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나우] Part2. 전세놓는게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안녕하세요, 부자가 되는 기회는 지금, 잇츠나우입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541933

[잇츠나우] Part1 : 고군분투했나우 (1호기를 찾아헤맨 여정)

지난 Part1의 마지막에 이어

전세로 이사가야하는 매도인..

저는 과연 그 분과 거래를 했을까요?

나름의 고군분투 끝에 찾은 물건이었기에

놓칠 수 없었고

매도인과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매수가 가장 쉬웠다...쿨럭...

Part2. 1호기, 1호지마라우

(전세빼기 대작전)

#매수를 진행하다

다음날 오전 매도인이 팔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가계약을 하기 위해 특약문구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시기가 좋게도 경여TF로 활동을 시작하게되어

다랭튜터님이 가계약 특약문구를 봐주셨고

https://cafe.naver.com/wecando7/3175010

쓸때부터 잃지않는 아파트 계약서 작성하기 1편 (매매계약 편 - 매매계약양식, 상황별 매매특약양식 공유) [바넘]

가계약금과 매수계약은 생각보다 손쉽게 끝났습니다.

매매계약을 진행할 때는

잔금은 총 3개월로 두어

전세손님이 빨리 구해지면 앞당길 수 있다고

특약에 기재하였고

부사님과 매도인에게 롤케잌도 선물해드리며

매도인x부사님x나우 공동의 목표로

2월에 설이 오기전

'전세빨리빼기'에 집중하기로

의지를 다졌습니다.

ㅡㅡㅡ여기까지 정말 기뻤던 것 같습니다.ㅡㅡ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들뜨기도 하고

'나도 드디어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 보람,

세상 좋은 기분은 다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전세도 이렇게 쉬울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저의 착.각.

헬게이트 시작이었습니다.

#착각1_전세가 금방 빠질 줄 알았다

요즘 전세가 귀하다며

손님 금방 구할거라는 부사님의 말씀을 믿었는데

정말 매수를 하고 단 이틀만에

신혼부부 전세손님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박, 이렇게 빨리 구해진다고?

역시 일 잘하는 사장님이군

앞으로는 여기만 알고지내면 되겠다!'

"우리 물건 컨디션 좋아서 금방 나갈거에요.

걱정하지마요^^"

부사님의 달콤한 말이 귀에 맴돌았는데..

집을 보고 간 신혼부부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나우: 사장님, 그 신혼부부 손님 연락없으신가요?

부사님: 아, 연락해봤는데 뻥뷰인 다른 동으로 가신대요ㅠ

나우: 아...?

✅ 깨달은 점

1. 그 단지는 사람들은 층보다 뷰에 더 관심이 있다.

2. 부동산사장님의 말을 고대로 믿지말자.

-

그렇게 일주일동안 사장님과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좀처럼 소식이 오지 않았습니다.

나우: 사장님....^^...오늘도 연락없나요?

부사님: 그러게요~ 또 신혼부부가 있긴한데

매수를 고민한다고 확답을 안주네요.

나우: 헉..조금 더 물어봐주세요.

가격은 조율 가능하다고..

부사님: 알겠어요~

-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고,

생각보다 길어지는 전세 대기에

제 마음도 초조해졌습니다.

마침 자음과모음님의 오프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사인을 받으며 제 상황을 말씀 드렸고

자모님께서는 웃는모습으로 단호하게 이야기하셨습니다.

"가격을 낮추세요^^!

경쟁물건보다 낮게요.

이번주가 골든타임이에요"

골든타임이라는 말씀에 겁이나

바로 사장님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세를 뿌리겠다는 말+부사님만이 쓸 수 있는 카드

이렇게 하면 사장님이 어쩔수없다며

오케이하실 줄 알았는데

사장님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며 저를 달랬습니다.

