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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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달 동안 뭐했나 싶어요 [뿌라운]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급함을 다스릴 투자자 뿌라운입니다.



3주차가 되면,

처음에 마음먹었던 것과 달리

축축처지고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강의만 급급하게 듣고 과제도 겨우 냈어요"

"임보는 누워있고 저도 누워있어요"

"저 이번달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어요"

"저 한달 간 뭐했나 싶어요"


이런 생각 안 하고 넘어가시는 분은

다른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그게 아닌 분들은 잠시만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신 거 맞으신가요?

아니실 걸요?


여러분들의

문제,

이유,

해결책,

이 뭘지


한번 말씀드려보려합니다.


[문제, 저 정말 뭐했나 싶어요]


CASE 1.

강의듣고 조모임하고 과제 빠짐 없이 올린 00님



강의가 왜 이렇게 긴지 졸린 눈 비비면서 듣고,

꾸벅꾸벅 졸면서 듣기는 다 들었어요.

저는 정말 겨우 강의 듣고, 머리 쥐어 싸매며 과제하고

조모임에 후기까지 남기느라 시간이 너무 없는데,

옆에 동료분은 척척척척

우리 조장님도 척척척척


저만 못하는 것 같아요..

월부 생활 계속 해도 되는 거 맞을까요?


-


CASE 2.

조원분들 특급 케어해주신 00조장님


월요일은 조원분들이랑 줌모임,

화요일은 조장님들이랑 오프모임,

수요일은 돈독모하는 날,

목요일은 강의가 올라오네?


근데 저 일도 너무 바빠서

어느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한 것 같아요.


옆에 조장님은 잘하시는 것 같은데,

저만 못하는 것 같아요..

원래 이런건가요?




CASE 3.

조장님들 세심하게 살펴주시는 00반장님


조장님들 한분씩 전화드리면서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힘든 부분은 없는지

얘기 듣다가 2시간이 지났어요.


그러고 나서 제 과제/임보를 보니까

광광 울고 있네요...

저 뭐했나 싶어요


-


CASE 4.

1호기 투자를 하고 전세 세팅하느라 진 뺀 00님


매매할 때까지만 해도

부사님들이 어떻게든 성사시키려고 도와주셨는데,


곧 떨어질 공급을 앞두고

전세손님도 없고 부동산 찾는 분도 없어요.


그래서 찾아가는 부동산마다

"투기꾼으로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전세를 빼려고 노력하고 힘들었는데,

남들은 전세 빼면서도 수월하게 앞마당 늘리는데,


왜 저는 그게 안될까요?

저 뭐했나 싶어요.



이번 한 달 간

제가 들었던 분들의 이야기들 입니다.



혹시 보시는 분들도

이런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뭔가를 하긴 했는데,

제대로 한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 받아보신 적 있으실까요?




[이유, 퉁쳐서 봐서 그래요]


"부동산, 퉁쳐서 보지마세요.
같은 지방이라도
같은 중소도시라도
선호도에 따라서 다 달라요."

자음과 모음님



각기 다른 영역들인데,

우리는 딱 하나의 마법의 단어

"성장"

을 못했다고 퉁쳐서 얘기합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는 5가지 요소인

독서/강의/임장/투자/인맥을

쌓아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장이 필요한데요.


이걸 우리는 퉁쳐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명 성장한

작은 영역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걸 보지 않고

퉁쳐서 봤을 때는

성장이 없었다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CASE 1.

수강생의 어려움)

나는 겨우 강의/과제/후기 썼는데,

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아요


성장한 부분)

지난 달과 비교해서 엄청난 발전이에요!


1주일에 강의 6시간 들으신 적 있으셔요?

그만큼이나 들으신거잖아요!


머리 싸메면서 공부하신 적이 언제셔요?

고등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아니셔요!


그 남들은 몇달 전부터 그걸 하진 않았나요?

처음 들어 온 신입사원이 어떻게 다 잘해요!



CASE 2.

조장님의 어려움)

조모임에 허덕이고 업무에 허덕이다보니,

내걸 못챙긴 것 같아요.


성장한 부분)

조모임/업무를 원할하게 하셨잖아요!


처음 조모임 할 때

식은땀 나던게

이제는 안나잖아요?


