의 아파트를 사람들은 어떻게 구매하는건지(갈아타기 / 대출을 인플레이션에 녹이기)
  •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 어떤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매겨야 하는지
  • 내집마련 예산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마당, 전임이 뭔지도 몰랐던 신생아 수준의 부린이를 대리고 대전에서 임장은 어떻게 하는건지, 어떤걸 봐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던 우리 기초반 조장 녹차크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당시 제가 올렸던 인증글을 못찾아서 카톡방에 남아있는 이미지 캡쳐한거라 사진이 많이 작습니다 ㅠ)

 

 

중급반을 수강할 시점에 저의 내집마련 과정에서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강아지 산책시키다 발목을 접지르면서 발목인대가 파열되어 한달동안 목발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분위기 임장, 단지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 임장을 갈 수가 없으니깐 맘이 얼마나 답답하던지... 

마지막 주에 ‘분위기 임장은 힘들어도 단지임장은 어떻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목발짚고 단지 1개 돌고나서 다음날 쓸린 겨드랑이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중급반까지 마치고 나서 ‘처음 목표였던 기본적인 지식들은 다 배운것 같은데 굳이 실전반을 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잠깐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국 ‘중급반까지 배웠던 내용 및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시장 상황으로 봤을때 이번 기회에 매수를 하는게 나에게 맞는 방향이고, 매수를 할거라면 지금 할 수 있는건 모조리 다 하자’라는 생각으로 내집마련실전반과 구해줘 내집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기초반을 수강하기로 한것 만큼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중급반까지 들었을때 제가 혼자 생각했던 계획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조 담당 튜터님이신 적투님과 1대1로 면담하는 과정에서 튜터님께서 제 재무상황 및 현금흐름을 봤을때 중급반까지 배웠던 기준을 바탕으로 세운 예산안은 제 상황에는 너무 보수적인것 같다고, 예산을 더 올려서 내집마련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재안을 주셨습니다.

처음에 예산을 늘리는 것에 대하여 두려움과 부담감이 커서 기존 예산안대로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구해줘 내집 프리미엄 코칭에서 만난 쎈쓰 튜터님께서 제 재무상황을 보시고 똑같이 예산을 올려서 알아보는걸 제안해 주시면서 “이정도 예산차이면 급지를 올릴 수도 있는데, 증액한 예산으로 가능한 지역 분위기 임장을 해보고 결정해보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결국 출퇴근 문제로 제안해주신 상급지에 내집마련을 하지는 않았지만, 제안해주신 지역 분위기 임장을 다녀오면서

‘내가 이정도 지역도 살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리금이 늘어난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최종 후보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구해줘 내집을 통해 매칭된 중개사님과 매물임장 했던 매물을 약정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실거래가 오르는 중이니 급하게 팔 생각 없다, 내고 절대 안된다”하는 집주인을 상대로

담당중개사님께서 “그래도 이사비만큼이라도 깎아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끈질기게 협상해주신 덕분에 200만원 깎아서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횟수만 5-6번은 말씀하셨던거 같아요, 제가 직접 협상했으면 그렇게까지 못 물어보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직전 실거래가보다 수천만원 비싸게 신고가 찍고 매수하게 되었지만

  • 더 좋은 매물 or 기회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시점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한 점
  • 가격 협상은 많이 못했지만, 기존에 사용중인 가전제품을 인수받는 식으로 가격 이외의 조건으로 실리를 챙긴 점 

    (현재 기숙사에 거주중이라 내집마련을 하게되면 전부 구매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지금껏 다뤄본적 없는 규모의 결정을 내리면서 마지막 순간에 겁먹고 선택을 미룰(포기할) 수 있었지만, 

    내집마련을 위해 지난 3달동안 해왔던 내용을 믿고 한발짝 내딛은 점 (주사위는 던저졌다!)

등을 생각해보면 그동안 배운대로 나름 잘 해낸것 같습니다.