✅ 잘한점: 사장님께 매일 연락해본 점

거인을 만나 조언을 구한 점

✅ 아쉬운점: CEO마인드가 아니었고

사장님과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걱정하며 또 기다림

-

#착각2_전세를 뿌리면 되겠지

그 말을 믿고 기다리다 또 주말이 지나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내내

전세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최근에 전세를 뺀 동료분,

경험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반장님 등

동료분들은 끙끙앓고 있는 제게

액션플랜을 조언해두셨고

이제는 저도 더 미룰수 없다며

지체없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전세빼기 액션플랜>

1. 일단 부동산에 뿌린다.

※ 전세뿌리기 참고(게리롱님)

https://cafe.naver.com/wecando7/2016347

[게리롱] 3분 만에 부동산 200군데에 문자돌리는 법(전세빼기용 부동산리스트 양식 공유)

너무 많이 뿌리면 이상한 물건처럼 보일까봐

많은 사장님들 중 한참을 고민하다가

친절하진않지만 물건이 많은 사장님,

소위말해 말빨이 센 사장님,

단지와 거리는 있지만 친절한 사장님 등

:

지난번 메모해놓았던 사장님으로

총 네 곳에 뿌렸습니다.

2. 내 물건이 인근 동네를 통틀어

가격/상태 면에서 1등인지 알아본다.

(메타인지단계)

부사님들의 연락을 기다리며

제 물건을 다시 한번 더 보았습니다.

같은 가격대에 물건이 여럿 있었지만

부사님과 제가 생각하는 1등 물건도 나갔고

내 물건(상태/층수) 정도면 같은 가격에

제일 낫다며 2등으로 나갈 것이라 생각하며

이 때까지만해도

가격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3. 전임TF를 통해

내 물건이 1등 물건인지 확인해본다.

(확인과정)

하지만 부사님들의 소식이 없자

다시 초조해진 저는 동료들에게

전임을 요청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동료들은 흔쾌히 도와주셨고

제 물건의 순위도 확인해주었습니다.

"나우님, 같은 가격대에 물건이 많네요.

아무래도 1등은 아닌 것 같아요."

1등은 아닌 것 같아요

1등은 아닌 것 같아요

1등은 아닌 것 같아요

:

이제서야 제대로 메타인지가 되어

눈물을 머금고 가격도 낮췄습니다.

✅ 잘한점: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 전세빼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

✅ 아쉬운점: 빠르게 메타인지가 되지않았던 것.

터무니없는 희망회로를 계속 돌린 것.

그리고 마침내 울리는 전화벨☎

전세를 뿌렸던 사장님 중 한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

"네? 법인손님이 대기중이라구요?

지금 바로 결정하라고요?"

:

전화를 받자마자 우다다다 쏟아내는 설명,

게다가 법인에 대해 알기도 전에 빨리 결정부터 하라는

일방적인 소통의 부사님

"오늘 안에 결정해주세요"

(뚜-뚜-)

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하여

다급하게 다랭튜터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tmi. 교대근무 하시는 튜터님의 취침 시간을..

고대로 깨워버린 나..)

"튜터님.......!! 도와주세요!"

튜터님께서는 잠에서 깨자마자

당황한 저를 진정시켜주시며

(내심 받고싶지 않았던)

법인손님의 장단점을 설명해주셨고

밥잘튜터님의 칼럼글 안내와

특약까지 꼼꼼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정말...다랭튜터님은 1004..☆

※ 법인전세손님 참고

https://cafe.naver.com/wecando7/2542550?tc=shared_link

전세입자의 전세권설정 요구 , 들어줘도될까?[밥잘사주는부자마눌]

https://cafe.naver.com/wecando7/10339123

매매, 전세 (+법인전세), 월세 계약서 특약 모음 (feat. 바로 쓸 수 있는 특약 한글파일 첨부!) [부자그릇]

✅ 잘한점: 고민하지않고 바로 튜터님께 연락드린 점

튜터님의 조언을 행동으로 바로 옮긴 점

✅ 아쉬운점: 다음부터는 톡부터..드리기..^^;;

하지만 또 변수가 있었으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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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가 길어지네요.

마지막 3부 추가..

Part3. 방심하지마라우

https://weolbu.com/community/545754?inviteCode=8F1824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