조모임 일정잡기, 조모임 진행하기

조모임 못오신 분들 챙기기

조원분들께 아는 거 알려드리기

그러려면 더 공부하기

어려워 하는 조원분들 챙기기

포기하지 않도록 관심주기

조원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기


이많은 걸 다 해내셨어요!!




CASE 3.

반장님의 어려움)

조장님들을 챙기고, 사람을 챙기다보니

내 성장을 챙기지 못한 것 같아요.


성장한 부분)

조장님 뒤에

100분의 수강생이 있어요.


그 분들의 인생의 각도를

1도라도 바꿔주는 일을 했잖아요.


내 인생도 바꾸기 어려운데,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는데,


기존에 했던 일들을 잘하면서

새로운 게 어렵지 않으면


그건 천재거나

잘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CASE 4.

1호기 용사의 어려움)

전세 빼면서 앞마당도 늘리는 사람이 있는데

왜 저는 그런 걸 못할까요?


성장한 부분)

1호기 하시느라

그동안 다른 걸 다 포기했잖아요.


그러면 그걸 이제는 챙겨야죠.


가족들과 못 보낸 시간을 보내며

유리공을 지키기도 하고,


일터에서 쌓인 일들 하면서

고무공 붙이고,


투자한 물건,

진행한 프로세스에서

아쉬움은 없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

복기해봐야죠.


지금 얼마짜리 경험을 하는건데요.




[해결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또 정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분들의

이야기 속에는


자신의 했던 것에 대해서는

칭찬이 사라져있고,


남들이 잘해보이는 것

내가 부족해보이는 것

나만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만큼이나 성장했는데,

왜 성장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시나요?



사실

저도 욕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늘 부족하게만 느껴졌었는데요.



원씽은 하나의 것 빼고
나머지는 다 무너지는거에요.

샤샤튜터님



이 말을 들으면서

아 한 영역에서의 성장을 위해서는


나머지는 다 박살나고

무너져야 하는 거구나


라는 걸

이번 달에서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달 목표를

정말 소소하게 쪼개서

우선순위를 설정했었는데요.


독서

3권 읽기 > 읽고 매일 한 줄 남기기


강의

강의 듣기 > 과제인 투자 단지 리스트업


임장/임보

단지지도 그리기 > 선호요소/선호도 파악


투자

시세 따기 > 같은 가격에서 싼 단지 파악


인맥

조장님들 케어 > 필요할 때 연락하기



-

파레토 법칙을 계속해라.
20%만 남기고, 거기에서 다시 20%만 남기는 식으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이르기까지
계속해라!
없어서는 안 될 단 하나, 바로 그 하나를 찾아라.

원씽 P54



원씽을 읽으며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 우선순위 중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가 뭘까?


그중에서 '이번 달'

정말 우선순위 높은 1가지가 뭘까?


를 고민해 봤을 때,



임장/임보

단지지도 그리기

> 선호요소/선호도 파악

> 비교평가까지 한눈에!


였습니다.




이걸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임장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임장/임보)


강의에서는 어떤 부분으로

말씀을 주셨는지

복습을 하게 되었고

(강의)


어느 단지가 어느 단지에 비해서

좋은데 싼지 비싼지

저평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투자)


조장님/반장님들께

보여드리고 나눠드리면서

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저 스스로도 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인맥)


그러고 나서

다 만든 날

좋아하는 치킨과 맥주를

신나게 먹었습니다

(보상)





[정리하면]



물론 이번달 제가 단지지도를 그렸다고 해서

임보를 잘 쓴 것도 아니고,


강의와 과제가

밀리지 않은 것도 아니고,


조장님들이

힘들어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서포터즈로써 제대로

활동한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2달간 배웠던 것은


1.

하나에 집중을 하면

나머지는 박살나는 것을

몸소 받아들이고,


2.

작은 성장이라도

성장을 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였습니다.





Hoxy..


남들은 잘 하는데

나는 못하는 것 같아.


업무에 허덕이면서

임장을 제대로 못간 것 같아.


조모임/과제에 치여서

내 성장이 부족한 것 같아.


강의를 다 못들었는데

실패한 것 같아.


라는 느낌이 드신다면,



-


딱 하나

이번달에 어떤 걸 해냈는지?


그리고

어떤 걸 해낼 건지?


또,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어떤 보상을 줄 건지?



한번 돌아보시고

적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월부 환경 내에서

이번 달도

성장하셨을테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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