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가을학교 수강중인 2반 부린이는부먹입니다
2년전 3천만원으로 중소도시를 매수 경험을 했었는데요. 왜 손실을 보면서까지 매도 했는지 어떤부분을 실패의 경험으로 가져가야 하는지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https://weolbu.com/s/GVkawx0PHi

제가 손실을 보면서까지 매도 했던 이유는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기 위해서 손실을 감안하고 매도를 선택했습니다
1호기부터 2호기까지 매년 투자를 이어온 상황에서 제 수중에 종잣돈은 5천만원정도 있었고 1년에 5천만원 정도 저축이 가능하니 1억의 예산으로 내집마련과 투자를 비교 했습니다.
1억의 예산으로 가능한 투자와 실거주는 생각보다 많이 가치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투자의 경우 마이너스 통장을 보수적으로 사용하는 반면 실거주의 경우 마이너스통장에 사용을 리스크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듬해 4월 전세 만기가 6개월 남은 시점에 세입자분과 매도 관련 얘기를 나누면서 현재 거주에 만족하고 있고, 이사갈 이유가 없으셨지만 사정사정해가며 감정에 호소했습니다.

그 이후로 부사님을 통해서 연락하시기 어려워하시는 세입자분을 대신해 제가 부사님들과 소통하면서
일정을 조율하고 집보여주기를 반복 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을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급으로 매매가는 지지부진하고, 전세는 씨가 말라 마치 공급이 없는 지방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 할수 있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실수요자들은 전세로 신축이 들어올때까지 버티고 있던 것…
그렇다면 제가 공급을 보지 않고 투자를 했을까요?
아래 공급표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단에는 공급이 떨어지고 있고, 뒷단에는 공급이 없는데요. 우리가 흔히 ‘구’단위로 임장보고서 작성 및 앞마당을 만들기 때문에 시단위의 공급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방투자에서 공급은 가격 상승요인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때 당시 공급이 없고, 제 투자 후보였던 단지들은 현재 적게는 4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이상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23년 7월 지방투자 기초반으로 조모임과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종잣돈이 부족했기 떄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고,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투자기준을 명확히 하고 투자를 진행할 것입니다
지방투자 어렵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확실한 건 지방투자는 수도권 투자보다 더 어렵습니다. 지방의 특성을 이해하고 파악해야하기 떄문입니다. 그렇지만, 원칙과 투자기준을 올바르게 확립한다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1호기가 1년 지난 시점에 동료들이 하나둘씩 수익을 보고 갈아타기를 하고 있을때 알았습니다. 아 내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였구나, 지방투자의 공식을 재적립하고 2호기를 다시 지방에 씨앗을 뿌려 맛있게 익어가는 중입니다

https://weolbu.com/s/Gadw8WKKcA

1호기를 후회하진 않냐고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봤습니다. 1호기를 통해서 얻은 경험은 지방 2호기와
지방투자, 전세셋팅, 잔금, 세입자와의 관계, 부동산과의 관계, 결국 제 투자의 인생에 있어서 꼭 한번씩은 경험해봐야 하는 부분이였고 첫투자였기 떄문에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1호기 복기를 통해서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지방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할 수 있겠다고
그리고 저와같은 동료가 있다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꼭 지방투자로 종잣돈을 불려나가시라고,
제가 읽고 도움이 되었던 글귀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원래 허들이 아주 높고, 변수나 실패를 무척 싫어하는 안정 지향적인 사람이라 첫 발걸음을 떼기가 정말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배우고 깨달은 점이 있다면, 하기 싫고 부대끼는 일이 생길 때 완벽을 바라기보다 '일단 부딪혀보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최근 1호기를 매도하면서 확정손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솔직히 제겐 이 과정이 하나의 커다란 '실패'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위대한 리더들의 절반은 결국 실패의 기록이었고, 좌절과 실패를 통해 개인의 능력이 자라난다는 구절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경험 그 자체를 온전히 수용할 때 '영원한 실패'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멈춰 서기보다, 또 다른 성공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기꺼이 도전해 본다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지방투자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확정손실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