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몰입하는 투자자
하몰이입니다.
10월 한 달 낮과밤 일교차는 있었지만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잊혀질 정도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임장하기 좋은날씨”라고는 표현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좋은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을 임장하는 동료분들이 너무 대단하더라구요..
이 자체가 이미 Not A But B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한 달,
누군가는 텐션 높게 끝까지 재밌게 보냈겠지만
누군가는 여러상황으로 아쉽게 보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가 너무 바빠서,
사람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할게 많은데 정리가 되질 않아서,
가족과의 시간도 챙겨야해서,
잘해보려 했는데 몸이 따라주질않아서..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열심히 달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생각들 때문에
“아쉬움”이라는 감정만 남기고 떠날것 같아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잘한점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꼭
기초반/실전반/월부학교 할 것없이
퇴근하면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임장을 가고
돌아와서는 임장보고서를 쓰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한 달 계획을 세우고 10번의 임장중 6번을 갔다고해서,
50장을 쓰기로 한 임보를 30장만 썼다고 해서 못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더라면
한 번이나 나갔으려나요..
한 장이라도 썼으려나요..
막막했던 처음과 달리,
우리의 임장보고서와 목표/실적들을 다시 보면
빈틈하나없이 빼곡히 채워져있고
“내가 언제 이런 생각을 했지”라고 할정도로
많은 생각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꼭! 무엇을 못했지를 생각하기 전에
무엇을 잘했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 아쉬운 마음이 있나요? 이또한 긍정적으로 바라보세요
월초에 OT를 하거나 처음 조원들과 만났을때
아마 이런다짐을 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달은 진짜 잘해야지”
“이번학기는 다른 모습 보여 성장해야지”
지금 돌이켜보면 어떤가요?
이건 왜 못했지?라는 생각으로 가득차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번달은 잘해야지 / 이번학기 다른모습 보여줘야지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목표는 이전달/이전학기에 비해 이미 높아졌을 겁니다.
어쩌면 당연히 100% 할 수 없는 목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00%를 달성했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100%라는 수치에만 꽂혀 “체크리스트식”으로 해나갔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건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영역일 거에요.
이유가 무엇이든 시간은 지났고,
이미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왜 못했을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었을까?에 초점을 맞춰 다음달/다음학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한 달을 마쳤을때 가장 필요했던 행동인 것 같습니다.
잘해왔으니까,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요!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 곁에 있으세요
과거에는 “환경에 계속 있으세요”와 같은 말을 많이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왜 환경에 있어야할까?”라는 관점에서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보는 것 같습니다.
환경에 있으면 독강임투를 자연스레 할 수 있다보니 투자자로서의 성장은 계속해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느끼는 이 환경의 또다른 장점은 “나를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부분입니다.
낯가리고 말없고 의심만 많던 한 사람이 있었어요,
힘들다며 분위기를 내리고 참여도 잘 안하고
부정적인 이유만을 찾더라구요..
그럼에도 참 이상한게 주변 동료들이 그 사람에게 계속다가가 말을 걸고, 기쁠때나 슬플때 그리고 힘들때 계속 연락하고 챙기더라구요.
그 사람 말로는 귀찮아서 안받을때도 많았다고 합니다.
정말 나빴네요..
근데 어느순간,
낯가리고 말없던 사람이 과거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사람에게 한달 내내 달라붙어있고,
의심만 많던 사람이 확신에 가득차있었고,
정말 힘든 동료가 있을때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 입니다.
회사와 가족 그리고 투자를 병행하면서
뭐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그 생각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집에서는 눈치 보이고,
그러다보니 투자까지 제대로 되지않는
그런 상황들이 저에게 많은 부정적 생각을 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재미없는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이야기를 하지않더라도 끝까지 챙겨주는
동료분들 덕분에 그 시간들을 버텨냈고,
과정에서 “내가 나중에 저런사람이 되어야겟구나”라는
긍정세포가 몸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나를 내리는 사람때문에
나를 올려주는 사람들을 놓치면 안되겠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라는 사람보다 훨씬 좋은 동료분들께
최근까지도 여전히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에 비해 나누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곤 합니다.
이번 한 달 각자가 어떤 상황이었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한 자신에게
아쉬움보다는 칭찬을,
부정보다는 긍정을,
그리고 다음달에는 내가 먼저 나누는 동료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마무리해보면 어떨까요?
한 달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