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32조 티피씨]

  • 24.02.08

안녕하세요. 티피씨 입니다.

14개월만에 재수강하게 된 열중 1주차 강의 후기를 남깁니다.


1.

먼저 이번 열중 강의를 재수강 하게된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4개월 전의 저는, 열기 듣고 쇼킹! 뭔가 임장이라는 것을 하기에 두려움이 많았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감에 혼동스럽기만 했던 중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기초반을 들었으니, 중급반 수업을 들어보자.. 했었죠.

당시 솔직히 강의 내용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기초반 수업도 어려웠으니, 좀 더 현실적이고 이론적인 중급반 강의는 제대로 흡수를 못 했었죠.


그러나 독서 그 자체는 좋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분들과 함께, 발제문도 내보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면서 사고가 확장되던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열중 강의 기간이 끝나고, 실준 이후 강의를 수강 및 임장 다니고 임보 쓰면서..

자연스럽게 독서는 약간 등한시 되었습니다.

('독강임투'가 아닌 그냥 '강임'만..)


그러나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직장인 투자자로 살아가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고, 슬럼프에 빠지곤 하고, 댓가를 치뤄야만 합니다.

저는 기질이 그리 강인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그 슬럼프가 자주 왔었고, 그럴 때마다 너무 괴롭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괴로움 속에 빠져 있다가..

동료분들의 추천으로 몇몇 책을 읽게 되었고, 이후 돈독모도 꾸준히 참여하게 되면서..

'독서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활자를 눈에 통과시켰다면, 이제는 문구를 마음으로 느끼고자 노력합니다.

내 상황에 맞는 솔루션은 항상 어떤 책의 어떤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기 마련이며,

이를 통해 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지만 분명한 성장을 할 수 잇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뭔가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요, 각설하고,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단기간에 투자가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자코칭도 받았었죠)

스스로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예 낙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고요ㅎ

투자자로써 거쳐야 할 장기간의 레이스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도 독서로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열중 강의를 재수강 하게 되었습니다! :)


2.

본격적으로 강의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 강의는 방랑미쉘 멘토님께서 진행해주셨고요,

수도권 또는 지방, 어디서 어떻게 투자를 하는게 내게 맞는 것인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먼저 2024년 현재 수도권 및 지방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비록 투자금은 많이 들지만 절대적 저평가 시기에 도달한 서울수도권 시장,

그리고 지역에 따라 절대적 및 상대적 저평가까지 도달한 지방 시장..

과거 칼럼에서 너바나님께서 곧 물반 고기반 시장이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이 기억나네요.

(두근 두근)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실행하고, 실제로 투자할 용기가 없다면 무용지물.

과연 내가 지금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라 했을 때, 용기내어 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습니다.

공부에서 끝나지 않고 배운대로 실천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강의 내용 중 특히 좋았던 부분은,

지방 소액투자와 서울 수도권 투자, 각각의 비용과 편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부분입니다.

또한 현재 나의 자산과 연간 모을 수 있는 투자금에 따른 방향성도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선택은 오로지 나의 몫!

저 또한 투자하는 직장인이 아닌, 직장인 투자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나의 목표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각오도!)

3.

이어지는 다음 파트에서는 지방 및 수도권의 투자대상 지역 및 단지, 그리고 실사례가 등장했습니다.


입지 독점성을 기반으로, 서울 수도권에서는 연식보다 입지 요소가 더 우위에 있고,

반대로 지방에선는 교통이 아닌 인구수, 그리고 지역 규모에 따라 선호 요인이 달라지는 등.

또한 현 시점에 서울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중소도시에서 기준에 맞는 지역은 어디인지..

이 모든 내용을 비교하면서 종합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최근 서기, 지기 강의를 수강했었는데 요약 정리 강의를 들은 기분이었어요!ㅎㅎ)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지방 투자에서 향후 3년간 입주물량에 정도에 따라 어떤 시나리오대로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미쉘 멘토님께서는 '지금 공급이 많다고 그 지역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게 아니다.'

'지금은 비록 어려움이 예상되도, 그것만 잘 해결하고, 향후 2년 뒤 공급이 없다면 이것은 기회다!'

라는 것을 알려주셨는데.. 순간 아! 그렇구나, 라는 깨달음이..ㅎㅎ


동시에 입주장이라 해도 단지에 따라 상황이 다르기 마련이며, 이는 '현장'에서 알아낼 수 있다는 것!

최근 현장에 나가는 것을 게을리 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BM 포인트!

: 지방 광역시/중소도시 A~S등급 구축 or B~C등급 준신축 이상, 앞마당화 및 기존 앞마당 눈여겨보기!


4.

서울 수도권 및 지방에서의 미쉘 멘토님의 실투자 사례 중,

'해당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이유'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특히 저는 앞마당 시세 확인을 통해 좋은 가격을 찾는(끈기) 것과,

좋은 매물을 보고 바로 매물을 확인하러 가는 행동력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앞마당을 계속 늘려왔지만, 아직 시세를 숙지하는 부분은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나의 공부와 앞마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쏟아낸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기초가 앞마당 단지들의 시세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게으름이라는 핑계를 앞세워 노력을 소홀히 한 것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을 늘리면서 저평가 된 것 같다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도,

미쉘 멘토님처럼 바로 달려가지 않고, 주저 주저 했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아무리 지금 당장 투자를 안 한다 해도, 평소에 바로 투자 할 것처럼 훈련을 했어야 했는데ㅜ


미쉘님의 명언

"누군가 망설이며 주저하거나 멈춰 있을 때,

오늘 내딛는 한 걸음과 굳게 다지는 마음가짐이 원하는 목표에 닿게 해줄 것이다"


명심하겠습니다 :)


그리고, BM 포인트!

: 수도권 2000년대 이후 & 지방 2010년 이후 연식, 구축 아파트의 투자 범위 설정


5.

마지막으로, 미쉘 멘토님께서 강의 중간 중간 및 결론에서도 계속 강조하신 말씀!


'언제 오를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싸니까 사두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저평가된 물건에 투자한 다면, 상황이나 방법은 부수적인 것이다. 수익을 낼 수 있다. 자산을 키워낼 수 있다.'

'지방 또는 서울 수도권,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도 괜찮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에 샀냐는 것!'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ㅎㅎ


미쉘 튜터님의 선배 투자자로써의 조언 부분.

출산 및 육아로 인해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에서 어떻게 노력하셨는지가 매우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멘토님은 당장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못 했던 최근.

미쉘 멘토님의 조언을 통해, 과연 나는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있나..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말고, 묵묵히 내 앞에 주어진 것들을 위해 노력하고,

내게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지속성! 이번 강의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따라서 BM

: 말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할 수 있는 것에 의도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끝으로,

짧지 않은 긴 시간동안 수강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강의해주신 미쉘 튜터님 감사합니다.


댓글


몸마자키
24. 02. 08. 13:57

티피씨님 고생하셨습니다~~할 수 있는 것에 집중!!!

이사나
24. 02. 08. 15:40

티피씨 님, 벌써 완강을 하셨군요! 진심이 와닿는 후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요. 티피씨 님의 투자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