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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먼저, 임보를 왜 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무지 와 닿았는데요.
카더라로 사면, 혹시 잘못 산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남는다.
내가 직접 가치를 제대로 분석하고 사면, 마음이 편하고 자산을 지킬 수 있다.
임장보고서는, 좋은 것을 사고도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게 해주는 툴이다.
그러니 그저 앉고, 켜고, 쓴다!
어제 새벽까지 야근을 하고 오늘은 굴을 잘못 먹고 체하고
여러모로 녹록지 않은 하루 하루지만
앉켠쓴... 앉아서 글 한 줄이라도 적습니다...
강의에서 딱 한가지만 남겨 간다면,
'이 지역 사람들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알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지역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어디서부터 살고 싶을까?
가격 결정 요소가 무엇일까?
임보를 쓰는 내내 생각해야 할 핵심 질문입니다.
또, 부동산 투자 역시 결국 장사와 같아서
수요 + 객단가
이 두가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요 측면에서
수지 vs 동대문을 비교해주신 부분이 와 닿았는데요.
수지가 정량적 평가에서는 모든 지표가 더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더 많은 수요를 품는 동대문이 우위일 수 밖에 없죠.
단순히 지표를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부동산을 팔아야 하고 임대해야 하는 장사꾼, 공급자 입장에서,
어디가 더 많은 수요를 품을 수 있느냐?
를 생각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구나 싶습니다.
내가 팔아야 하는 상품들 각각 수요자에 대해 생각을 조금만 해 보면
10평대 상품은 역세권인지?
20평대 상품은 초등학교가 가까운지?
30평대 상품은 학군이 괜찮은지?
가 주요한 질문이 됩니다.
또 수지 vs 하남을 비교해주신 부분이
객단가 측면에서 이해가 되었는데요.
수도권 투자가 교통이 중요하다고 골백번 강조하지만 또 교통만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시는 게
공감되면서 웃기고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지만
이 또한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간단한 것 같습니다.
딱 그 느낌... 임장 가보면 느껴지는 그 느낌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 없다고 하셨는데
결국 현장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그렇지만
임보를 몇 번 써보니
데이터 중에서는 소득이 제일 중요한 지표 같습니다.
추가로 소비도 볼 수 있구요.
장사한다고 생각하고 보면 사실 많은 생각이 풀립니다.
마지막으로
밥잘님의 수지를 분석하는 사고 흐름을 따라 생각하다 보니
강남, 분당은 직장과 교통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 웬만하기에...
오히려 직장과 교통의 변별력이 사라져서
마치 지방처럼 학군과 환경이 좋은 곳이 짱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듯 한데요.
제 앞마당 중에선 특히 강남이 그랬구요
분당은 강남보다는 교통이 가지는 변별력은 있긴 한데
학군 환경이 key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상품 생산자이자 공급자의 입장에서, 어떤 걸 사서 임대를 놓을지
어떤 상품이 제일 인기가 많고 예약이 잘 될지
생각해보며 임보 써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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