 

 

이런 험난했던 과정들을 거쳐서 약정까지 하고 돌아와서 침대에 누웠을때 제일 처음 느꼈던 감정은 아래 사진이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생애 최초 내집마련을 신고가 찍고 매수하는 입장에선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나 상투잡은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어요(내집마련하신 인생선배님들께서도 공감 해주세요, 나만 이런거 아니잖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배워왔던 내용, 수행했던 과제내용을 바탕으로 

  • 이 집이 나에게 최선인 이유
  • 입지적으로 어떤 강점이 있는지
  • 금리인상이나 일시적 조정이 오더라도 감당 가능한 상환계획

 등을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어서 패닉에 빠지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것 같아요.

 

그렇게 며칠 지나고 두려운 마음이 어느정도 마비(?)되고 나니깐 뿌듯한 마음도 조금씩 느껴집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번듯한 내집마련 하고 싶다는 생각 안하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되겠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용기내서 인생에 큰 목표하나 달성한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 내집마련 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 조금 높아진것 같아요.

처음엔 ‘수익률만 높다면 어떤 곳에서든 살 수 있어!’라는 호기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가 

‘그래도 왕복 출퇴근3~4시간은 좀..’, ‘이런 동네는 살고싶지 않다;;’ 같은 생각 들때마다

나는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잡마련과정을 통해 얻게 된 제일 큰 소득중 하나는 월부 커뮤니티를 알게 된것 아닐까 싶습니다.

운이 좋게 좋은 책을 만나고 일찍 눈이 띄여 사회초년생때부터 열심히 종잣돈을 모은 덕분에 이른 나이에 내집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종잣돈 모으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절약하면서 불편함을 감수하는것보다도, 내 생각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주변사람들 사이에서 방향성 유지 해나가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망망대해에서 내가 가진 나침반 하나 믿고 아무도 안가는 방향으로 노를젓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실전반 튜터링데이때 조원분들께서 각자의 어려운 사정 극복하시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과정 들으면서 ‘내가 우리 조원분들만큼 열심히 살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됬습니다.

 

앞으로 앞마당 꾸준히 넓혀 나가면서 다음번 갈아타기를 위해 준비 해나가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저라밸
26.10.06 06:25

[본] - 중급반까지 마치고 나서 '처음 목표였던 기본적인 지식들은 다 배운것 같은데 굳이 실전반을 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잠깐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국 '중급반까지 배웠던 내용 및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시장 상황으로 봤을때 이번 기회에 매수를 하는게 나에게 맞는 방향이고, 매수를 할거라면 지금 할 수 있는건 모조리 다 하자'라는 생각으로 내집마련실전반과 구해줘 내집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기초반을 수강하기로 한것 만큼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중급반까지 들었을때 제가 혼자 생각했던 계획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결과적으로 직전 실거래가보다 수천만원 비싸게 신고가 찍고 매수하게 되었지만 더 좋은 매물 or 기회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시점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생각해보면 그동안 배운대로 나름 잘 해낸것 같습니다. [깨] - 월부강의는 그냥 지식을 습득하기위해서 듣는게 아닌, 나와 같은 목표를 하고있는 동료들이 있는 환경에 있기위해서 그리고 나보다 더 먼저 이길을 걸어온 선배들의 눈과 선택을 도움받기 위해서다. 그러니 월부강의를 이미 들었던 강의로 치부하지말고, 매수전까진 환경안에 있기위해 계속해서 강읠르 듣고 환경안에서 온전히 집중하고 도움받자. - 내가 할 수 없는 더 좋은 가격,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실행하는게 중요하다 [적] - 11월부터 쉬지않고 월부강의 수강하기 - 27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매수 완료하기

윤이나Screator badge
26.10.05 15:18

하나하나 배운대로 실행해나가는 터틀님! 정말 잘하셨네요! 하나씩 이 월부환경 속에서 실행해나갑시다. 다음 갈아타기도 분명 잘해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월부미르
26.10.05 16:20

Tuttle 님의 끈기와 의지가 만들어낸 내집마련 축하드리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더 많은 결과를 이뤄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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