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5기 104조 아부영]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것이다’


이 같은 신념이 확고했던 20~30대의 저는

가끔 신문이나 뉴스에서 나오는 다주택자에 대한 기사를 보고

그들은 투기꾼이며 비도덕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 치부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회를 기회인지도 모르고 날려 버리며

빚은 빨리 갚아버려한다고 생각했기에 0호기 대출상환 이자까지 모두 해치우고

유유자적 조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두둥~~~

2020년과 2021년 주변 신축과 분양 아파트들에 가격이 미친 듯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한참 뒤쳐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만 배웠던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맞았죠. ㅜㅜ

 

 

워낙 의심 많은 성격인지라

2018년부터 팟캐스트로 들으며 검증에 검증을 거쳐

너바나님의 유료 강의를 들으며 드디어 자본주의에 눈을 뜬 저는

알을 깨고 나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주택자 포지션은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게2022년 ‘내집마련 기초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들으면서 머릿속이 더욱 복잡했습니다.

분명 ‘내집 마련’ 강의인데 결론은 ‘투자’를 하라는 얘기로 들렸거든요.

 


허나 2024년 내집마련중급반 강의는 달랐습니다!

철저하게 갈아타기로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거든요.

진짜 갈아타기를 해도 되는 시점이 되자

강의의 내용도 달라졌습니다~ 야호 ^^

 

강의를 들으며 왜 계속해서 전고 25%를 보라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알게 되었고,

보수적으로 30%를 고수하고 주구장창 외치셨는데

이 가격선보다 내려오더라도 그 시간이 길지 않다는 뜻도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V

 

지난 11월에 이어 이번에 내마중반을 두 번째로 수강중이다보니

아리송하고 헷갈렸던 부분도 확실해 졌는데요,

예를 들면,

갈아타기 할 때 실거주하는 사람과 실소유 하는 사람이 대출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도 이제야 구분이 되었어요. >.<

 

저처럼 이해와 적용이 느린 사람은 꾸준히 강의 듣는 게 답입니다. ㅎㅎㅎ

근데 확실히 지난번 강의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고 친절하게 자료를 제공해 주시고 설명해 주시는 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왜 집 사도 되는지 남한테 묻고 싶어할까?


네..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강의도 듣고, 코칭도 받고,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도 보고, 부사님께 여쭤도 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명절엔 달라진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청산유수 설명하진 못하더라도 그간 독강임투를 통해서 원칙을 설정했고,

‘너나위님치 가르쳐준 방식대로 리스트 만들고 임장하고 투자하면 된다!’고

스스로 믿음이 생겼거든요.

 

그토록 기다리던 하락장이 왔고,

2023년 초 또 기회인지 모르고 흘려버린 것을 교훈 삼아

움푹 패인 어딘가 즘인 2004년 저는 매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임장을 가면 신축에 홀려서 오는데

사용의 가치가 아닌 자산의 가치로

아무리 그지같이(?!) 보이고 낡아 빠진 구축이더도 땅의 가치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500만 대군이 대기하는 서울에 2024년 아부영은 등기 칩니다.


진심으로 강의해주신 너나위님

저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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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user-level-chip
24. 02. 10. 22:04

아부영님 믿음이 생기셨군요.. 24년의 등기를 응원합니다! 남은 연휴도 잘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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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뮤user-level-chip
24. 02. 11. 16:28

아부영님~ 차분하게 말씀도 잘 하시고, 후기도 역시 잘 쓰시는군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0^

하루성공user-level-chip
24. 02. 11. 16:45

아부영님, 후기 잘 읽었어요. 올해 꼭 등기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