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28조 부투리]

  • 23.09.16



안녕하세요. 부자 투자로 이루리 부투리입니다.


벌써 열반스쿨 중급반 강의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더불어 회사 업무 이슈들, 집안 행사(돌잔치) 등의 변수들로 인해 초심이 많이 흔들림을 느끼며 다시금 마인드 셋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 저에게 열중반 강의는 더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과 같은 귀중한 강의였습니다.


강의 중 너바나님은 최소 강의료의 10배 즉, 4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 강의를 듣자마자 5000만 원의 가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글 마지막에 사례를 소개할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책 읽는 이유


열중반 강의답게 책을 읽는 이유, 책 잘 읽는 법,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다루진 않겠습니다)


제가 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읽었던 책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입니다. 아주 오래되긴 했지만, 당시에 베스트셀러였고 학생이었던 저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해 다시 이 책들을 읽었을 때 느꼈던 점은 '내가 그때 이 책들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 했구나'였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으며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도 했지만 자산을 늘려가지 않는 일반 직장인에 머무르고 있었고, '누가 내 치즈를 읽었을까'라는 처음 읽는 것처럼 새로웠습니다. 당연히 책에 내용인 '현재에 머무르려고 하지 말고 용기를 내 도전하고 나아가라'라는 책의 가치는 저에게 흡수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저는 현재 위치에 머무르는 것에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 것이 되지 못하면 독서의 가치는 무의미하다.

강의를 들으며 저의 독서습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저 권수 채우기에 급급했던 독서를 꽤 오랫동안이나 하고 있었거든요. 많은 양의 독서를 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는 있지만 이젠 하나의 내용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흡수하고 실천하는 게 진정한 독서의 가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한편으론 독서후기를 작성하거나 좋았던 책 재독하기 삶에서 얻고 싶은 주제를 책으로 읽기 등 최근 제가 바꾼 독서습관이 맞는 거구나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열중반 강의를 통해 책 한 권을 읽는 시간과 노력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BM

읽고 정리한 책의 제목과 실천할 내용 1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수시로 보기




2. 하락 시장에서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수도권 / 지방을 구분하여 과거 사이클과 가격 흐름을 보여주며 유의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부동산은 결국 제 가치를 찾아가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저평가된 아파트를 잘 매수하고 오랫동안 기다리면 가치를 발휘하는 날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 사이클에도 순서가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더욱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거라 느꼈습니다.


BM

최근 내가 가진 돈에서의 베스트를 뽑는 임장 보고서를 썼는데 다양한 투자금에 맞는 베스트 매물 뽑기라는 주제로 임장 보고서를 써보기




3. 질의응답


많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 내용을 보면서 스스로도 답해보고 너바나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서투름은 속상함이 아닌 자랑스러운 일이다"

답변 중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누구나 처음엔 다 서투르기 때문에 여기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상당히 힘듭니다. 일 자체가 새로운 분야이기도 하고 독일, 호주, 중국, 미국 등 해외 고객들을 산발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일도 많은데 예민해진 선배들의 가시 돋친 한 마디 한 마디에 상처를 받은 후배가 이 일을 포기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너바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위로했습니다. 분명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이 경험도 나중에 큰 자산이 되겠죠.


뜬금없는 업무 이야기였는데요, 일만큼이나 투자에서도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만 맞닥뜨리는 위기(사실은 기회)를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부자가 되는 고통은 가난의 고통보다 훨씬 작다"

위 말씀도 참 공감됩니다. 부자가 되어가는 고통을 이겨내고 성장하면 비슷한 고통은 상대적으로 작아지겠지만, 거기서 포기해버리면 똑같은 고통들은 계속 크게 느껴질 것이고, 가난까지 맞닥뜨리게 되면 그 고통들은 감당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BM

핸드폰에 잘 적어놓고 힘들 때마다 읽기




행복을 주는 10가지


1. 아내와 대화하기

2. 우리 아기가 웃으면서 바라볼 때

3. 나보다 아내를 걱정하거나 챙기는 부모님을 볼 때

4. 맛있는 음식 그리고 커피, 와인, 수제 맥주 한 잔

5.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운 혼자만의 시간

(카페, 공원)

6. 평화롭고 여유로운 재즈음악을 들을 때

7. 이색적이거나 새로운 곳을 걸을 때

8. 문득 스스로가 변화했거나 성장했음을 느끼거나 아내가 이야기해줄 때

9. 번뜩이는 아이디어 혹은 인내심으로 수익을 발생시켰을 때

10.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용기가 생겨날 때(최근)


강의 중 작성해 보라고 한 행복 10계명입니다.

제가 느끼는 행복은 돈이 필요 없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분명 부자가 되지 않아도 저는 행복할 수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진다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행복을 방해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죠???



강의를 통해 바로 얻은 가치에 대한 후기입니다.


저랑 아내는 함께 투자 공부를 하는데요, 요즘 아내의 관심은 분양권 투자입니다. 점심시간에 본인이 생각하기에 좋은 투자 매물이 있어서 계약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신중히 잘 생각해 보고 확신이 들면 투자해도 좋다고 답변했습니다. 잠시 후, 그 매물은 그 사이에 나가버리고 더 안 좋은 매물만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더라고요.


"우리가 이 투자 하나로 끝낼 것도 아니고, 계속 공부를 해야 할 텐데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기준에 맞는 기회를 노려도 좋을 것 같아. 정 사고 싶으면 그래도 되는데 잘 고민해 보고 결정하면 좋겠어"


퇴근길에 마중 나온 아내와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더 나눴습니다. 아내는 제 말을 듣고 계약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급함에서 나온 결론은 성공을 해도 우리에게 독이 될 것 같다고 다독였습니다.


기대 수익이 5천만 원이니 우리는 기준에 안 맞으면 5천만 원 정도는 지나쳐버릴 정도의 부의 그릇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요.


아내는 오늘 조급했었던 하루에 대해 복기하면서 본인의 투자경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아내가 참 존경스럽고 이런 대화에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확한 기준을 갖고 투자함에 적용할 수 있었던 귀중한 강의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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